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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姊兄. 妹兄. 妹夫 등) - 1

녹전 이이록 2018. 11. 19. 09:39

호칭(姊兄. 妹兄. 妹夫 ) - 1



투바위(이이록)


려 선생이 쓴 글이 바르게 쓴 글인 줄 알고 글을 복사하여 올렸지요?


그 올린 글에서 잘못 설명된 글을 가려 바르게 알려 드렸고 그래서 문답이 오고 갔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일일이 답변도 드렸습니다.


나와는 생각이 달라 어떤 소견을 올려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오고간 내용에서 누구의 글이 더 바르게 기술하였는지는 앞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 선생이 바른 글이라고 올린 려 선생의 글에 이견이 있는 글은 [*..........]로 나타내고 아래에 소견)을 올립니다.


[3. 누나 남편을 두고 매형(妹兄)이라고 말하는 숙맥이 있다고 합니다.]


소견)


한자어는 뜻글자라 글자 하나하나의 뜻으로 새겨 우리말 화하는 것이 바르긴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어사전에는 한자의 뜻과는 다른 뜻으로 풀이한 용어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한자어 그대로 풀이하면 누나의 남편은 분명히 매형(妹兄)이 아니라 자형(姊兄)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매형(妹兄)의 설명을 손위 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인형3(姻兄), 자부(姉夫), 자형(姉兄), 자서(姊壻)...’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국어사전에 누나의 남편을 매형이라고도 한다는데 누나의 남편을 매형이라고 호칭하면 숙맥이라니오?

우리말에 한자어의 뜻대로 쓰이지 않는 한자어가 여럿 보입니다.


* ‘시숙(媤叔)’


- 본디 한자의 뜻으로 보면 남편의 3촌인 백숙부를 아내가 부르는 호칭인데 이상하게 남편의 형을 일러 시숙이라고 한다고 국어사전에 풀이하고 있습니다.


* ‘빙부(聘父). 빙모(聘母)’


- ‘남의 장인. 장모를 높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풀이하고 있으나 이는 나의 장인 장모를 높여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 ‘자형(姊兄)’


- 본디 누나의 남편을 호칭하는 말인데 매형(妹兄)’. ‘매부(妹夫)’라고도 합니다.


한자대사전(장삼식저. 교육출판사)(). ()의 뜻풀이를 아래와 같이 해 놓았습니다.


()

- 맏누이 자. 웃누이 자. 라고 설명해 놓고도 아래와 같이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부(姊夫)- 매형 손위 누이의 남편.

자서(姊壻)= 姊夫(자부)

자형(姊兄)- 손위 매부. 매형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와 있고


()

- 손아래누이 매. 성이 다른 누이 매. 계집아이 매.


매부(妹夫)- 누이의 남편

매서(妹壻)- 매제. 누이동생의 남편.

매제(妹弟)- 손아래 누이의 남편

매형(妹兄)- ‘손윗누이의 남편으로 사용하고 누이동생의 남편으로 나이가 많을 때 상용되는 용어입니다.


이 글자의 뜻대로 사용한다면 누나(손위 누이)의 남편은 자형(姊兄)이고 누이(여동생)의 남편은 매부(妹夫). 매제(妹弟)로 부름이 바른 용어입니다.


[4. 손부(孫婦)를 두고 손자며느리라고 말하는 숙맥이 있다고 합니다.]


소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 [손부(孫婦)명사= 손자며느리]라고 분명히 뜻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한자말을 쓰다 보니 글자의 뜻을 따서 그대로 읽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손부(孫婦)손자의 아내. 손자 아내를 뜻하는 것이 맞습니다.


(손자의 할아버지)가 손부(孫婦)를 가리켜 손자며느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웃기게도 려 선생께서 아래와 같이 해석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손자며느리손자의 며느리로 해석하였습니다. 손자며느리가 아닌 손자의 며느리는 증손자의 아내, 곧 증손부(曾孫婦)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손자며느리손자의 며느리는 뜻이 다릅니다.


손부(孫婦)는 우리말로 손자며느리(- 손자의 아내)’입니다.


손부손자며느리가 아닌 손자의 며느리로 말을 바꾸면 나에게는 증손자의 아내즉 증손부(曾孫婦)를 가리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매서(妹壻)- 매제. 누이동생의 남편. 매제(妹弟)- 손아래 누이의 남편]


소견)


위 용어는 바르게 설명된 용어입니다.


그러나 위 용례 손부(孫婦)를 가리켜 손자의 며느리로 해석한다면 매서(妹壻)누이동생의 사위를 말하고 매제(妹弟)누이동생의 남동생을 말하는 것이 되어 다른 뜻입니다.

우리말은 아직은 우리나라 국어사전을 기본으로 하여 읽고 말을 해야 합니다.


[5. 질부(姪婦)를 두고 조카며느리라고 말하는 숙맥이 있습니다. 조카의 아내를 뜻글자로 번역하면 질부(姪婦)’로 됩니다. “조카며느리라고 하면, 조카가 며느리를 본 것인데 조카의 며느리는 나 자신의 종손부(從孫婦)가 됩니다.]


소견)


한자를 풀이하여 자기 마음대로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국립 국어원 대사전에 질부(姪婦)명사= ‘조카며느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조카며느리는 즉 조카(. 동생의 아들)의 아내입니다.


이러한데도 질부(姪婦)조카가 며느리를 본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조카며느리조카의 며느리는 그 가리키는 대상이 다릅니다.


조카며느리조카의 며느리이고 이는 나의 종손부(從孫婦)’가 아니고 조카의 아내로 내가 지칭하는 말입니다.


만약 한자를 풀어 그렇게 읽는다면 남매(男妹)는 어떻게 풀어 읽어야 합니까?


남매는 오누이오빠(남동생)와 누이(누나)’를 일컫는 말인데 글자대로 뜻풀이를 한다면 남자의 누이라고 해야 합니까?


한자를 그 뜻만 새겨 위와 같이 엉터리로 설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G님도 남의 글을 퍼 와서 올릴 때에는 국어사전의 내용과 비교해 보고 그것이 정확할 때 올려야 할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니 국어사전의 내용대로 읽고 쓰는 것이 바를 것입니다.


위와 같이 잘못 서술한 글을 바른 글로 알고 이를 올린 장본인이 G님이 아닙니까?

남매에 대하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 아래와 같이 풀이하고 있습니다.


[남매(男妹)명사」「1오빠와 누이를 아울러 이르는 말. 2한 부모가 낳은 남녀 동기 - 남매(娚妹)의 뜻풀이가 오류인 것 같다.]


소견)


국어사전의 남매(娚妹)에 대한 뜻풀이가 오류인 것 같다고만 하고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는 설명이 없는데  어떤 내용이 잘못된 풀이입니까?


[*자서, 매서, 매제는 합성어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견)


자서(姊壻). 매서(妹壻). 매제(妹弟)는 우리 단어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합성어로 적합하지 않다고요?


질부를 '조카며느리' 라고 하는데 '조카의 며느리'라고 해야 한다는 여 선생의 글을 그대로 인용하여 올렸지 않습니까?

각자 생각은 다르지만 그래도 국어는 국어사전의 뜻풀이에 따라 말을 해야 혼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