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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며느리(질부)에게 존댓말?

녹전 이이록 2025. 1. 22. 08:15

조카며느리(질부)에게 존댓말?

 

큰누님께서 좀 일찍 결혼하셔서 조카와 저의 나이차가 그닥 많지 않습니다.

조카 녀석은 같은 남자이기에 때론 동생처럼 함께 목욕탕도 다니고 짓궂은 농담하고 장난도 자주 쳤는데, 이 녀석이 장가를

갔습니다.

 

제겐 조카며느리 그러니까 질부와 첫 만남 땐 존댓말로 얘기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제가 말을 낮추기가 뭣해서 계속 존대를 했더니 누님께서 편하게 말하라고는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여. 그도 그럴 것이 질부는 조카보다 3살이 많거든 여.;

 

제가 편하게 말해도 흠이 되진 않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시산. 잇삼. 파큐, 호기. 무탁 등 위 【        】속의 질문에 유명 선생님의 답변입니다.

 

답변)

 

시산

우리나라 예법은 자기 아들이라고 해도 성인이 되면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예입니다.

질부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질부이면서 나이가 적거나 비슷하면 그냥 "질부."라고 부르고 존대어를 쓰지 말고 평어로 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하대는 하면 안 됩니다.

"해라" 체는 삼가고 "." 정도는 좋습니다.

보통 처음 만날 때는 존대어로 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잘못하신 것은 아닙니다.

 

無託(무탁)

동서라고 합니다. 여자라면

┗ △ 잇삼

본문을 잘 읽어 보심 제가 남자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라고 해도 조카며느리에게 동서라곤 하지 않습니다.

 

파큐

편하게 하라고 해도 쉽지 않지요.

아직은 질부라도 조카랑 나이 차이도 없으시니 적당히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소사 외에는 그다지 만날 일이 없으니 볼 때마다 불편하게 생각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

"질부 물 한 그릇만 떠다주게" 정도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이뼈

미쳤삼. 조카며느리에게 존대를 하게.

친조카는 암만 나이가 많아도 존대 안하는 거얌

숙부나 고모는 자기 아버지와 동격이야요. 반말로 하세요.

 

호기

생질의 아내는 '생질부(甥姪婦)'라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부를 때는 그냥 '질부'라고 부르면 질부라도 자신보다 나이가 10살 이상 많으면 존댓말을 해야만 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몇 살 정도 많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존댓말을 하지 않고 '하게'를 하면 됩니다.

 

'질부 왔는가? 많이 추운데 어서 들어오게.' 식으로 하면 됩니다.

 

선비

생질부는 인척이지만 헤어지면 남입니다.

호칭은 질부 또는 생질부라고 하면 됩니다.

존칭어는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15살 이내면 존칭어를 사용하고 15살 이상이면 '하게'체를 사용해도 됩니다.

남여는 유별하니 15살은 부부가 될 수도 있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생질부에게 '해라'체의 말을 하면 천민 출신이라고 지탄받습니다.

나이뼈

조카며느리[질부]에게 존댓말? = 이건 생질 아님.

친조카의 아내, 질부임. 나이뼈.

잇삼

윗글들 잘 보시고 답주세여.

질부 - 조카며느리라고 했고, 생질부 또한 조카며느리입니다. 조카가 생질이니까!

 

나이뼈

질문에 분명하게 조카라고 했지 어디에 생질이라고 했는가.

질문이나 바로 하시오

 

잇삼

당신은 단독증인가?

다른 사람은 다 알아듣고 답하는데 당신만 왜 딴소린가?

내가 본문에 생질을 언급했다 했는가?

또 질부와 생질부가 뭐가 다르다고 태클인가?

아는 체를 하려면 제대로나 해.

 

나이뼈

단독증이 아니고 난독증이겠지.

조카와 생질도 모르면서 엉뚱한 소리네. 생질 뜻이 뭐냐?

사전적 답변 말고 아는 대로 말해 보삼. 앞으로는 질문 수준 있게 하삼.

 

잇삼

그래. 그래. 너 잘났다. 본문내용에 대한 것도 이해 못하는 게 괘소린 . . .

 

답변) 이이록

잇삼님의 질문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한 나이뼈 님의 말씀이 맞지 않습니까?

큰 누님의 아들은 잇삼님의 조카()가 아닌 생질(甥姪)입니다.

나의 형과 동생의 아들을 나는 우리말로 조카라 하고 한자어로 ()’이라고 합니다.

나와 형과 동생과 형과 동생이 낳은 조카들은 같은 성씨입니다.

나의 누나와 누이동생의 아들은 한자어로 생질(甥姪)이라 하고 생질은 나와는 성이 다릅니다.

 

[큰누님께서 좀 일찍 결혼하셔서 조카와 저의 나이차가 그닥 많지 않습니다.] 라고 하였으니 큰 누님의 아들을 조카라고 말한 것은 잘못 지칭한 것이 맞습니다.

 

생질이 부인을 맞이하였으니 생질부(甥姪婦)이고 이는 나와는 한 항렬 아래이므로 하대를 하여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생질부가 생질보다 3살이 많다고만 말하고 질문자와의 나이 차이는 말하지 않아 확실한 답변을 할 수가 없으나 생질부가 생질보다 3살이 많고 질문자보다 나이가 많다면 상대(생질부)를 배려하여 존대함이 서로 간에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 많은 조카가 나이 어린 숙부에게 존대하는 것도 그렇고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여 조카님, 아재 등으로 호칭하나 어떤 경우에는 서로 말을 낮추어 말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앗샴

저기여. 남의 글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 투바위님도 웃기지만 난 호칭에 대해 질문한 게 아닙니다.

왜 본문내용과 상관없는 얘기들을 늘어놓는지 . . .

 

이이록

생질을 질(조카)라고 하여 잘못된 질문을 하였다고 바르게 지적한 분과 말을 주고 받기에 바른 호칭을 알려 드린 것입니다. 그것이 웃긴다고요

 

앗샴

~. 당신 말이 맞다 칩시다.

난 조카를 질이라 말한 적도 없을뿐더러 일반적으로 조카며느리는 질부. 생질부와 함께 쓰지 그걸 마치 법적으로 정해놓은 것 마냥 얘기해서 뭣할거요.

 

이이록

누님의 아들은 생질인데 조카라고 했잖소? 당신이 올린 문의의 글을 읽어보시오.

당신이 큰 누님조카 녀석조카며느리로 표현하였지 않았소?

이것은 의견이 아니고 괜한 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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