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어’ 주장은 ‘世孫. 世祖’수가 작을수록 먼 조상?
1세에서 6세까지의 계대가 있다.
①1세 5대조→ ②2세 고조부→ ③3세 증조부→ ④4세 조부→ ⑤5세 부→ ⑥6세 나
1세인 윗대 조상님 5대조 할아버지와 6세인 아랫대 후손인 '나'를 기준으로 하여 ‘세손. 대손. 세조. 대조’를 ‘동의어‘와 ‘이의어‘로 읽어보자.
○ ‘동의어’로 읽기.
먼저 ‘세와 대의 동의어’에서는 ‘세손과 대손’을 같은 뜻으로 읽고 ‘세조와 대조’를 같은 뜻으로 읽는다.
세손(=대손)과 세조(=대조)는 각기 ‘기준의 몇 세조(대조)?’ 나 ‘기준의 몇 세손(대손)?’이라는 물음과 같기 때문에 '누구의'라는 기준이 정해진다.
'세손(=대손)'으로 물을 때는 윗대가 기준이 되어 아랫대인 후손을 가리키는 말이고 '세조(=대조)'는 아랫대를 기준으로 윗대의 조상을 가리키는 말임은 글자 뜻에서 알 수 있다.
1) 세손(=대손)
세손(대손)으로 읽을 때는 윗대(1세)를 기준으로 기준(1세)은 제외하고 다음 아랫대(아들)를 1세손. 그 다음 아랫대(손자)가 2세손 등으로 헤아려 내려오며 읽으니 6세는 5세손(대손)이 된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2) 세조(=대조)
세조(대조)로 읽을 때는 아랫대(6세)를 기준으로 기준(6세)은 제외하고 다음 윗대(아버지)를 1세조. 그 다음 윗대(아버지)가 2세조 등으로 헤아려 올라가 읽으면 윗대인 1세는 5세조(대조)가 된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이를 ‘이의’로 읽기.
‘세와 대는 뜻이 다르다.’라는 원칙때문에 '세손. 대손. 세조. 대조'를 각기 다르게 읽는다.
1)세손
상대하세(上代下世)- ‘代’는 아랫대(하대)에서 윗대(상대)로 읽을 때 사용하고 ‘世‘는 윗대에서 아랫대를 헤아릴 때 사용해야한다는 원칙 때문에 ’세손‘은 아랫대를 헤아리는 뜻에는 부합되나 ’누구의 몇 세손?‘의 ’누구‘라는 기준이 없다.
1세는 1세손. 2세는 2세손로 읽어 나는 6세손이 된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1세가 1세손이 된다.
1세 자신이 ‘자신의 1세손’이 되는 꼴이다.
'1세는 1세손'이라고 칭할 수가 없다.
그리고 ‘1세=1세손’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느냐는 것도 문제이다.
‘1세=1세손’에서 ‘1=1’이라 등식이 성립되어도 ‘세=세손‘은 등식이 성립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무슨 이런 문제에 수학의 등식을 가져 오느냐?’라고 반문할는지 모르지만 철학의 논리와 수학의 등식과 과학의 원리와 국어의 문법. 작문과 도덕윤리에 맞아야 올바른 논리가 성립됨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2) 대손
대손은 본디 ‘上代下世’의 원칙에 어긋나 내려 읽을 수도 올라 읽을 수도 없는 말이다.
'代孫'에서 ‘代’는 윗대를 헤아려 올라가며 읽어야 하는데 뒤에 ‘孫‘자가 있어 서로 역이 되기 때문에 읽지 못하는 것이다.
‘代’는 윗대로 헤아려 읽어야하고 ‘孫‘은 아랫대의 손자나 후손을 뜻하는 말이니 아래로 헤아려야 할까? 윗대로 헤아려 읽어야 할까? 난감하다.
그러나 ‘上代下世’의 원칙에 따른다면 읽지 못하는 말인데 ’몇 대조‘를 읽는 방법에 따라 ’몇 대손’을 읽고 있기는 하나 이는 '이의어' 논리로 따진다면 끼워 맞추어 읽는 꼴밖에 안된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이의어‘에서는 원칙 대불급신(代不及身)과 기불대수(己不代數)라 하여 대수를 헤아릴 때는 자기(기준)는 헤아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몇 대조‘로 읽는 방법과 같이 기준을 빼고 읽으니 당연히 ’동의어’읽는 내용과 같아져 동의어의 답과 같은 답이 나오기는 한다.
3)세조
‘이의어’에서는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하나가 ‘세조‘로는 읽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1세를 1세조. 2세를 2세조로 윗대부터 차례로 읽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같이 묶어서 따져보자.
‘世祖’는 역시 상대하세(上代下世)의 원칙에 서로가 역(逆)하는 글자이다.
‘世’는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야 하는데 조상. 할아비 ‘祖’가 있으니 윗대를 가리키는 말로 위 아래 어느쪽을 읽어야 하는데 읽을 수가 없는 것이다.
