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와 세의 차이
【 대와 세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예를 들면 *세는 시조가 1세가 되고 시조의 자식이 1대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씨는 대와 세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세와 대가 같이 쓴다고(즉, 1세가 1대)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구분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 이이록
먼저 문의에 대한 답변부터 올립니다.
▲[대와 세의 차이]
- 대(代)와 세(世)는 이의어(異義語)가 아니고 같은 뜻(同義語동의어)입니다.
(1대=1세... 5대=5세... 10대=10세... 30대=30세... 100대=100세)
▲[세는 시조가 1세가 되고 시조의 자식이 1대가 된다.]
- 위와 같이 읽는 것이 ‘세와 대는 다른 뜻으로 읽는다.’라는 ‘이의’논지입니다.
즉 ‘2세는 1대로 읽는다.’는 논리로 해방이후부터 몇몇 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몇 십년간 잘못 알고 사용되어 혼란을 일으킨 엉터리 논리입니다.
‘이의’논지의 ‘上代下世(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읽거나 말하는 잘못된 논지입니다.
세와 대는 같은 뜻(同義語동의어)으로 읽는 것이 바른 논지입니다.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어야 합니다.
우리 경주이씨 윗대 조상님들께서는 세와 대는 같은 뜻(동의)으로 읽었습니다.
족보(대종보 총편 등)에서 ‘몇 세. 몇 대. 몇 세손. 몇 대손. 몇 세조. 몇 대조’로 기록된 용례를 찾아내어 실지 계대와 비교해 보면 아래의 설명과 같습니다.
① 세=대
1세=1대...5세=5대...20세=20대...40세=40대. 즉 ‘세=대’로 같은 뜻으로 읽거나 말하는 것이 바르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시조님이 1세이면 1대이고 시조님의 아들이 2세이면 ‘1대’로 읽는 것이 아니고 ‘2대’로 읽는 것이 바릅니다.
* 우리 경주이씨의 시보(始譜)인 1684년도에 간행한 갑자보(甲子譜)는 一代 거명. 二代 금현. 三代 금서...등으로 ‘代(대)’수로 표기하였고 1748년도에 간행한 무진보(戊辰譜) 이후는 一世 거명. 二世 금현. 三世 금서 등으로 ‘世(세)’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② 세손=대손
세손은 대손과 같은 뜻으로 쓰이고 주어진 계대에서 항상 윗대조상님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들 즉 2세(=2대)를 1세손(=1대손)으로 읽고 3세인 기준의 손자를 2세손(=2대손), 4세인 기준의 증손자를 3세손(=3대손)...등으로 헤아려 읽는 것입니다.
③ 세조=대조
세조와 대조는 같은 뜻으로 쓰이고 주어진 계대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아버지를 1세조(=1대조)로 읽고 그 윗대인 할아버지를 2세조(=2대조), 기준의 증조할아버지를 3세손(=3대손)...등으로 헤아려 읽는 것입니다.
○ 위의 내용을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이 읽습니다.
1세 - → 2세 - → 3세→.....→17세→....→38세 -→ 39세 - → 40세 - - - - → 41세
거명.......금현......금서..........제현...........우(雨)......상(相)....희(熙).형(炯)....재(在)
1대.........2대.......3대...........17대............38대........39대.......40대...............41대
(기준).....1세손....2세손.......16세손.........37세손....38세손...39세손...........40세손
(기준).....1대손....2대손.......16대손.........37대손....38대손...39대손...........40대손
40세조...39세조..38세조......2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40대조...39대조..38대조......2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