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 기일이 한 달 차이가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제사를 한쪽에 얹어 제사를 모시려고 하네요.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어머니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한 번의 합제사로 모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기제사는 기제사이고 합제사는 합제사입니다.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여 제사를 모실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제사를 크게 기제사와 합제사로 나누어 모시고 있습니다. 기제사는 고인(4대 봉사. 3대봉사. 2대봉사 대상자)이 돌아가신 날 즉 다음해부터 기일 밤 시간대인 새벽녘이나 이 날 저녁에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 기제사입니다. 합제사는 좋은 날, 맑은 날에 5대조(고조의 父)이상 윗대조상님부터 시조 子(자)까지를 선영의 묘소에서 공동으로 모시는 제사입니다. 또 설날과 추석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