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첫 시‘는 오전 12시부터인가? 오전 0시부터인가? – 2
◈ 앞서 ’아내의 사망일이 양력으로 1997년 5월 15일(음. 4월 9일)인데 운명한 시간은 밤 12시 45분입니다. 정확한 기일은?‘ 이라는 문의에 아래와 같이 답변이 올랐습니다.
▲ 이이록
밤 12시 45분은 9일 밤 자정(밤 12시)을 지났으니 이는 오전 0시 45분으로 다음 날(4월 10일)이니 10일이 기일입니다.
▲ S
‘4월 9일 밤 12시 45분 = 4월 9일 0시 45분 = 4월 9일 새벽 12시 45분’으로 기일이 음) 4 월 9일입니다.‘
밤 12시 45분의 기일을 묻는 답변에 9일과 10일로 기일을 달리 말하였습니다.
음) 9일 밤 12시 45분은 밤 12시를 지났으니 다음 날인 10일로 하되 ’첫 시‘를 0시로 보고 답변한 필자와 근래에 미국식(서양식) 시간으로 읽어야 한다면서 벽시계의 시계 숫자가 쓰인 그대로 12를 하루의 ’첫 시‘로 읽어 (음) 9일 밤 12시 45분은 9일 ’첫 시‘를 12시로 읽는 새로운 시간 개념으로 기일 답변을 달리 말한 것입니다.
'자정(子正. 밤 12시)'과 '정오(正午. 낮 12시)'를 오전으로 볼 것이냐, 오후로 볼 것이냐? 는 입장에서는 혹자는 굳이 오전, 오후를 따지지 말고 자정을 밤 12시로, 정오를 낮 12시로만 부르자고 하는데, 자정을 밤 12시로, 정오를 낮 12시로 부르는 것은 맞지만 '오전(AM)'과 '오후(PM)'을 분명히 구분해야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그냥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닌 것입니다.
지금의 사전 설명대로라면 ’자정‘은 밤 12시도 되고 오후 12시도 되고 오전 0시도 되며 ’정오‘는 낮 12시도 되고 오전 12시도 되고 오후 0시도 됩니다.
시간의 영속성에서 필자의 주장하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정 – 오후 12시. (밤 12시). 오전 0시.
*정오(오정) - 오전 12시. (낮 12시). 오후 0시로 인식하여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영속적이기 때문에 이를 순간의 점으로 나타낸다면 곧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자정 ---------- 정오(오정) -------- 자정
밤12시 ............. 낮12시 .................. 밤12시
오후12시 ......... 오후0시 ................. 오후12시
오전0시 ........... 오전12시 ............... 오전0시
그런데 S선생의 논리는 벽시계의 숫자 12를 오전 12시로 하여 오전 ‘첫 시’로 읽고 오후 12시를 오후 ‘첫 시’로 읽는 것입니다. (미국식?)
오전12시(오전 첫 시) ........... 오후12시(오후 첫 시) ................ 오전 12시(첫 시)
뒷받침되는 근거가 JTBC와 조선 TV뉴스 자막에 ‘오후 12시 30분’과 ‘오후 12시 10분’의 표기뿐만 아니고 다른 곳에서 오전과 오후의 ‘첫 시’를 모두 벽시계에서 보이는 그대로 12부터 읽어 ‘오전 12시’부터 읽는 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밤 12시를 오전 0시가 아닌 ‘오전 12시’로 읽고 말하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S 선생과의 논쟁에서 필자의 논리가 잘못된 것일까요?
벽시계의 맨 처음 보이는 12를 12시로 '첫 시'로 읽어 오전 12시부터라고 읽는 S선생의 논지와 매일의 '첫 시'를 오전 0시로 하여 시간을 헤아려 말하는 필자의 주장에서 어느 쪽이 바른 논리일까요?
오전의 ‘첫 시’를 ‘오전 12시’부터 읽고, 오후 ‘첫 시’를 ‘오후 12시’부터 읽어야 한다는 미국식 시간보는 방법을 지금까지 필자는 제대로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S 선생의 주장대로 지금은 벽시계의 12를 그대로 읽어서 ‘오전 12시’ , ‘오후 12시’로 오전과 오후의 ‘첫 시’로 하는 시간을 읽고 말하는 지에 대하여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런데 벽시계의 12를 보고 본대로 자정(밤 12시)부터 오전 12시로 읽는 이 시간 개념이 바른 논리이고 수 개념이 바르냐? 는 것입니다.
오전 0시부터 오전 12시까지가 오전 시간대이고 오후 0시부터 오후 12시까지가 오후 시간대로 읽거나 표시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바르게 시간을 말할 수 있는데 왜 오전 12시로, 오후 12시로, 12시부터 시간을 ‘첫 시’로 읽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벽시계의 12 숫자를 본대로 12시부터 첫 시로 읽어야 한다?'
미국식(서양식)? 그러니까 미국식이니까 그대로 따라서 읽는 것 같습니다.
신문과 방송사의 태풍 방송에 [오후 12시 30분 포항을 거쳐 빠져 나갈 예정] 으로 표기한 내용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후 12시 30분? 낮 12시. 밤 12시라면 알아듣는데 오후 12시 30분. 오전 12시 30분은 어떤 시간을 가리킬까요?
벽시계의 숫자를 바라본 대로 시간을 말하는 미국식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0시를 '첫 시'로 말하였던 종전의 우리 식의 시간 중 어느 것이 바를까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말하는 것이면 오후 0시 45분이 바른 표기이고 모두 이해하는데도 좋을 것입니다.
