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논지의 글 - 1
‘동의’논지를 주장하는 모 선생께서 자신이 알고 있는 세와 대에 대한 논리를 정리하여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동의’논지의 글인데 이 글에 대하여 설명이 필요한 글을 [..........]로 구분하고 아래에 소견으로 올립니다.
【세대(世代)
*1) 세(世)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는 말로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의 각각 한평생을 뜻한다.
2) 대(代)는 대신하여 이어간다는 뜻으로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이나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처럼 조상(선세)의 뒤를 조상을 대신하여 후손(후세)을 이어간다는 뜻으로 항렬과 항렬 사이의 계렬 차례(순서)를 이어가는 연속성을 나타내는 뜻과 “사람이 태어나서 혼인을 하여 자식을 낳아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기간”을 이르는 것으로 대개 30년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1세조→ 2세조→ 3세조 ····>나 <1세손→ 2세손→ 3세손 ····>의 말보다가 <1대조→ 2대조→ 3대조 ····>나 <1대손→ 2대손→ 3대손 ····>의 말이 더 바른 표현이다
*3) 대손(代孫)의 손(孫)은 후손(後孫)을 의미하며 조손(祖孫)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상대조(上代祖)를 기준으로 후손(後孫)이 몇 명인지 헤아리는 말이다.
4) 대조(代祖)의 조(祖)는 조상(祖上)을 의미하며 손조(孫祖)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하대손(下代孫)을 기준으로 조상(祖上)이 몇 명인지 헤아리는 말이다.
*그래서 대(代)라고 할 때는 대상자 본인[기(己)]까지 포함하게 되고 대조(代祖)와 대손(代孫)이라고 할 때는 대상자 본인[기(己)]을 포함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24대는 33대의 9대조라 하고 33대는 24대의 9대손이라 한다.
*다시 말하면 ①손(孫)은 후손을 의미하므로 24세는 기준이기 때문에 손이라는 글자를 사용할 수 없고 기준인 24세는 헤아릴 수도 없다.
②조(祖)는 조상(祖上)을 의미하므로 33세는 기준이기 때문에 조라는 글자를 사용할 수 없고 기준인 33세는 헤아릴 수 없다.】
▲[세대(世代)
*1) 세(世)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는 말로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의 각각 한평생을 뜻한다.
2) 대(代)는 대신하여 이어간다는 뜻으로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이나 “····조(祖)← 부(父)← 기(己← 자(子)← 손(孫)····”처럼 조상(선세)의 뒤를 조상을 대신하여 후손(후세)을 이어간다는 뜻으로 항렬과 항렬 사이의 계렬 차례(순서)를 이어가는 연속성을 나타내는 뜻과 “사람이 태어나서 혼인을 하여 자식을 낳아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기간”을 이르는 것으로 대개 30년을 일컫는 말이다.]
소견)
위 글은 世와 代에 대한 글자에 담긴 뜻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世)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는 말이고 대(代)는 ‘대신하여 이어간다.’는 뜻이라는 설명에 1代는 30년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와 대는 같은 뜻’으로 읽고 사용합니다.(세=대)
그래서 1대와 1세는 같은 뜻이고 1대와 1세를 30년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사람의 수명을 60년으로 보고 그 중간인 30년에 代를 잇는 자식이 생긴다고 보아 ‘1대=1세’를 30년으로 보아 5대=5세는 5*30=150년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세(世)와 대(代)가 같은 뜻으로 읽고 사용하였다는 역사적인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청(淸)나라 선종(宣宗)의 도광(道光) 26년(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나올 때 이것을 감히 바로 읽지 못하고 달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것이다.
이 책의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당태종의 이름이 이세민(李世民)이기 때문에 당나라 사람들은 이를 감히 그대로 읽을 수 없어 모든 글에서 세(世)자는 대(代)자로 바꾸어 읽었다.
이를 학술적인 용어로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했다.
즉 세(世)자를 피해 대(代)자로 바꾸어 썼다는 것이다.
당나라가 망하고 난 뒤에는 피휘(避諱)할 필요가 없어 세와 대를 혼용하여 썼습니다.]
부산대학교 전 교수인 이병혁 박사의 논고를 발췌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1세조→ 2세조→ 3세조 ····>나 <1세손→ 2세손→ 3세손 ····>의 말보다가 <1대조→ 2대조→ 3대조 ····>나 <1대손→ 2대손→ 3대손 ····>의 말이 더 바른 표현이다.]
소견)
본디 ‘이의’논지에서는 ‘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읽고 위로는 ‘몇 대조’로만 읽었습니다.
그래서 4대조 제사 축문에 ‘5세손 효 현손 아무개’라고 하여 축문을 읽었습니다.
고조부를 4대조로 바르게 읽었으니 이는 ‘상대(上代)’를 적용하고 ‘대불급신’을 적용하여 읽은 것으로 ‘동의’논지로 읽은 것과 같아 바르게 읽은 것입니다.
그런데 5세손은 고조부에서 ‘나’까지 세수로는 5세이고 이를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5세=5세손. 5세손으로 읽어 ‘현손 아무개’로 읽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몇 세조’, ‘몇 세손’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몇 대조’, ‘몇 대손’으로 말하는 것이 더 바른 표현이라고 주장을 폈습니다.
‘몇 세조’, ‘몇 세손’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몇 대조’, ‘몇 대손’으로 쓰이는 빈도가 더 많기 때문일까요?
왜 이런 주장을 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동의’논지에서는 ‘세조=대조’. 세손=대손‘으로 등호(=) 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씁니다.
▲[*3) 대손(代孫)의 손(孫)은 후손(後孫)을 의미하며 조손(祖孫)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상대조(上代祖)를 기준으로 후손(後孫)이 몇 명인지 헤아리는 말이다.
4) 대조(代祖)의 조(祖)는 조상(祖上)을 의미하며 손조(孫祖)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하대손(下代孫)을 기준으로 조상(祖上)이 몇 명인지 헤아리는 말이다.]
소견)
3)번과 4)번의 글은 온전히 ‘동의’논지로 설명한 바른 논지입니다.
아래와 같이 추기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 대손(=세손)
대손은 세손과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 사이에서 항상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인 후손부터 순번대로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즉 항상 윗대인 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기준의 아들을 1세손(=1대손). 손자를 2세손(=2대손), 증손자를 3세손(=3대손). 현손자를 4세손(=4대손). 그 다음 아랫대를 5세손(=5대손)....등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 대조(=세조)
대조와 세조는 같은 뜻으로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 사이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조상님을 순번대로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즉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의 아버지를 1세조(=1대조). 할아버지를 2세조(=2대조), 증조부를 3세조(=3대조). 고조부를 4세조(=4대조). 그 다음 윗대를 5세조(=5대조)....등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