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녹전 이이록 2023. 4. 7. 08:11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문의) 제사를 합치는 것에 대해서

 

답변

몇 분이 답변을 아래와 같이 올려 주셨습니다.

 

oh

 

기제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그 분을 기리는 제사입니다.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를 다른 날에 지낸다면  제사가 의의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고례로 부터 합설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합설은 할아버지 제사 날에 할머니 신위도 모시고 같이 지내고 할머니 제사 날에 할아버지 신위도 모시고 같이 지내는 일종의 정에 의한 제사 입니다.

 

 두 분 제사를 한번에 지내는 것이 아닌 두 분 제사는 따로 지내되 한분의 제사 날에 다른 한분도 신위를 모시고 같이 지낸다는 것입니다.

 

생신 상에도 같이 받으시는데 제사상도 같이 받으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취지에서 합설을 지내는 것입니다.

 

조부모님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는 경우는 /한식/추석  입니다.

 

이 경우에도 다른 세대와는 같이 지내지 않습니다.

 

윗대 분을 먼저 지내고 따로 상을 차리던지 여유가 안 되면 밥과 국 등 몇 가지만 바꾸어서 다음 세대 분을 지내는 것입니다.

 

일단은 기제사를 모두 합친다는 것은  생각에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네들은 제사를 아주 길한 행사 중 하나로 여기고  제사를 돌아가신 고인을 기리고 생각하는 귀중한 전통의식 으로 자손들에게 물려내려 왔습니다.

 

부모님의 연세가 있으시다 하여도  자식 분들이 지내시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분들도 같이 지내실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기일 날 제사 밥도 못 얻어 먹게 되는 것만큼 허망한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아예 제사를 안지내신다면 모를까 제사 기일까지 바꿔 가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여태 없었던 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는 부모님만 지내는 것이 아닌 자손대대로 지내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지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sang

 

[1. 요즈음은 제사를 합설하는 것이 대세 입니다.]

 

소견)

 

합제와 합설을 구분하여 모셔야 합니다,

 

합제는 부부인 기제사 두 분 신위를 한데 묶어 한 번의 제사로 모시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기제사 대상 윗분 조상님은 부부별로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합설은 아버지 기제사 때 평생을 같이한 어머니의 신위를 같이 모시고 어머님 기제사에 아버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는 경우에 합설이라 합니다.

 

2. (1. 요즈음은 제사를 합설하는 것이 대세 입니다.) -  그러냐 하면 IMF이전에는 회사에다가 오늘 제사라서 시골 갔다가 내일  늦게 출근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허락이 되었지만 아시다시피 요즈음은 상시 구조조정 체제 입니다.

 

마음은 조상님들 제사에 참여하여 인사도 드리고 솔직히 복도 달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이 따라 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촌에 가보면 1인 제사 아니면 2 제사 입니다.

 

(23:00-)시에 제사 지내고 언제 서울로 올라와 출근하여 정상근무를   있습니까?

 

[3. 그런 식으로 따지면 현재 화장하는 것은  쌍놈 중에 쌍놈 입니다

 

축문 중에는 아예 화장에 대한 축문은 옛날에 존재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예 화장이라는  자체가 존재 하지를 않았습니다.]

 

- 예부터 스님들은 화장하지 않았나?

 

[4. 종묘제례는 조선조의 역대 왕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인데    합니까?]

 

소견)

 

- 종묘제례가 조선조 역대 왕들의 제사이면 묘제(시제. 시향)는 시조 아들아래로 제주의 5대조이상 조상을 선영의 묘소에서 모시는 제사입니다. 기제사를 종묘제례와 같은 예로 보면 안 됩니다. -

 

모든 것이 정성이 문제 입니다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해야 조상님에 대한 존경심도 안생기고 불화만 생길  입니다.

 

[5. 아무튼 촌에서는 합설이 대세이고 그것도 자녀들이 많이 참여할수 있는 날로 변경도 합니다. 조상님 한분마다 기일이 있는데 한식이나 시제는  한날 지내는 것입니까.

 

이미 나로부터  윗대 조상 분들은 한날 한시에 지내지 않습니까?

 

다만 네 분 것의 메와 갱은 준비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습니다.

 

소견)

 

4대조인 고조부모님까지 8위의 조상님은 가정에서 기제사로 모시고 시조 아들 아래로 5대조 이상 조상님은 선조제(묘제, 시제 합제사. 시조는 별도로 시조제)로 모십니다.

 

시조제. 선조제(묘제, 시제). 기제사를 구분하여 모셔야지 기제사로 모셔야하는 조상님들을 묘제(시제)로 모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