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례 – 2
모 사이트 게시판에 ’제례(祭禮)에 대한 좋은 내용의 글이 올라있기에 복사하여 올립니다.
(진설의 순서)
*진설의 순서는 첫줄에 과일부터 줄별로 진설를 다하고 난 뒤 지방를 모시고 그 다음 촛불을 켠다.
*좌반우갱(左飯右羹) - 왼편에 메, 오른편에 갱, 산사람과 반대 되는 배열.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육은 서쪽.
*좌탕우해(左湯右醢) - 왼쪽에는 탕, 오른쪽에는 식해.
*서두동미(纖東尾) - 생선머리는 서쪽, 꼬리는 동쪽.(반대집도 있다)
*조율이시(棗栗梨柹) - 밤, 대추, 배, 감,(배와 감을 바꾸는 집도 있다)
*자반(佐飯) - 생선을 소금에 저린 것- 생선을 굽은 적
(유의할 점)
마늘, 고춧가루 양념은 쓰지 않는다.(김치 등 붉은 색의 제수는 금한다.)
비늘 없는 생선과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생선은 안 씀.
복숭아는 쓰지 않음.
제수는 방바닥에 그냥 놓지 말고 상에 올려놓고 대기한다.
6) 기제사(忌祭祀)의 순서
(1) 강신(降神) - 신을 모시는 예(禮)
강신 이란 신위에게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하는 뜻.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차례대로 선 뒤 제주가 신위 앞에 꿇어앉아 향을 향로에 3번 넣어 태운다.
제주는 우집사가 술잔에 술을 따르면 모사기(茅沙器)나 퇴주기(退酒器)에 3번 나누어 붓고
제주(祭主)는 한발 물어나 두 번 절을 하다.
(2) 참신(參神) - 신을 뵙는 예(禮)
강신을 마친 후 제주 이하 모든 참사자가 신위를 향해 두 번 절한다.
여자는 4번 절을 한다.
(3) 초헌(初獻) - 첫 술잔 올림
제주(祭主)가 신위 앞에 꿇어앉으면 좌집사가 제상 위에 있는 잔반을 내려 제주에게 올리면 우집사가 제주(祭酒)를 가득 붓는다.
잔반을 좌집사에게 주어 신위 앞에 놓는다. 단 양위 때는 기다리다 같이 놓는다.
밥뚜껑과 모든 뚜껑을 열고, 저(箸)을 포위에 올려놓는다.
제주는 꿇어앉아 읍하여 있고, 축관이 제주를 향해 앉아 독축을 한고 난 뒤에 제주는 재배를 한다.
집사들이 잔반의 술을 퇴주그릇에 따르고 원래의 자리에 놓아둔다.
(4) 독축(讀祝) - 축을 읽는다.
독축은 축문을 읽는 것.
제주의 좌측에 축관이 동향으로 제주를 향해 꿇어앉아서 읽는다.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천천히 크게 읽어야 한다.
(5) 아헌(亞獻) - 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초헌례와 같은 절차로 한다.
아헌은 주부가 집사의 도움을 받아 잔을 올리고 사배(四拜)를 한다.
(6) 종헌(終獻) - 종헌이란 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절차로
사위나 외손자 등 타인이 있으면 하고, 일가뿐일 때는 촌수가 가장 먼 사람이 하는 것이 원칙이다.
잔에 술을 받아 조금 씩 삼제(三祭)- (약 7부)하고 올린다.
한발 물어나 두 번 절을 하다.
(7) 유식(侑食)- 첨작(添酌), 삽시(揷匙) - 신위께서 편안히 식사를 하시라는 뜻이다
첨작과 삽시의 두 절차를 유식이라고 한다.
첨작은 집사가 제주(祭主)의 잔에 제주(祭酒)를 딸아 부어 다시 받아 세 번씩 나누어 잔을 채우는 의식임.
삽시는 메(밥)에 숟가락을 꽂는다. (숟가락 바닥이 동쪽을 향하게)
제주는 두 번 절을 한다.
(8) 합문(闔門)
참사자 일동이 방에서 나오고 문을 닫는 것을 말한다.
약 2 분간 모든 제관이 엄숙한 분위기로 바닥에 읍하여 있다.
(9) 개문(開門)
문을 연다는 뜻인데 축관이 “어흠”을 세 번하면, 문을 열고 제관들이 일어서서 방으로 들어간다.
(10) 헌다(獻茶) - 다(茶)를 올린다는 뜻이다.
다(茶) 대신 숭늉(숙수)을 갱(국)과 바꾸어 올리고,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말아놓고 숟가락 손잡이가 서쪽으로 가게 걸쳐놓는다.
참사자는 공수하고 잠시 고개를 숙여 읍(揖)하여 약 1 분가량 기다린다.
(11) 철시복반(撤匙復飯) - 상을 정리하기라는 뜻이다
축관이 기침을 하면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에 뚜껑을 덮는다.
(12) 고이성(告利成)
제주는 서쪽을 향하고 축관은 동쪽을 향해 마주보고 서로 읍하고 소리 내어 이성(利成)을 고한다. (참고-제상 쪽을 북쪽이라 생각하여 동향, 서향이라 한다)
(13) 사신(辭神) - 신을 전송하는 절차
조상신에게 잘 가시라고 전송하는 마지막 인사이다.
참사자 일동이 두 번 절한다.
여자는 네 번 절을 한다.(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절을 2번만 하자.)
(14) 분축(焚祝) - 축문을 불사른다는 뜻이다.
독축자가 지방과 축문을 함께 불사르고 재는 향로에 담는다.
(15) 철상(撤床)
모든 제수를 물리친다는 뜻.
(16) 음복(飮福) -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
*참사자와 가족이 모여서 제수와 제주를 나눠먹는다.
*제주(祭主)에게 먼저 제주(祭酒)를 잔에 붓고, 다음은 원칙적으로는 헌관, 축관 순으로 하나, 항렬 및 연령순으로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