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의 6성(六姓) - 8 ◈ 필자의 직계선조(直系先祖) 필자의 직계 조상에서는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역임하신 판윤공(判尹公) 이지대(李之帶)와 그 후손 몇몇 분이 중앙직과 지방직에 등용되었을 뿐 이렇다 할 현직(顯職)에 나아간 사람이 없다. 왕권(王權)을 탈취하기 위하여 척족과 충신을 살해한 세조(世祖)의 정치행각에 항거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기 때문에 관계진출 자체를 금기시하거나 천여리의 산간오지(山間奧地)로 은둔했기 때문에 그만큼 기회가 없어서였을 것이다. 때문에 판윤공 이후에는 아드님이신 16대조 이점(李點)이 향직인 부사[(府使 ; 정3품의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종3품의 도호부사(都護府使)], 15대조인 이원림(李元林)이 군수(郡守 ; 종4품관), 14대조인 이광증(李光曾)이 찰방[察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