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별 장례 변천사 - 2 신라> 신라에서는 관을 사용하여 시신을 염습 후 치장하고 상복을 입는 복제가 시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증왕 때에 제정 반포된 이 상복 제도는 왕, 부모, 처자 모두 1년 동안만 상복을 착용토록 하여 고구려나 백제의 3년 상복제도와는 달리 그 기간이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증왕은 순장금지제도를 법제화한 왕으로서도 유명하며, 또 죽은 왕들에게 시호(諡號)를 사용하도록 한 왕으로서도 유명하다.통일신라 이후에는 불교의 법식에 따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화장이 성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골호들이 경주 지방에서 발견되고 있는 점을 통해서 볼 때 이 당시에는 화장한 후 뼈를 항아리에 담아 묻거나(藏骨) 혹은 바다에 뼛가루를 뿌리는(散骨) 장법들이 유행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