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25

차례와 제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 차례와 제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차례와 제사는 어떻게 구분 하나요? △ HS 차례와 제사는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제사에도 시제와 기제가 있듯 제를 올리는 시기에 따른 문제로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로 기제사로 모시고 차례는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예전에는 설날(음력 초하루)이나 대보름(음력 정월 보름)과 추석이나 돌아가신 분의 생일 날에 간단하게 차를 올리는 것을 다례(茶禮. 차례)라 하였으며 이것이 차례(茶禮)로 변한 것입니다. 한자를 보시면 다례와 차례가 같습니다. △ HG '차례(茶禮, 다례)'도 제사의 일종입니다. '제사(祭祀)'란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혼령에게 음식를 바쳐 정성을 나타내는 일인데, 조상이 돌아가신 날을 기리기 위해 돌아가신 날에 '기제사'를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4.29

김해김씨 삼현파 73대손?

■ 김해김씨 삼현파 73대손? [제가 김해김씨 삼현파 73대손인데요. ‘몇 대손’을 계산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대가 300년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73대손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수로왕이 2천 년 전 사람이신데 제가 73대 밖에 안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이이록 ‘김해김씨 삼현파 73대손’이라하면 김수로왕 74세(=74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실한 삼현파 계대를 몰라 대강 추측으로 말하면 ‘김수로왕 74세(=74대)’인 후손은 모두 ‘김수로왕의 73세손(=73대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대(=1세)를 300년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1대(=1세)는 30년으로 봅니다. KDG님이 ‘김수로 74세(=74대)’라면 74*30=2220년으로 대강 계산하여 김수로왕은 약 22..

카테고리 없음 2023.04.28

광개토대왕비문의 ‘17세손’은 무슨 뜻인가?

■ 광개토대왕비문의 ‘17세손’은 무슨 뜻인가? 자세한 내용을 살피지 못하였으나 내용이 괜찮아 그대로 복사하여 올립니다. ‘廣開土境平安好太王(광개토경평안호태왕)’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還至十七世孫國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 號爲永樂太王. (환지 17세손 국강상 광개토 경평안 호태왕, 29등조, 호위 영락태왕) - 대대로 왕위를 계승하여 17세손을 내려와서 국강상 광개토 경평안 호태왕이 18세(391년)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이라 하셨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왕 계보에서 1세 고주몽 이래 광개토 열제는 13세인데 왜 광개토태왕 비문에는 17세손이라고 나올까? ○ 해모수 ~ 주몽까지의 계대 ○ 1세 동명왕 ~ 19세 광개토왕의 계대 1대 - → 2대 - → 3대 - - → 4대 ..

카테고리 없음 2023.04.27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忌祭祀(기제사)를 合祭祀(합제사)로?

■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忌祭祀(기제사)를 合祭祀(합제사)로? 본디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忌祭祀(기제사)를 合祭祀(합제사)로 하는 법은 없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각자 기일에 따로 제사를 모셔야 합니다. 기제사를 모실 경우 제사상을 진설한 쪽이 실제 방향이 어느 쪽이든 북쪽으로 합니다. 제주의 입장에서 북쪽으로 제수가 진설되어 있으니 제주의 오른편이 동쪽이 됩니다. 신위의 자리는 신위 오른편이 상좌입니다. 지방은 신위 오른편부터 윗대 조상님을 모십니다. 추석이나 설은 차례(다례)라고 하며 절사이니 지방을 써 모셔야 합니다. 차례를 모시는 신위를 모셔야 차례(다례)를 지내는 것입니다. ◆ 신문 기사 L씨는 그간 연간 6회의 제사를 지내왔다. 조부모부터 고조부모까지 3대의 조상 여섯 분에 대해서 돌아가신..

카테고리 없음 2023.04.26

합제사의 지방 쓰기

■ 합제사에서의 지방 쓰기 문의에 올린 답변에서 잘못된 딥변은 ▲[*...........]로 표기하고 아래 – 다음에 바르게 수정합니다. 답변) △ 영진 가령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제사를 合祭(합제) 한다면 神位(신위)로 長幼(장유)를 정합니다. 제상을 진설한 쪽이 실제 방향이 어느 쪽이든 북쪽으로 칩니다. 제주의 입장에서 북쪽으로 제수가 진설되어 있고 오른편이 동쪽이 됩니다. ▲[* 신위의 자리는 제주 오른편이 상좌입니다.] - 신위의 자리는 제주의 왼편이 상좌입니다 ▲[* 지방을 제주 제일 오른편에 높은 항렬을 모십니다.] - 지방을 제주 왼편부터 항렬이 높은 신위를 모십니다. ▲[* 제주에서 볼 때 왼편으로 갈수록 낮은 항렬의 신위입니다.] - 제주에서 볼 때 왼편으로 갈수록 높은 항렬의 신위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25

