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 말한 ‘몇 세손’ - 2
경주이씨 모 카페에 가입한 종친님이 400명이 넘습니다.
가입하면서 남긴 인사 말씀이 몇 사람만 바르게 나타내었을 뿐 그 외 수백 명의 종친님들께서는 과거에 잘못된 내용으로 교육받은 대로 잘못된 인사말을 남기셨습니다.
아래와 같은 인사말들입니다.
하나하나에 잘못된 인사말을 지적하고 소견을 올립니다.
◆ haje
[중시조 소판공 거명(中始祖 小判公 居明)의 39세손(世孫)입니다.]
소견) 이이록
나는 ‘중시조님의 39세손’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닉네임 haje 종친님은 중시조 39세 ‘상’항렬이신 것 같습니다.
‘이의’논지의 기본 원칙인 ‘세=세손’에 적용하여 읽은 것으로 중조 39세 ‘상’항렬을 ‘39세=39세손’으로 읽은 것입니다.
‘世와 世孫이 같은 뜻’이 아닌데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이 ‘이의’논지입니다.
중조 39세인 자신을 ‘39세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9세는 39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의’논지는 논지 자체가 세=세손으로 읽어야 한다. 라고 논리를 펴서 39世(세)를 ‘39世孫(세손)’으로 읽었으니 이는 우리말이 아닌 중국한자어로 읽어 말한 것입니다.
즉 우리말 ‘39세인 후손’을 한자로 ‘三十九世 + 孫’으로 나타내고 한자는 띄어쓰기가 없으니까 ‘三十九世孫’으로 읽고 우리 글로 ‘39세손’으로 쓴 것입니다.
한자를 빌려 기록하던 시절에 우리 말 ‘39세인 후손’을 한자어로 ‘三十九世孫’으로 기록한 것을 우리말 한자어가 된 ‘세손’과 같은 뜻으로 읽어 혼란이 있는 것입니다.
중조 39세를 ‘이의’논지에서는 왜 39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말할까요?
‘중조 39세를 39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은 ‘39세=39세손’으로 나타내는 것과 같은데 과연 世와 世孫은 같은 뜻입니까?
아래의 표로 나타낸 세와 대를 읽는 기본 논지를 ‘이의’와 ‘동의’논지로 구분하여 나타내어 보겠습니다.
○ ‘이의’논지로 세와 대를 ‘아버지와 나’의 계대를 갖고 읽은 표입니다.
아버지 - - - - → 나
1세....................2세
(2세는 1대).......1대 – ‘상대하세’중 상대를 적용하면 읽을 수 없음. ( × )
(대불급신).........1대손 - ‘상대하세’중 상대를 적용하면 읽을 수 없음. ( × )
1세손................2세손 –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음.
1대조................(대불급신) - 유일하게 말뜻과 부합되게 읽음.
* 아직도 많은 종친님들께서는 위의 이의논지로 헤아려 말하고 있습니다.
○ ‘동의’논지로 ‘아버지와 나’를 아래와 같이 읽고 쓴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어떤 논지가 바르게 읽는 것인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아버지 - - - → 나
1세.................2세
1대.................2대
(기준).............1세손 – 나는 아버지의 1세손입니다.
(기준).............1대손 - 나는 아버지의 1대손입니다.
1세조.............(기준) - 아버지는 나의 1세조입니다.
1대조.............(기준) - 아버지는 나의 1대조입니다.
◇[중시조 소판공 거명(中始祖 小判公 居明)의 39세손(世孫)입니다.]
- 닉네임 haje0 종친님은 '중시조님(소판공 휘 거명)의 39세손'이 아닙니다.
‘상’항렬 종친님은 그냥 ‘중시조 39세’ 입니다.
‘중시조 39대입니다.’ . ‘중시조 39세(인) 후손입니다.’ .
‘중시조 39대(인) 후손입니다.’로 말하고 ‘중시조의 38세손입니다.’로 말하지 ‘중시조의 39세손입니다.’ 로 말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이해가 될는지요.
○ 1세 중시조 ~ 39세 ‘상’항렬까지의 계대
1세 - - → 2세 - - - - →3세→ -- - →39세
중시조....병부령공......태수공........‘상’항렬
(기준).....1세손...........2세손..........38세손
(기준).....1대손...........2대손..........38대손
중조 39세(=39대) ‘상’항렬인 종친님은 ‘중시조님의 38세손(=38대손)’으로 읽거나 말하는 것이 바릅니다.
○ 중시조 ~ '상'항렬의 계대에서 '동의'논지로 '몇 세손'을 헤아려 읽는 방법입니다.
'세손(=대손)'은 "중조 39세 '상'항렬은 중시조님의 몇 세손(=대손)이냐? 라고 묻고 답할 때에만 쓰이는 용어입니다.
몇 세손(=대손)은 조상과 후손간 계대에서 항상 윗대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아랫대 후손을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입니다.
기준(윗대조상)은 헤아리지 않고(제외하고. 빼고) 기준의 아랫대(아들)를 1세손(1대손). 기준의 손자를 2세손(=2대손). 기준의 증손자를 3세손(=3대손). 기준의 현손자를 4세손(4대손).....등으로 아래로 내려가며 헤아려 읽습니다. (위 표 참조)
간편셈 방법으로는 주어진 계대에서 조상과 후손간에 전 세수를 헤아린 수에 -1를 한 수 뒤에 세손(=대손)을 붙여 읽습니다.
예를 들면 계대가 1세 중시조 ~ 39세 '상'항렬까지이면 전 세수는 39세. 39-1=38. 38에 세손(=대손)을 붙여 38세손(=38대손)으로 읽어 말하는 것입니다.
-1를 하는 이유는 기준인 가장 윗대 조상님은 헤아리지 않고 제외하기 때문에 -1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