2023/04 25

조율이시(棗栗梨枾)

■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棗조)→ 밤(栗율)→ 배(梨이)→ 감(枾시) - 차례 상 과일, 종류 - 순서 따로 없었다. 관혼상제 전문가 김시덕 박사가 전하는 진설법의 진실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밤. 배. 감)이 맞아? 조율시이가 맞아?” 누군가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차례 상이지만 그 앞에서는 심심찮게 진설(陳設· 제사 때 법식에 따라 상을 차리는 것) 법에 대한 집안 어른들의 논쟁이 벌어진다. 가가례(家家禮)라고 해 ‘도랑을 건너면 다르다’는 게 진설법이다. 그중 가장 의견이 분분한 게 차리는 사람 입장에서 제일 앞줄인 ‘과(果)’다. 》 어떤 집은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놓지만 어떤 집은 감과 배가 바뀌고, 기타 과일을 그 뒤에 놓는 집이 있는가 하면 대추 – 밤과 배 – 감 사이에 잡..

카테고리 없음 2023.04.18

제사에 대한 문의

■ 제사에 대한 문의 오래전에 게시판에 제사에 대한 문의에 몇 분이 답변을 올려주었습니다. 【 1) 제사 날짜의 변경은 어떻게 하는지요? 조상님들의 정월 초하루 제사를 작년까지는 양력 1월 1일에 모셨습니다. 돌아가신 큰형님이 공무원으로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대부분의 다른 집처럼 설날에 모시자고들 합니다. (음력 1월1일). 설날에 모시려면 2016년 설날부터 모실 수 있는지요? 어떤 절차나 격식을 갖추어서 모셔야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추석 명절 제사 조상님들 제사 모실 때 고하고 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가능한건가요? 어떤 절차와 격식을 갖추어서 해야 하며, 2016년 새해부터 가능한지 또는 2017년 새해부터 가능한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아버님 기제..

카테고리 없음 2023.04.17

절일(節日)

■ 절일(節日) - 명일(名日) 또는 명절(名節). 원단(元旦) - 정월 초하룻날 상원(上元) - 정월 보름날 한식(寒食) - 4월 5~6일) 상사(上巳) - 3월 3일 삼짇날 욕불(浴佛) - 4월 초파일 단오(端午) - 5월 5일 유두(流頭) - 6월 보름날 추석(秋夕) - 8월 15일 중원(中元) - 7월 보름날 중양(重陽) - 9월 9일 동지(冬至) - 11월 21~22일 납평(臘平) - 즉 동지(冬至) 뒤의 셋째 술(戌) 또는 미(未)의 날ㆍ 대회일(大晦日)- 동지 그믐날 등의 명절과 임금의 탄일(誕日)이 있습니다. ◈ 지금의 ‘설’을 정조(正朝), 元旦(원단). 元日(원일). 정일(正日). 원조(元朝). 正旦(정단)으로도 불렀습니다. ◈ 설 차례 설 차례는 설날 아침에 기제사 4대 조상까지 한정..

카테고리 없음 2023.04.15

제사 순서. 차례

■ 제사 순서 바른 자료이기에 복사하여 올립니다. 제사 순서는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 강신 강신(降神)은 조상을 모시는 순서로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제주에게 술을 따라주면, 제주가 이를 받아 모사그릇에 세 번에 걸쳐 붓고, 제주가 두 번 절한다. ◈ 참신 참신(參神)은 조상에 대해 인사를 하는 순서로 제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함께 두 번 절한다. ◈ 삼헌 △ 초헌(初獻) 첫 잔을 드리는 것을 말하는데,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술을 따라주면 제주가 받아서 3부를 모사그릇에 붓고 집사에게 주며 그 남은 술을 올린다. 젓가락을 음식위에 놓는데 지방에 따라서 밥뚜겅을 여는 것도 함께 한다. 제주가 두 번 절한다. △ 아헌(亞獻) 둘째 잔을 드리는 순서인데, ..

카테고리 없음 2023.04.14

제사

■ 제사 제사에 대한 읽을거리로 좋은 글이기에 복사하여 올립니다. 효를 중심적인 덕목으로 보는 유학에서 조상에 대한 제사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의미를 갖는 중요한 의식이었다. 이것은 개인뿐 아니라 집단에도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춘추좌씨전〉에 "나라의 중대한 일은 제사와 전쟁이었다."라고 한 말에서 나타나듯이, 제사는 국가의 중대사로서 그 조상을 모시는 사당인 종묘(宗廟)는 토지신과 곡식신을 제사하는 사직(社稷)과 함께 국가를 상징하는 개념으로까지 쓰였던 것이다. 종묘가 집단생명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가묘는 바로 한 가족의 생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의 계승을 효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보는 유학에서, 가묘는 단순히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

