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과 ‘탕(湯)’의 어원 2. 음식의 원리 [좌반우갱(左飯右羹)] - 무울 밥/식(食)은 진지 곧 희생물을 위로하는 의식의 산물 그 제삿밥(메)이다. 그래서 반(飯)은 제사를 마치고 그 희생물(메)[식(食)]이 내게 바르게 나누어지도록(나타나도록)[반] 되돌린 것[反]이고, 찬(饌)은 (제사)상에 차려 놓을 수 있게[찬] 선택된(가린)[灷/選] 것으로 달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나타낸다. 또는 밥[식(食)]과 함께 짝으로 선택하여[灷/選] 차려놓은[찬] 음식이다. 국/갱(羹)은 무와 다시마 따위를 넣고 끓인, 제사에 쓰는 메(밥) 옆에 놓는 국 곧 메탕이라고 설명한다. 갱(羹)은 고(羔)와 미(美)의 회의자이다. 새끼 양/고(羔)의 금문은 양의 뿔[양(羊)]과 산(山)의 회의자인데, 소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