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문 작성 ◈ 축문 축문은 단순히 축(祝)이라고도 한다. 제사의 대상과 종류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기는 하나, 격식 ·문구 등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주인이 초헌(初獻)을 행하며 술을 잔에 부어 올리고 나면 축문을 읽는데, 축문을 읽는 이를 축관(祝官) 또는 대축(大祝)이라고 한다. 축문은 백지(白紙)에 붓으로 써서 사용하며, 제사를 마치고 나면 불사르거나 정히 보관하였다가 다음 제사에 다시 쓰기도 한다. 《사례편람(四禮便覽)》에 각종 제사와 이에 따른 축문 서식이 상세히 나와 있다. ◈ 축문 쓰는 법 축문이란 제사를 받드는 자손이 제사를 받는 조상에게 제사의 연유와 감회, 그리고 간단하나마 마련한 제수를 조상에게 올리면서 그 연유를 고하는 문장이다. 축문을 작성하는 과정은 작축(作畜)과 수축(修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