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에 대하여 – 4 알아 둘 좋은 글이기에 긴 글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서 복사하여 올립니다. 9) 한식(寒食) : 한식에 묘제를 지내는 풍속은 당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한식을 대표적 명절로 여겨 국가에서는 종묘(宗廟)와 경령전에서 제사를 지내고, 관리에게 3일의 휴가를 주었으며, 죄수의 사형을 금하기도 하였다. 고려 말 이후 주자의 『가례(家禮)』가 수용되어 사당(祠堂)의 예가 강조되었지만, 민간에서도 묘제를 지내는 것이 [上墓,上墳] 매우 성하였으므로 설, 한식, 단오, 추석 같은 속절(俗節)에 묘제를 지내는 풍속을 허락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도 국가에서 한식에 종묘와 각 능원(陵園)에서 제향을 지냈고, 민간에서도 이를 좇아 술, 과일, 포 같은 음식으로 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