카테고리 없음 2023.04.13

합제 고하는 축문

■ 합제 고하는 축문 [저는 조부모와 아버님 제사가 각각 날짜가 다릅니다. 효를 다하지 못함은 죄스럽지만 현실적으로 1년에 기제사를 여러 번 치를 형편이 못되어서 요즘 세대에 간혹 합제설이 나와서 감히 여쭈어 봅니다. 당장 내년부터 합제를 지내기로 집안 어른들과 합의를 봤습니다. 그런데 합제를 올리기 전에 산소에 가서 미리 고해야 될 것 같은데 이때 축문을 어떻게 써야 옳은지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 향천 전통 제례 법엔 기제사는 돌아가신 날을 기일로 하여 각각 모심이 맞습니다. 요즘 편의위주로 합제니, 1년 동안의 기제를 하루에 모두 끝내는가 하면 제사 날자와 시간을 무시하고 제를 올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제례법과는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제를 모시기전에 제를 지내..

카테고리 없음 2023.04.12

부모님 제사를 형제가 따로

■ 부모님 제사를 형제가 따로 [부모님 제사를 같은 형제가 따로 지내도 되나요?] - 위와 같은 문의에 아래와 같은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 △ 동산 - 그렇게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제사 음식을 잡숫는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요? △ 산해 - 형제간 우애가 좋지 않으면 가끔 이런 현상이 일어나죠. 제사란 죽은 자를 위한 것이 아니고 산자를 위한 것이니까 따로 지내도 상관은 없는데 남이 안다면 창피한 일이지요. △ 호기 - 부모님 제사는 형제가 여러 명일 경우 맏아들이 지내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맏아들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에는 둘째, 셋째 식으로 형제들의 서열 순으로 지내시면 됩니다만 제사를 따로 나눠서 지내지도 않고 형제가 각각 지내지도 않습니다. △ 도깨 - 같이 지내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3.04.11

부모님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 부모님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제가 장남은 어니지만 부모님 제사를 모셔야하는 입장입니다. 저희 어머니 돌아가신지 올해로 8년이 됐어요. 제 어머니는 다른 종교를 갖고 계셨는데 돌아가실 때 마지막 말씀이 본인제사는 지내지 말라고 그 말씀이 유언이 되었네요. 그런데 저는 불교를 알게 되어 어머니 몰래 아버지 제사를 혼자서 제가 모시고 있었습니다. 맏며느리이신 모친이 제사를 거부하여 아버지가 참으로 힘들어 하셨지요. 그래서 제가 불자가 된 이후 아버님 제사를 혼자 모시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저는 두 분의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모친의 유언대로 제사를 지내지 말아야 하는가에 고민도 했지만 돌아가신지 8년이 되었지만 그냥 제사를 모십니다. 제가 상담 드리고 싶은 건 어머니 제사가 추석 지나고 2주 후..

카테고리 없음 2023.04.10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4대봉사 ~ 2대봉사로 연 8회 ~ 4회로 기제사를 모시려니 너무 제사모시는 횟수가 많아 기제사를 부부별로 아니면 조손별로 묶어 횟수를 줄여 합제사로 모시려는 경향이 않아졌습니다. 이에 대한 문의가 많아 몇몇 분이 답변을 올려주셔서 이에 대한 필자의 소견)도 올렸습니다. 문의) [저희 집 제사가 설, 추석 빼고도 한 달에 한번 씩 제사가 있거든요, 아버지가 외아들이고 제가 장남이라 제사가 많네요, 그래서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엔 제사를 합친다고 하는데 합치는 방법이 어찌되는지? 물론 아버지를 설득해야 되지만 아버지는 절대로 못 합친다, 라고 말씀하시거든요,] 답변) △ A [저희 부모님의 경우 제가 제사를 주관하면 명절 때나 부모님 제사만 지내라고 하시더군요. 세..

카테고리 없음 2023.04.08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문의)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답변) 몇 분이 답변을 아래와 같이 올려 주셨습니다. △ oh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그 분을 기리는 제사입니다.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를 다른 날에 지낸다면 그 제사가 의의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고례로 부터 합설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합설은 할아버지 제사 날에 할머니 신위도 모시고 같이 지내고 할머니 제사 날에 할아버지 신위도 모시고 같이 지내는 일종의 정에 의한 제사 입니다. 즉 두 분 제사를 한번에 지내는 것이 아닌 두 분 제사는 따로 지내되 한분의 제사 날에 다른 한분도 신위를 모시고 같이 지낸다는 것입니다. 생신 상에도 같이 받으시는데 제사상도 같이 받으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취지에서 합설을 지내는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