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대로 된 실전 세계’의 오류 수정 - 5
어떤 자료에서 보고 올린 것인지는 모르나 경주이씨 ‘대종보 총편’에 참고용으로 올린 ‘35대로 된 실전세계’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세계입니다.
아래와 같은 글이 있기에 잘못된 내용과 설명에는 원문에 *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뒤 수정, 소견)으로 올립니다..
【(28) 원장(元長)
*진양도독부도총관(晋陽都督府都摠官) *정해군(正海軍). *누천좌내어태위랑중령 (累遷左內御太尉郞中令).
*내사시랑문하평장사(內史侍郞門下平章事) 상주국(上柱國) 】
▲[*정해군(正海軍) ]
- 지방 편성의 정규 군인을 말한다.
▲[* 누천좌내어태위랑중령 (累遷左內御太尉郞中令) ] ⇒ 좌내어(左內御). 태위(太尉). 낭중령(郞中令)
-‘누천(累遷)’은 관직명이 아니고 여러 가지 관직을 거쳤다는 뜻이다.
- 좌내어태위랑중령(左內御太尉郞中令)은 좌내사(左內史)의 史(사)를 御(어)로 바꾸어 좌내어(左內御)라 고쳐 부르고 태위(太尉)와 낭중령(郞中令)으로 구분.
- 御(어)는 御史臺(어사대)의 御(어)자를 따온 것이다.
- 낭중령(郞中令)은 ‘낭중(郞中)’에 부서의 최고 우두머리인 ‘령(令)’을 붙여 만든 관직명이다.
▲[* 내사시랑문하평장사(內史侍郞門下平章事) ] ⇒ 내사시랑(內史侍郞).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 내사(內史)는 신라 시대 관명이 아니고 중국 서주(西周)때 시작된 관직이고 고려 초기 중서문하성의 전신이다.
- ’시랑(侍郞)‘은 정 2품 ’중서시랑평장사‘. ’문하시랑평장사‘에만 있고 ’문하평장사‘는 중서문하성에 종1품 ’문하시중‘ 아래에 정2품 ’문하평장사‘가 있다.
- 내사(內史- 중국. 고려) + 시랑(侍郞.- 고려) +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고려)
【(29) 한로(漢老)
*태사태보협률도위(太師太保協律都尉) *대농박사(大農博士) *영문하평장사내사시중 (令門下平章事內事侍中) 상주국(上柱國) 금자광록대부 (金紫光祿大夫) 】
▲[* 태사태보협률도위(太師太保協律都尉) ] ⇒ 태사(太師). 태보(太保). 협률도위(協律都尉)
- 협률도위(協律都尉) : 음악을 관장하는 벼슬
-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관직. 협률도위(協律都尉) 이연년(李延年)이 유명.
▲[* 영문하평장사내사시중(令門下平章事內事侍中) ] ⇒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내사시중(內事侍中)
- ’령(令)‘은 관직명이 아니고 ’문하평장사. 내사시중의 관직을 명령 받았다. 라는 뜻이다.
【(30) 계탕(季湯)
*춘방한림학사(春榜翰林學士) *내사중서사인(內史中書舍人) *시중문하평장사(侍中門下平章事) *상서좌복사(尙書左僕射) 문하시중(門下侍中) 상주국(上柱國) *태사은청광록대부(太史銀靑光祿大夫) 】
▲[*춘방한림학사(春榜翰林學士) ] ⇒ 춘방(春榜) + 한림학사(翰林學士)
- 춘방(春榜)은 봄철에 치루는 과거 시험에 합격함.
▲[*내사중서사인(內史中書舍人) ] ⇒ 내사(內史) - 관청명. 중서사인(中書舍人) - 관직명
- 내사(內史)는 고려 중서문하성이 전신이다.
▲[*시중문하평장사(侍中門下平章事) ] ⇒ 시중(侍中- 종1품).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 정2품) .
- 고려시대 관직명이다.
▲[* 상서좌복사(尙書左僕射) ] ⇒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 射(사)는 관직에서는 ‘야’로 읽는다.
- 고려 문종 때에 상서도성(尙書都省)에 종1품 상서령 1인 아래. 정2품으로 좌복야 1인. 우복야 1인를 두었다.
▲[* 태사은청광록대부(太史銀靑光祿大夫) ] ⇒ 태사(太史) +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 고려 말에서 조선 초까지 관직에 훈직을 붙여 공신 명으로 했다.
태사(太史)는 중국 관직.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는 고려시대 품계명이다.
【(31) 도(礻匋)
* 한림원태학사(翰林院太學士) *승선관(承宣官) *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 】
▲[* 한림원태학사(翰林院太學士) ]
- 고려 문종 때 한림원은 관서명이고. 판원사. 학사승지. 학사는 관직명이나 ‘태학사’는 새로 만든 관직명이다.
▲[* 승선관(承宣官) ]
- 고려시대 중추원에 속한 관직. 왕명(王命)의 전달 및 출납(出納)
▲[* 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 ]
- 고려시대 좌간의대부, 우간의대부의 관직으로 문종 때 정원은 각 1명, 품계는 정4품으로 정해졌다.
