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의 필요성 베이비 붐 세대가 현재 노인 세대와 가장 큰 인식 차이를 보이는 분야가 바로 제례와 상례 부문이다. 제사의 필요성과 관련해 '지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42.1%로 '필요하다'는 응답(41.8%)을 소폭 앞질렀다. 제사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는 셈이다. 이는 노부모와 자녀 부양에 대해 전통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제례에 대한 인식에서는 상당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변화는 장례 방법에 대한 인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장례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화장 후 봉안'(34.5%), '화장 후 자연장'(25.3%), '화장 후 산골(散骨)'(25.7%) 등 화장 비중이 85.6%를 차지한 반면 '매장'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