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세손의 손자는 3세손인가? 2세손인가요?
[ 36세손의 손자는 3세손인가? 2세손인가요? 위의 조부는 2대조인가요? 3대조인가요? ]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세와 대를 동의어’로 읽느냐 아니면 ‘이의어’로 읽느냐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집니다.
답변자는 ‘세와 대는 같은 뜻으로 쓰인다.’는 주장에 찬동하는 사람입니다.
몇 십 년 동안 ‘세와 대는 다르게 읽어 보학의 세수 읽는 방법에 혼란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러나 유명한 보학자나 학자. 교수들이 많은 족보. 비문. 묘지명. 신도비명. 고문서 등을 조사 연구 분석한 결과 우리들의 조상님들은 ‘세와 대를 같이 읽고 썼음’이 밝혀졌습니다.
우리 경주 이씨의 대종보에 올라있는 많은 글을 조사해 보아도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썼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금 답변을 드리는 내용은 ‘세와 대를 동의어’ 로 한 답변임을 말씀 드립니다.
○ 36세손의 손자는 3세손인가 2세손인가요?
36세손(대손)은 물론 중시조의 36세손(대손)을 말씀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36세손(대손)은 세(대)로는 중시조 37세(대)를 가리킵니다.
'세손(대손)'을 읽을 때는 '세(대)'수의 맨 윗대를 기준으로 기준은 제외하고 다음 아랫대를 1세손(대손). 그 다음 아랫대를 2세손(대손)으로 읽기 때문에 '세손(대손) → 세(대)' . '세(세) → 세손(세손)'의 관계는 서로 각각 +1과 -1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36세손(대손)은 '세(대)'수로는 36 + 1이니 37세(대)가 됩니다.
중조 36세손(대손)의 손자 즉 중조 37세(대)의 손자는 중시조 39세(대)입니다.
그러면 중시조 39세(대)는 중시조의 38세손(대손)입니다.
중시조 ① 37세(대)→ ② 38세(대)→ ③ 39세(대)의 계대에서 중조 37세(대)는 중시조의 36세손(대손)으로 읽고 중조 38세(대)는 중시조의 37세손(대손). 중조 39세(대)는 중시조의 38세손(대손)으로 읽습니다.
또 중조 37세(대). 38세(대). 39세(대)의 조. 부. 손 관계에서 맨 윗대인 37세(대)가 1세(대). 38세(대)가 2세(대). 39세(대)가 3세(대)로 차례가 매겨집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다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① 1세(37세)→ ② 2세(38세)→ ③ 3세(39세)의 계대에서 *'세'대신 '대' '세손(대손)'으로 나타내려면 1세(대)가 기준이 되어 아랫대로 헤아려 내려가야 하는 만큼 기준은 제외하고 '누구의 몇 세손(대손)?'에 부합되는 답을 해야합니다.
기준(중조 37세)은 제외하니까 그 다음 아랫대(아들. 중조 38세)가 1세손(대손)이되고 그 다음 아랫대(손자)가 2세손(대손)이 됩니다.
이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해되어야만 위와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반면에 ‘세와 대 이의어’에서는 무조건 중조 37세(대)를 1세(대)로 하여 1세손. 중조 38세를 2세로 하여 2세손. 중조 39세를 3세로 하여 3세손으로 읽어 36세손의 손자는 ‘3세손’이라고 읽습니다.
그러나 ‘세와 대 동의어‘에서는 기준이 되는 중조 37세(대)는 제외하고 다음 아랫대부터 헤아려 내려가므로 아들이 1세손(1대손). 손자를 2세손(2대손)으로 읽어 문의하신 36세손의 손자는 ‘2세손(2대손)’이라고 읽습니다.
○ 위의 조부는 2대조인가요. 3대조인가요?
‘세와 대 동의어’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위의 조부’라는 말은 ‘중시조 36세손(대손) 즉 중시조 37세(대)를 말하니 ’37세(대)의 조부‘는 중시조 35세(대)를 말합니다.
중시조 35세(대)→ 36세(대)→ 37세(대)에서 몇 대조(세조)를 물었습니다.
이는 아랫대가 기준이 되어 위의 조상이 몇 대조(세조)이냐고 물은 것입니다.
그러면 중조 37세(대)가 기준이 되니 기준은 제외하고 중시조 ‘36세손(대손)의 조부’ 즉 중시조 37세(대)의 조부는 중조 36세(대)가 1세조(1대조)이고 중조 35세(대)가 2대조(2세조)가 되니 ‘36세손(대손)의 조부’는 2대조(2세조)입니다.
* ‘몇 대조’로 읽는 방법은 읽는 방법에서 차이가 나지만 어떤 물음에서든 ‘동의어’나 ‘이의어’로 답을 하면 같은 답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의어‘에서는 ’몇 세조‘로는 답을 하지 못합니다.
위의 물음에서 ‘몇 세조‘라고 답을 해야 할까요?
‘上代下世’- ‘위로 헤아릴 때는 ‘代‘. 아래로 헤아릴 때는 ’世’를 쓴다.‘ 라는 원칙에 얽매어 읽을 수가 없습니다.
‘世祖‘라는 글자에서 ’世’는 아랫대를 헤아려 내려갈 때에만 쓰여야 하는데 ‘祖’자가 붙으니 난감해집니다.
‘祖’는 ‘조상 祖. 할아비 祖’자이니 ‘世’를 읽는 원칙과 서로 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학에도 없다는 ‘上代下世’라는 원칙을 만들어 쓰다 보니 이러한 결과가 빚어진 것이지요.
‘세와 대를 이의어’로 읽으면 ‘上代下世‘에서 ‘世祖’와 ‘代孫’의 쓰임이 모순이 됩니다.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世祖’라는 말은 아예 쓰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그래도 ‘代孫’은 ‘上代下世’와는 관계없이 ‘동의어’ 의 쓰임과 같이 읽고 쓰고 있습니다.
○ 아래는 문의하신 종친님께서 올린 답글입니다.
자세한 답글에 우선 감사함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도 명확하게 와 닿는것이 없어서 안타깝군요.
그렇게 근거를 잡아서 해설해 주시니 할 말이 없지만요.
1세의 자식은 2세일텐데 다시말해서 2세손이 아닌가요.
더 간단히 말하자면 본인은 부친의 2세손이고 부친은 본인의 1대조로 표기함이 맞지않는가요.
저의 의견을 적은 것이니 그렇게 알고 지나갑시다.
그런데 질문에 이렇게 자세하고 신속한 답이 나올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문득 살아있는 박물관 '이규태 코너'가 생각납니다.
자주 문의에 답해 주세요
'09.04.16 OO
○ [1세의 자식은 2세일텐데 다시말해서 2세손이 아닌가요.] 라는 의문에 댓글을 올렸습니다.
종친님.
기준인 나에게 '1세손'이라는 말을 어찌 사용합니까?
'세손'은 나의 후대를 가리키는 말이지 '세'와 같이 계대의 차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기준이 나 일 때는 '나의 몇 세손'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나의 1세손'이 '나의 자식'입니다.
'1세와 1세손'은 같지 않습니다.
자꾸 '세와 세손이 같다'라고 생각하시니까 잘못 읽게 됩니다.
엄연히 낱말의 뜻이 틀립니다.
'세와 세손'이 어찌 같은 뜻을 가진 낱말입니까?
우리의 조상님들은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보고 읽고 썼습니다.
필요하시면 하시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09.04.16
[世=代. 世孫=代孫. 世祖=代祖]
녹전 이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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