합제사시 지방 쓰는 법

■ 합제사시 지방 쓰는 법 윗대 여러분의 제사를 합하게 되었는데 처음이라 합제사시 지방 쓰는 법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윗대 여러분의 기제사를 부부별로, 조손별로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실 수 없습니다. 부부별로, 조손별로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실 수 없기 때문에 합제사시 지방 쓰는 법도 없는 것입니다. 남의 제사에 “감 놔라”. “배 놔라”하고 간섭하지 않습니다. 제사상 진설에 ‘조율시이(棗栗柹梨)’로 진설하는 과일 진설도 ‘조율시이’로 쓴 가장 오래된 기록은 최고(最古)로 1919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해당 기록은 경북 경산의 유학자 정기연 선생(1877∼1952)이 1919년 놀이로 진설법을 익히도록 창안한 습례국(習禮局)의 진설도에 있다는 기록입니다. 고려 말 들어온 주자의 ..

카테고리 없음 2023.04.24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일어난 혼란 - 4

■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일어난 혼란 - 4 우리는 생활하는 가운데 옛 제도나 풍습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내용인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내용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의 구분 국어사전에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와 같이 ‘큰’, ‘작은’을 ‘아버지’와 붙여 씁니다. ► 큰아버지 둘 이상의 아버지의 형 가운데 맏이가 되는 형을 이르는 말. ≒ 백부. 아버지의 형을 이르는 말. 여럿이 있을 때에는 그 순서에 따라 첫째 큰아버지, 둘째 큰아버지, 셋째 큰아버지 등과 같이 이른다. ► 작은아버지 작은아버지는 아버지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로 주로 기혼자를 ..

카테고리 없음 2023.04.22

잘못된 주장으로 일어난 혼란 - 3

■ 잘못된 주장으로 일어난 혼란 - 3 우리는 생활하는 가운데 옛 제도나 풍습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내용인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내용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 동성동본 결혼은 하지 맙시다.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동성동본 금혼 나라가 베트남과 우리나라 등 몇 나라뿐이고 그 외는 대부분 금혼을 폐지하였다고 하며 권장하고 지켜야 할 우리의 고유한 제도인 동성동본 금혼을 지난 1997년 7월16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전원 재판부는 '동성동본인 혈족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는 민법 809조 1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래와 같이 법무부 법무실 법무심의관이 올린 글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

카테고리 없음 2023.04.21

잘못된 주장으로 일어난 혼란 – 2

■ 잘못된 주장으로 일어난 혼란 – 2 우리는 생활하는 가운데 옛 제도나 풍습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내용인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시지 않습니다. 아래의 글은 기제사를 합제사로 모시는데 대한 문의에 대하여 바르게 올린 답변 사례입니다. 문) 부모님부터 고조부모까지 4대의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한꺼번에 하루에 합제사로 지내려고 하는데 합제사 방법을 알려주세요. 답) 모든 조상의 忌祭(기제)를 어느 하루 날을 잡아 지내는 예법은 없습니다. 기제시라 함은 그 조상이 작고한 날 지내는 제사인데 이날 외는 기제사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 기제사를 합치..

카테고리 없음 2023.04.20

잘못된 해석으로 일어난 혼란 –1

■ 잘못된 해석으로 일어난 혼란 –1 우리는 생활하는 가운데 옛 제도나 풍습을 잘못 이해하고 해석하여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내용인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내용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 世 = 代 世(세)와 代(대)는 ‘異義語(이의어)’가 아니고 ‘同義語(동의어)’로 읽고 사용 합니다. 본디 세와 대는 다른 뜻이라는 ‘이의론’ 논지는 기본원칙 [ 2세=1대. 세-1=대. 세=세손, 대=대조. 상대하세.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읽습니다. 위 원칙을 적용하여 세와 대는 뜻이 다른 개념으로 읽었습니다. ◈ 2세 = 1대. (세 – 1 = 대) ‘1세 ~ 11세’인 조손간 11세 사이는 世로는 11세로 읽고 代로는 10대로 읽습니다. ◈ ..

카테고리 없음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