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손과 대손, 세조와 대조는 같은 말 '영일정씨‘ 정문(鄭門)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글입니다. 참고가 되기에 그대로 복사하여 올립니다. 종중(문중) 일을 보다 보니 자연 세(世)와 대(代), 세손(世孫), 대손(代孫), 세조(世祖), 대조(代祖) 같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시제 축문이나 선대 비문을 쓸 때는 위 여섯 말 중에서 실제로 몇 개가 사용되곤 한다. 보통 축문에 OO대손, □□감소고우(敢昭告于), OO대조는 반드시 들어가고 선대 비문에도 후손 이름을 기록할 때 OO대손 □□, 또는 OO세손 □□을 쓴다.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 세'와 '대'는 같은 말인가? 다른 말인가? 유명한 한글학자 '바른말 고운말'의 한갑수 선생의 관련 저서 내용, 예학의 본당이라고 할 성균관의 예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