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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호칭 - 2

녹전 이이록 2017. 12. 29. 11:00

잘못된 호칭 - 2 


 

블로그를 운영하는 CJ 선생이 호칭 사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올린 글의 문장마다 이해할 수 없는 글이라 이견(異見)이 있고 잘못된 내용은 원문에서 *로 표시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뒤 소견을 올립니다.


원문은 앞 회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남편의 형님과 동생은 모두 아주버님으로 칭함이 옳은 칭호다.]


소견)


남편의 형님에게는 아주버님으로 호칭하지만 남편의 동생인 시동생에게 아주버님이라 부른다니오?


이는 호칭에 대하여 아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말은 하지 않습니다.


시형(아주버님) ---- ┓┏ -시동생(도련님. 서방님) → ┓

형님 ━ ━ ━ ━ ━ (나 )아내 ━ ━ ━ ━ ━ ━ ━ ━ ━ ━ 남동생


남편의 남동생은 시동생이고 부름말은 옛날에는 도련님(결혼 전). 서방님(결혼 후)으로 호칭하였으나 근래에는 이 호칭이 시댁의 식구는 높이고 자신은 낮추는 용어인지라 잘  쓰지 않고 주로 아이와의 촌수인 3촌으로 많이 통하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시동생을 아주버니. 아주버님이라고는 호칭하지 않습니다.


남편의 형님을 부를 때는 아주버님이라 호칭하나 남편의 동생은 결혼하면 서방님’. 미혼이면 도련님이라고 했습니다.(전 근대적인 용어로 다른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요즈음 어느 젊은 새댁들이 남편의 동생을 '서방님', '도련님'으로 부르고 시누이를 '아가씨'로 부릅니까?


서방님’. ‘도련님의 호칭은 나이 드신 형수님들이 아직 쓰고 있지만 젊은 분들은 아예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장가들지 않은 남편의 동생을 형수나 아이나 모두 '삼촌'으로 부르고 장가를 들고 아이가 있으면 작은아버지로 부르는데 글쎄요. 내 아내가 남동생을 부르는 도련님. 서방님. 삼촌이 아닌 다른 적당한 호칭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3촌이라면 아버지. 어머니를 1촌이라 할 것인가? 3촌은 관계지칭이다. 반대로 조카도 3촌이다.]


소견)


내가 낳은 아이가 시동생과의 촌수는 3촌간입니다.


나와 형제 이전에 나와 아버지(어머니)와는 1촌 관계가 맞습니다.


백숙부는 촌수로 나와 3촌간으로 나와 형제 2촌 다음입니다.


그러면 나와 아버지는 자연적으로 순서상 1촌간으로 읽습니다.


조카(형. 동생의 아들)도 3촌간이 맞습니다.


직계에서는 나와 아버지 1촌만은 예외적으로 인정합니다.


방계로 나와 형제 2촌을 읽기 위하여 나와 아버지 1촌을 인정하고 그 다음이 백숙부 3. 형제의 아들인 조카는 나와 3촌간으로 차례로 촌수를 말합니다.


[*서방(김 서방, 박 서방)은 장인장모 이상이 부르는 호칭이다.]


소견)


서방이라는 말을 장인 장모 이상이 부르는 호칭으로 설명한 글은 처음 봅니다.


장인 장모만 성을 붙여 서방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여자 형제의 남편들 사이를 동서라 하는데 손위 동서가 손아래 동서를 성을 붙여 서방으로 칭하고 손위 처남이 매제를 성을 붙여 서방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들 삼촌이 자기 삼촌이 되고, *아이들 아빠가 자기 아빠가 되고, *작은아버지를 3(촌수/그러면 아버지를 1촌이라고 칭호)이라 부르고, 고종 이종 외종 구분 없이 4촌이라고 부르며 *외손자 외손녀 친손자 친손녀 구분도 못하고 손자라고 하며, 손녀를 손녀딸이라 하고, 손부를 손녀며느리라 부르고, 동시를 동서라고 하며, 질서를 조카사위라 하며, 질부를 조카며느리라 부르며, 시동생을 서방님이라는 얼척 없는 말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소견)


위 지칭이나 호칭의 설명은 모두 잘못 해석하였다는 주장입니다.


손녀(孫女)손녀딸이라 하고, 손부(孫婦)손녀며느리라 부르고, 동시(同媤)를 동서(同壻)라고 하는 것은 바르게 해석한 말입니다.


도리어 이 말이 잘못된 해석이라 말인데 모두 바르게 표기된 글입니다.


[*아이들 삼촌이 자기 삼촌이 되고,]


- 남편의 형은 시형(媤兄)’으로 부름말로 아주버님이라 하여 편안한 호칭이 있어서 문제가 없으나 남편의 남동생인 경우 옛날에는 장가를 들지 않았으면 도련님이라 부르고 장가를 들면 서방님으로 불렸습니다.


누가 현대생활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이 시동생을 전 근대적인 용어인 도련님’. ‘서방님으로 부릅니까?

적당한 호칭이 없으니 아이들과의 촌수인 3촌을 써서 가리키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부터 엄마의 오빠나 남동생인 외숙을 아이들이 외삼촌으로 읽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남편의 남동생을 삼촌으로 호칭해도 통할 수 있는 용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 아빠가 자기 아빠가 되고,]


소견)


아이들은 당연히 아빠라고 부르는데 부인이 남편을 부르는 여보. 당신의 호칭이 처음에는 부르기가 여간 쑥스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잠시 아이들의 호칭인 아빠를 따서 아내가 호칭하는 것을 큰 흉이나 되는 듯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응당 아빠라는 호칭은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작은아버지를 3(촌수/그러면 아버지를 1촌이라고 칭호)이라 부르고,]


- 촌수에서 나와 형제 2촌을 읽기 위하여 직계에서는 나와 아버지를 1촌으로 예외적으로 인정하여 읽고 말합니다.


나와 아버지 1. 나와 형제 2. 나와 백숙부 3촌으로 읽습니다.


장가를 들었던 들지 않았던 아버지 동생에게 나는 작은아버지라고 호칭하여야 합니다.


작은아버지는 나와 3촌간이나 장가를 들면 작은아버지로 호칭하여야지 삼촌으로 호칭하는 것은 가정교육이 소홀하기 때문입니다.

 

[*외손자 외손녀 친손자 친손녀 구분도 못하고 손자라고 하며,]


-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할아버지가 세상 천지에 어디 있겠는가?


글쓴이가 할 말이 없어 그냥 보태어 말한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