‘世祖’의 글자 자체가 ‘代孫’과 같이 상대하세(上代下世)의 원칙에 적용하다보니 서로 상충되어 적용시키기가 심히 난감해 진다.
적용시키기는 해야 되는데 끼워 맞춘 것이 아래와 같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6세조
1세를 1세조로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1세=1세조? 원리에 맞지 않는 등식이다.
'1=1'는 등식이 성립되지만 '세=세조'는 뜻이 다른 단어로 등식이 성립될 수 없다.
설혹 '1세는 1세조'라고 부를 수 있다고 치자.
그러나 맨 아랫대인 '6세를 6세조'라고 하니 기가 찰 일이다.
맨 아래 후손에게 조상의 의미를 담는 '세조'라는 단어를 붙이는 자체가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된 내용이다.
기준인 6세는 6세조가 되고 맨 윗대인 1세는 1세조가 되니... 숫자적으로도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하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서 하나로 묶어보자.
①1세 → ②2세 → ③3세 → ④4세 → ⑤5세 → ⑥6세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6세조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세계표가 만들어졌다.
이를 정리하면 ‘1세=1세조=1세손’이 된다.
이에 대한 논란은 달리 자료를 올렸기에 생략한다.
4) 대조
이의 읽는 방법은 동의어 읽는 방법과 같아 생략한다.
결론적으로 위의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의어’에서는 ‘세조와 세손’을 읽을 시 ‘누구의‘라는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의 몇 세조‘ . ‘누구의 몇 세손‘이라고 해야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는데 그냥 펼쳐놓은 상태에 차례로 나열하여 세=세조=세손을 같은 뜻으로 읽게한 것 밖에 안 된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1세조....2세조....3세조....4세조....5세조....6세조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6세손
1세는 ‘누구의 1세조’이고 ‘누구의 1세손’인지 알 수 없다.
말로는 기준이 1세라고 하면서 '기준'없는 논리이다.
1세 자신이 1세조가 되면 '누구의 1세조이냐?'라고 물으면 '자신의 1세조'라고 해야하는데 이것이 온전한 말이냐는 것이다.
'자신의 1세조'는 바로 자기의 윗대인 '아버지'임을 모르고 맨 윗대 조상이며 1세인 5대조를 1세조라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1세손도 마찬가지이다.
1세 자신이 1세손이라면 '누구의 1세손이냐?'라고 물으면 '자신의 1세손'이라고 대답해야할 판이니 이것이 무슨 논리이냐하는 것이다.
자신의 1세손은 맨 윗대인 5대조 할아버지가 아니고 바로 자신의 아랫대인 '아들'이다.
두 번째 나를 기준(6세)으로 하여 ‘世孫’이나 ‘世祖’로 읽는 수가 작을수록 나에게서 먼 조상이 되고 큰 수일수록 나에게 가까워지는 조상이 되는 것이 ‘이의어‘ 셈법이다.
‘동의어’에서는 ‘대손. 세손’은 윗대(1세) 기준으로 아랫대를 헤아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기준) 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으로 읽는다.
기준인 윗대 조상 1세에서 아랫대 후손이 멀어질수록 '세손'수가 커진다.(작은 수1에서 큰 수 5로)
다음에 ‘세조. 대조’는 나를 기준으로 윗대를 헤아려
①1세→ ②2세→ ③3세→ ④4세→ ⑤5세→ ⑥6세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기준인 아랫대 6세에서 윗대 조상일수록 멀어져 ‘세조‘수가 커진다.
그러니까 1세인 조상이나 아랫대인 후손이나 어느 쪽이든 기준이 되면 기준에서 작은 수로 읽혀지는 것은 기준에서 가까운 조상이나 후손이고 큰 수일 수록 기준에서 멀어지는 조상이 나 후손이 된다는 것이다.
즉 3세조(대조)보다 5세조(대조)가 기준인 나에게서 더 멀어지는 조상이고 2세손(대손)보다 4세손(대손)이 나에게서 더 멀어지는 후손이 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동의어‘ 셈법이다.
이에 반하여 ‘이의어‘에서는 ’세조. 대조. 세손. 대손‘의 읽는 ’세’수가 제각각이다.
’世祖‘로 읽으면 3세조보다 5세조가 후손인 나에게 더 가까워지고 ’代祖’로 읽으면 이와 반대로 4대조보다 2대조가 후손인 나에게 더 가까운 조상님으로 읽힌다.
‘世孫’으로 읽으면 2세손보다 4세손이 후손인 나에게 더 가까워지고 ‘代孫’으로 읽으면 '세손'으로 읽는 것과는 반대로 4대손보다 2대손이 후손인 나에게 더 가까워지는 조상님으로 읽히는 것이 ‘이의어’ 셈법이다.
'이의어' 논리의 맹점이 원칙은 있으나 이 원칙이 서로 상반되고 역으로 읽게되어 갖가지로 읽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세는 1대이다‘ . ’上代下世’의 원칙 등이 따져보면 서로 역으로 되어 있어 논리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이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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