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와 대. 세손과 대손 – 2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사업으로는 제법 성공하여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30대 후반의 젊은 아버지는 초등학교(초등확교) 하급생인 아들로부터 `아버지, 우리 시조 할아버지의 이름은 뭣이고 저는 몇 세손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내일까지 알아오라는 담임선생의 숙제라고 했다.
젊은 아버지는 당황하게 되었다.
자신의 본관은 알지만 시조의 이름과 몇 세(世)인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그는 옆방으로 가서 전화번호부를 보고 자기와 같은 성을 가진 사람에게 무조건 전화를 걸어 본관을 물었다.
몇 번째 겨우 동성동본을 찾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시조의 이름자를 물어서 겨우 알게 되었지만 몇 세(世)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많은 젊은이가 세수(世數)를 잘 모르고 있다가 사회에 진출한 후 동성동본의 사람을 만나자 자연 항렬(行列)을 따지게 될
때 몰라서 무안을 당하게 된다.
그제야 집안어른에게 물어서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세(世)는 시조가 1세이고 그 아랫대로 2세, 3세로 차례대로 헤아려 내려가는 부계(父系) 혈통의 마디 수로서 *(현재) 족보에서는 모두 세(世)를 쓰고 있다.】
* 각 성씨에서 시보(始譜- 처음 발간한 족보)에는 代로 표기. 그 뒤에 출간한 족보에는 ‘세(世)’로 계대를 읽고 있습니다,
▲[*세(世)는 대(代)와 비슷한 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 세(世)는 대(代)와 동의어(同義語. 같은 뜻)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라고 하였으나 조금의 차이도 없이 1세=1대. 2세=2대, 3세=3대.... 7세=7대... 20세=20대 로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대(代)는 자식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어받는(父子相繼)다는 뜻으로 아비와 아들 사이가 1대다.]
⇒ 대(代)는 세(世)는 같은 뜻으로 부 1세(=1대) – 자 2세(=2대) – 손 3세(3대).... 1세=1대로 30년을 말한다.
대와 세는 같은 뜻으로 아버지 1세이면 아들은 2세이고 아들이 1세이면 아버지가 2세로 읽고 말한다.
1대=1세, 2세=2대....5세=5대....등으로 읽고 쓴다.
자식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어받는(父子相繼)다는 뜻으로 아비 1세(=1대)와 아들 2세(=2대)등으로 헤아려 읽는다.
▲[*따라서 시조의 손자는 3세지만 시조의 2대손이고 손자로 볼 때 시조는 2대조가 된다.]
⇒ 바르게 표기한 글이지만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세=대’로 같은 뜻으로 읽는다.
아래로는 조상 기준으로 후손을 ‘누구의 몇 세손(=대손)‘으로 읽고 위로는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윗대 조상을 ‘몇 세조(=대조)’로 읽는다.
▲[*대는 세보다 하나 적게 셈한다는 말은 이 때문이다.]
⇒ ‘대는 세보다 하나 적게 셈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이 1세=1대 → 2세=2대 → 3세=3대....로 같은 뜻으로 읽는다.
......시조...........아들............손자
.......1세............2세.............3세
.......1대............2대.............3대
......(기준).........1세손..........2세손
......(기준).........1대손..........2대손
......2세조..........1세조.........(기준)
......2대조..........1대조.........(기준)
⇒ 시조의 손자는 3세지만 시조의 2대손이고 손자로 볼 때 시조는 2대조가 된다.
위의 말은 결코 잘못된 말이 아닙니다.
‘세=대’이고 ‘세손=대손’ . ‘세조=대조’로 등호( = )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씁니다.
1세=1대 – 기준이 시조(중시조)이거나 지적된 조상님을 말한다..
1세손=1대손– 나를 기준으로 아들 1세손=1대손, 손자 2세손=2대손. 증손자 3세손=3대손..
▲[*대(代)는 위나 아래로 계산 되지만 세(世)는 아래로만 계산할 수 있다.]
⇒ 세(世)는 대(代)와 같은 뜻(同義語동의어)으로 (기준)에서 위아래로 헤아려 읽는다.
‘세=대’로 같은 뜻으로 읽고 헤아리며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고 씁니다.
세(世)와 대(代는 위로 아래로 헤아리고 ‘세손=대손’은 아래 후손을 ‘세조=대조’는 윗대 조상님을 헤아려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