[오전 12시- 오전 1시– 오전 2시- 오전 3시 ---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 오후 10시- 오후 11시- 오전 12시 ]
로 읽는 것은 수학적 이치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어떻게 오전 1시 ~ 11시 이전에 앞서 ‘오전 12시’로 시간을 읽어야 합니까?
수는 0, 1. 2. 3. 4....등으로 차례가 있고 이를 대입하여 순서대로 읽어야 할 것입니다.
‘6일 오전 12시’는 ‘첫 시’이고 ‘6일 오전 6시’는 ‘오전 6시’라는데 무슨 시간이 차례가 없이 앞에는 12시를 먼저 말하고 뒤에 1시 ~ 6시로 1시에 앞서 첫시를 12시로 시간을 말할까요?
◈ L 선생이 댓글을 올리셨습니다.
△ L
원래는 귀하의 주장인 정오=오후 0시가 맞고 일리가 있지만...세상이 다 그렇게 '정오=오후 12시'라고 쓰니 어쩌겠습니까?
귀하의 주장처럼 오후 12시란 말이 어폐가 있지만 시계에 0은 안 보이고 12만 보이니 다들 그리 사용하는 듯합니다.
소견)
아무리 서양식이고 미국식이라지만 우리들이 배워서 따를 것이 있고 버릴 것이 있을 건데 몇 년 동안 신문사와 방송사. 항공사. 컴퓨터 시간 알림에서 하루의 ‘첫 시’를 벽시계의 숫자판 그대로 읽어 ‘오전 12시’부터 읽으니 시간 개념에도 문제가 있고 수 개념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자라는 아이들이 0. 1. 2 .3....등이 아닌 12. 1. 2. 3....으로 수 개념이 형성될까봐 걱정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하루의 첫 시가 오전 0시인가? 오전 12시인가? 를 질의하였습니다.
답변이【질문상자 관리자에 의해 게시 글의 답변이 거부되었습니다.】라고 해 놓고 답변을 거부하려니 도리가 아니어서인지 또 아래와 같은 답변도 보내왔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오전 12시로 표기하는 것이 맞으며, 자정으로 표기하는 것이 가장 옳은 표기법으로 보입니다.】
하루의 ‘첫 시’를 왜 오전 12시로 표기하는가?
정말 벽시계의 숫자 그대로만 보고 읽어 말한 것인가?
유아들의 보이는 대로 읽고 학습하는 모양이 떠 오르고 이래서 생각이 나는 일이 있습니다.
"정말 침대는 과학일까?"
한 때 침대 광고 시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침대는 과학이다.’ 라고 하니 꼬마들이 그대로 믿고 침대는 ‘과학’이라고 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한국 천문 연구원의 답변이 벽시계의 숫자 그대로 읽어 하루의 첫 시를 오전 12시라고 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TV 화면에 프로 확인 버튼을 눌리면 ‘23 : 00 ~ 00 : 30’으로 시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른 시간 표시입니다.
S 선생의 주장대로 나타내면 ‘오후 11시 ~ 오전 12시 30분 (23 : 00 ~ 12 : 30)’으로 나타내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질문자의 질문이 아래와 같습니다.
[처의 사망일이 양력으로 1997년 5월 15일이고 음력으로 4월 9일인데 운명한 시간은 밤 12시 45분입니다. 바른 기일은?‘]
△ S선생의 답변
“기일은 양력으로 5월 15일이고 음력으로 4월 9일입니다.”
매일 ’첫 시‘를 오전 12시부터 읽는다면 15일 밤 12시 45분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 표시를 한 시간이니 이 날은 15일로 기일은 15일이 되는 것입니다.
15일........................(낮 12시)........................16일
자정 ......................정오(오정)......................자정
(오전 12시).............┃(오후 12시)..................┃
┃-║--- 오전 -----┃-------- 오후 --------┃
....,┗ 15일 12시 45분
△ 필자(이이록)의 답변
“기일은 양력으로 5월 16일이고 음력으로 4월 10일입니다.
*15일 밤 12시 45분은 자정(밤 12시)을 지난 시간이니 5월 16일(음 4월 10일)입니다.
*우리들은 오늘 밤 12시에서 오전 1시 이전에는 전날 시간으로 말을 하나 날짜는 다음 날입니다.
15일..................................................................16일
자정(밤 12시)..................정오(오정)....................자정(밤 12시)
(오후 12시).....................(오전 12시)...................(오후 12시)
┃(오전 0시 ~ 오전 12시)┃(오후 0시 ~ 오후 12시)┃(오전 0시 ~ 오전 12시)
┃-------- 오전 -------┃-------- 오후 --------┃------ 오전 ---║---┃
............................... 15일 밤 12시 45분은 이 시간을 나타냅니다. ⇠ ┛
소견)
서양식(미국식) 시간으로 시간을 알리는 신문사. 방송사. 컴퓨터의 시간 알림(5일 오후 11 : 30 – 오전 12 : 30)과 TV의 프로그램의 시간을 알리는 표기(5일 오후 11 : 30 – 0시 30)와 그라나다 역 벽면에 걸려있는 벽시계의 붉은 숫자의 시간을 나타내는 것은 시간을 읽는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당장 고인이 별세한 밤 12시 30분의 시간을 두고 S 선생의 15일 기일과 필자의 16일 기일은 다릅니다.
밤 12시 45분은 자정(밤 12시)을 넘겼으니 다음 날이 되는데 S 선생은 매일의 첫 시를 오전 12시부터 읽어 12시 45분은 15일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왜 매일 ’첫 시‘를 벽에 걸린 벽시계의 숫자 12를 보고 오전 0시가 아닌 ’오전 12시‘부터 읽는다고 하는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시간 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