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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제사의 지방 쓰기

녹전 이이록 2023. 4. 25. 07:29

합제사에서의 지방 쓰기

 

문의에 올린 답변에서 잘못된 딥변은 [*...........]로 표기하고 아래 다음에 바르게 수정합니다.

 

답변)

 

영진

 

가령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제사를 合祭(합제) 한다면 神位(신위)長幼(장유)를 정합니다.

 

제상을 진설한 쪽이 실제 방향이 어느 쪽이든 북쪽으로 칩니다.

 

제주의 입장에서 북쪽으로 제수가 진설되어 있고 오른편이 동쪽이 됩니다.

 

[* 신위의 자리는 제주 오른편이 상좌입니다.]

- 신위의 자리는 제주의 왼편이 상좌입니다

 

[* 지방을 제주 제일 오른편에 높은 항렬을 모십니다.]

- 지방을 제주 왼편부터 항렬이 높은 신위를 모십니다.

 

[* 제주에서 볼 때 왼편으로 갈수록 낮은 항렬의 신위입니다.]

- 제주에서 볼 때 왼편으로 갈수록 높은 항렬의 신위입니다

 

[* 추석이나 설은 차례이기 때문에 지방을 쓰지 않습니다.]

- 설이나 추석 다례에도 신위를 모시기 때문에 지방을 써서 모십니다.

 

[* 제사와 차례는 다른 의미입니다.]

- 기제사는 삼헌(三獻)의 순서가 있으나 다례에는 단잔무축(單盞無祝)으로 제사형식이 다릅니다.

 

답변) 이이록

 

합제사와 지방쓰기에 대하여 문의하였는데 구분해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제사를 하나로 묶어 합제사로 지내는데 이 때 지방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인지 아니면 설, 추석의 차례를 모실 때 기제사 해당자 신위를 모시고 합제사로 모시는 경우의 지방쓰기에 대한 문의인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제사를 하나로 묶어 합제사로 지내는 것이라면 할아버지와 아버지 제사는 기제사로 모셔야지 하나

로 묶어 합제사로 모시는 법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방쓰기는 답변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부의 각기 다른 기제사를 하나로 묶어 합제사로 제사를 모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돌아가신 날이 있습니다.

 

이를 기일이라고 하여 제사는 기일 새벽녘이나 이 날 저녁시간대인 밤에 모시는 것이 기제사입니다.

 

기제사는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등 4대 봉사 연 8회를 모십니다.

 

합제사는 5대조(현조부모) 이상 윗대 조상님을 좋은 날을 택하여 낮에 선영의 묘소에서 묘제를 지내는 것이 합제사입니다.

 

설이나 추석 때 기제사 대상자 신위를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도 합제사 형식입니다.

 

기제사는 부모부터 4대조(고조부모)까지 집안에서 각자의 기일 새벽녘이나 이 날 저녁 시간대인 밤에 모시는 제사이고 합제사는 5대조(현조) 이상 윗대 조상님을 낮에 묘소에서 묘제로 지내는 것이 합제사입니다.

 

, 추석의 차례를 모실 때 기제사 대상자의 신위를 함께 모시고 합제사로 모시는 경우의 지방쓰기입니다.

 

부부는 한 장의 종이에 써도 되나 할아버지와 아버지 지방은 각기 다른 종이에 써야 합니다.

 

차례 상을 진설한 쪽이 실제 방향이 어느 쪽이든 진설한 쪽이 북쪽입니다.

 

제주의 입장에서 보면 차례 상이 북쪽에 진설되어 있으니 무조건 오른쪽이 동쪽이 됩니다.

 

신위의 자리는 신위에서 보아 오른 편이 상좌입니다.

 

신위는 오른편이 상좌이니 (. 아버지)가 오른 편이고 (. 어머니)는 왼편에 자리합니다.

 

지방(신위)은 신위 쪽에서 보아 오른 편부터 윗대 조상을 모십니다.

 

, 추석의 차례를 모실 때도 지방(신위)을 씁니다.

 

그래야 차례를 지내는 모시고자 하는 신위를 모실 테니까요.

 

신위를 모시지 않고 어떻게 차례를 지낼까요?

 

기제사는 부모 ~ 고조부모의 기일에 밤에 모시는 제사이고 차례는 절사라고도 하며 낮에 기제사 대상자를 모시고 지내는 제사입니다.

 

차례가 기제사와 다른 점은 기제사가 삼헌과 축문이 있다면 차례는 단헌 무축으로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