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어른을 병부님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장인어른을 ‘병부님’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빙부(聘父). 빙장(聘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daum의 어학사전, ‘언어 예절’에 따르면 빙부와 빙모는 높임말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장인과 장모를 이르는 말로만 쓰고 자기의 장인과 장모를 이르는 말로는 쓰이지 않는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설명입니다. 정약용 선생의 '아언각비'에서 주자의 부인이 영인 유씨로 주자가 장인을 유빙군(劉聘君)이라 하였고 선조 임금 때 백사 이항복의 '논 난후 제장 공적'에서 장인인 권율장군을 권빙군(權聘君)으로 칭한 기록으로는 빙군(聘君)이 ‘빙부(聘父). 빙장(聘丈)’로 와전되어 장인. 장모와 빙장. 빙모는 같은 말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