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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제위 합설 제례 축문 예문에 관하여

녹전 이이록 2024. 7. 24. 07:20

선대제위 합설 제례 축문 예문에 관하여

 

유명인들의 문답으로 참고 자료로 보관하여 두었다가 정리하여 올립니다.

 

rhee

전통 예절 보존을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예의상 어려운 일이나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모두가 생업에 바쁜가 하면 후손은 뿔뿔이 흩어져 사는지라 부모님을 비롯하여 4대 봉제사 받드는 일이 과거 같지 않음에 요즘 세태가 한날 한시에 선대 제위를 합설하고 한번 제례를 모시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온데 이는 관례상 예법을 벗어남에 망극할 수 있으나 시류가 그러함에 이렇게 제례를 봉행 한다면 이에 적합한 축문은 어찌 써야 되는지요?

 

그 예문을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s

이곳의 고매하신 분들은 하루에 여러 대의 제사를 지내는 것(합제)가 아니라고 답변하거나 합제에 대해서는 잘 답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합제가 늘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 어떻게든 정리 되어야할 사안입니다.

 

질문자께서는 몇 대의 제사를 합제로 모시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고려 말 정몽주의 제례규정, 조선의 경국대전, 국조오례의에 일반인(서민, 평면)은 부모의 기제사만 지내는 것으로 되어 있고, 현재의 건전가정의례준칙 201항에는 2대조까지 기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되어 있는바, 가능하면 부모님의 기제사는 별도로 지내고, 그 윗대의 제사만 하루에 지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일반적인 기제사 봉사 댓수는 4대 봉사이므로 전통적인 합제 축문은 당연히 없으나, 諱日復臨(휘일부림) 대신에 祭日復臨(제일부림) 혹은 合祭日復臨(합제일부림)으로 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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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제일로 정한 (매년 같은 날) 제일부림 또는 합제일부림은 가할지 모르겠으나 고위는 昊天罔極(호천망극). 조고 이상은 不勝永慕(불승영모)인데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설명이 없네요.

 

ans

기제사 축문 그대로에 제일부림을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저의 새로운 댓글(답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hoam님 말씀(방식)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합제 날짜 정하는 방식은 가정마다 다른데, 합제 날짜를 춘분, 추분, 하지, 동지 중에서 정하는 것이 문헌적 근거가 있다면 그 방식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ans)은 위 답변에서 기제사 축문을 생각했었습니다만, 시제 축문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돌아가신 날이 아니므로 기제사 의미보다는 시제(세일제)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 예학자들의 중지를 모아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