【(32) 사언(嗣彦)
중서사인(中書舍人). *진한림원학사(眞翰林院學士). *배좌간의대부(拜左諫議大夫) 문하시중(門下侍中). 태사령(太史令).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복령참예정사(復令叅預政事) 】
▲[*진한림원학사(眞翰林院學士). *배좌간의대부(拜左諫議大夫) *복령참예정사(復令叅預政事)]
- 관직 앞의 진(眞). 배(拜). 부령(復令)은 관직명이 아니다.
고려나 조선 시대에 관직 앞의 守(수). 行(행)은 품계보다 관직이 높거나 품계보다 관직이 낮을 때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붙였다.
眞(진)은 ‘진정한. 진실’의 의미로 한림원 학사(眞翰林院學士)임을 말하고 拜(배)는 좌간의대부(拜左諫議大夫)를 절하고 받는다는 뜻이고 復令(부령)은 참예정사(叅預政事) 관직을 다시 받았다라고 할 때 쓰이는 말이다.
한림학사(翰林學士). 중서시랑(中書侍郞). 간의대부(諫議大夫). 내사문하평장사(內史門下平章事) 】
- 신라시대의 관직명이 아니고 한림학사. 중서시랑. 간의대부. 내사문하평장사의 관직은 모두 고려시대의 관직명이거나 만든 관직이다.
【 (34) 희두(禧斗)
*흥중제진두(興仲第辰斗) *한림학사(翰林學士) *詰之(힐지) *중서상사(中書尙史)
*문하시중(門下侍中) *상주국(上柱國) *증금자광록대부(贈金紫光祿大夫) 】
▲[*흥중제진두(興仲第辰斗) ]
- 관직명이 아니고 ‘동생 진두(辰斗)와 함께. 더불어’라는 뜻이다.
-‘詰之中書尙史(힐지 중서상사)’는 ‘官至中書尙史(관지 중서상사)’의 오타로 ‘중서상사’ 관직에 이르렀다.’ 라는 뜻이다.
▲[*한림학사(翰林學士) ] - 고려 문종 때 한림원 학사
▲[*詰之(힐지) ] - 동생 진두(辰斗)의 차자(次子)인데 희두(禧斗)의 행적란에 올라 있다.
▲[*중서상사(中書尙史) ] - 고려시대 관직으로 ‘중서령’과 ‘중서시랑평장사’는 있으나 ‘중서상사’는 없는 관직이다.
▲[*문하시중(門下侍中) ] - 신라시대의 관직이 아니고 고려시대 관직이다.
▲[*상주국(上柱國) ] -고려시대의 훈직. 문종 때 상주국은 정2품
▲[*증금자광록대부(贈金紫光祿大夫) ]- 고려시대, 문관의 종2품 관계. 贈(증)은 贈職(증직)
【 (35) 계(誡)
*한림원태학사(翰林院太學士) 중서간의대부(中書諫議大夫) 평장사(平章事) *내사상서령(內史尙書領) *도위복령참예정사(都尉復令叅預政事) *사은자광록대부시중령(賜銀紫光祿大夫侍中領) 】
▲[*한림원태학사(翰林院太學士) ]
한림원에 종1품 판원사가 있고 정3품 학사승지. 정4품 학사는 있어도 ‘태학사’는 없다.
▲[*내사상서령(內史尙書領) ] ⇒ 내사상서(內史尙書)
- ‘내사상서(內史尙書)’는 관직이고 ‘령(領)’은 뒤의 관직 앞에 붙여 읽어야 한다.
즉 내사상서(령)도위(內史尙書領都尉)로 ‘내사상서’에서 ‘도위’가 되었다. 라는 뜻이다.
▲[*도위복령참예정사(都尉復令叅預政事)- 복령(復令)은 ‘부령’으로 읽고 ‘다시 관직을 받음’이라는 뜻이고 도위(都尉)에서 참예정사(叅預政事)는 관직을 받았다는 뜻이다.
▲[*사은자광록대부시중령(賜銀紫光祿大夫侍中領)] ⇒ 은자광록대부(銀紫光祿大夫) - 품계. 시중(侍中) - 관직
- 사(賜)는 품계와 관직을 임금이 내렸다는 뜻이고 ‘영(領)’은 ‘받다.’라는 뜻이니 임금이 ‘은자광록대부 시중’의 품계와 관직을 내렸고 이를 받았다는 뜻이다.
은자광록대부(銀紫光祿大夫)는 품계이고 시중(侍中)은 관직이다.
시중령(侍中領)은 ‘시중’ 관직을 받다. 라는 뜻.
【(36) 거명(居明) 중시조(中始祖) 신라 진골(新羅眞骨) *令長 소판공(蘇判公) 】
▲[* 令長(영장) ]
- ‘실전세계’에는 없는 호칭.
令(영)과 長(장)을 합쳐 만든 관직명이다.
중시조(휘 거명)의 관직이 소판(蘇判)으로 이를 따서 소판공(蘇判公)으로 별칭.
어떤 곳에는 군장(君長)으로도 표기하고 있다.
* 위 자료는 대종보 총편에 참고용으로 올린 '35대로 된 실전세계'와는 또 다른 '실전세계'이다.
위 '35대로 된 실전세계'의 관직명을 살펴보면 신라 통일기 이전이든 통일기 이후이든 신라시대의 관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도 1932년에 처음 발굴되어 분적종 합천이씨 임신대보에 게재되었다는 '35대로 된 실전세계'는 사실적인 계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