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비교표 – 2
世와 代에 대한 여러 문의가 꼭 ‘나를 기준’으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시조는 1세이고 시조 25세는 나의 증조부이고 나는 시조 28세일 때 “시조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의 몇 대조(세조)입니까?” 라고 물었을 때 답변은 ‘시조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의 24대조(=세조)입니다.’ 라고 합니다.
이 답변에서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시조 28세인 나’는 답변의 ‘24대조’로 말할 때는 기준인 ‘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시조님과 증조할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몇 대조(=세조)를 읽은 것뿐이니 기준이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어째서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라고 읽는 것인지?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글귀는 잘못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고쳐 읽으면 조금은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代祖와 世祖는 같은 뜻이며 주어진 계대에서 기준인 맨 아랫대의 후손은 헤아리지 않는다.}
(간단명료하게 더 좋은 글귀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③ 항에 대하여 논의하겠습니다.
'③ 대손과 세손도 같으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에서도 역시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문제입니다.
위의 표에서 ‘나‘가 기준이고 아래로 아들. 손자. 증손. 현손이 있으면 ’나’가 기준이 되고 나를 헤아리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윗대 조상님인 시조부터 아버지 이상에서 ‘몇 대손(=세손)’으로 묻는다면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은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中始祖(중시조)→....→ 祖(조) → 父(부) → 己(기. 나)
1세..............................36세........37세.......38세로 읽을 때
“아버지(혹은 할아버지)는 중시조의 몇 세손(대손)입니까?” 라고 물을 때 “할아버지는 중시조의 35세손(=대손)이고 아버지는 중시조의 36세손(=대손)이다.” 라고 답을 합니다.
그랬을 경우에 역시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은 위의 답변과는 전연 상관이 없습니다.
기준인 ‘나‘가 없기 때문입니다.
代孫(대손. 世孫세손)은 주어진 계대에서 맨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다음 아랫대 후손(아들)을 1대손(=세손)으로 읽고 그 다음 아랫대(손자)가 2대손(=세손)으로 읽어 아래로 헤아려 세손(=대손)으로 읽습니다.
이러한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나’가 기준으로 아랫대의 후손을 말할 때는 맞는 말이지만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아버지 이상까지의 대손(=세손)을 물을 때는 이 말이 해당이 되지 않는 말입니다.
다시 부언하지만 위의 간단한 표에서 보다시피 아버지는 중조 37세(=37대)이고 나는 38세(=38대)이다.
중시조 37세인 아버지는 중시조의 몇 세손이냐?
36세손입니다.(=36대손)
이럴 경우 중시조님과 아버지 이상 윗대 조상님에게는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기준인 나를 포함한다.] .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라는 글귀는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글귀입니다.
물론 위의 표에서는 모든 것을 ‘나’를 기준으로 만든 표이기 때문에 적용이 가능합니다만....
하지만 ‘나’를 기준으로 하지 않은 주어진 계대에서 맨 윗대 조상 누구나 기준이 되어도 적용되는 말이 필요합니다.
이는 아래와 같은 말로 바꾸어 읽어야 합니다.
{대손과 세손도 같으며 주어진 계대에서 기준인 맨 윗대의 조상은 헤아리지 않는다.}
④ 관계 代 기준 世 관계
4代祖 5代 高祖 5世 4世祖
3代祖 4代 曾祖 4世 3世祖
2代祖 3代 祖 3世 2世祖
1代祖 2代 父 2世 1世祖
0 1代 본인 1世 0
1代孫 2代 子 2世 1世孫
2代孫 3代 孫 3世 2世孫
3代孫 4代 曾孫 4世 3世孫
4代孫 5代 玄孫 5世 4世孫
위의 표도 문제가 있습니다.
代와 世는 같은 뜻입니다.
고로 世와 代. 代孫과 世孫. 代祖와 世祖도 같은 뜻입니다.
그렇다면 대와 세를 따로, 대손과 세손을 따로, 대조와 세조를 따로 표시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계도차원이나 이해를 더 높이기 위해 위와 같은 표를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정리된 표라면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묶어 표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표로 만들어 읽으려면 ‘기준’을 여러 곳에 정하여 ‘기준’ 위로는 세조(=대조)로 읽고 기준 아래로는 세손(=대손)으로 읽으면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1세(대).....5대조.............(기준)..........................5세조(대조)....9세조(대조)
2세(대).....고조(高祖)......1세손(대손).................4세조(대조)....8세조(대조)
3세(대).....증조(曾祖)......2세손(대손).................3세조(대조)....7세조(대조)
4세(대).....할아버지(祖)...3세손(대손).................2세조(대조)....6세조(대조)
5세(대).....아버지(考)......4세손(대손).................1세조(대조)....5세조(대조)
6세(대).....나(己)............5세손(대손).....1세(대)...(기준)...........4세조(대조)
7세(대).....아들(子).........6세손(대손).....2세(대)...1세손(대손)...3세조(대조)
8세(대).....손자(孫).........7세손(대손).....3세(대)...2세손(대손)...2세조(대조).
9세(대).....증손(曾孫)......8세손(대손).....4세(대)...3세손(대손)...1세조(대조)
10세(대)...현손(玄孫)......9세손(대손).....5세(대)...4세손(대손)...(기준)..........1세
11세(대)...래손(來孫)......10세손(대손)...6세(대)...5세손(대손)...1세손(대손)...2세
12세(대)...곤손(昆孫)......11세손(대손)...7세(대)...6세손(대손)...2세손(대손)...3세
13세(대)...잉손(仍孫)......12세손(대손)...8세(대)...7세손(대손)...3세손(대손)...4세
14세(대)...운손(雲孫)......13세손(대손)...9세(대)...8세손(대손)...4세손(대손)...5세
그리고 문제로 지적한 ①항. ②항. ③항의 문장
① 대(代)와 세(世)는 같으며 기준인 나(己)를 포함한다.
② 대조와 세조는 같으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③ 대손과 세손도 같으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를 아래와 같이 고쳐 읽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바 이는 참고로만 하고 더 타당한 알맞은 문장을 논의하여 아울러야 할 것입니다.
①‘ - 世와 代는 같으며 주어진 계대의 조손(祖孫)은 모두 헤아린다.
②‘ - 代祖와 世祖는 같으며 주어진 계대에서 기준인 맨 아랫대의 後孫은 헤아리지 않는다.
③‘ - 代孫과 世孫도 같으며 주어진 계대에서 기준인 맨 윗대의 祖上은 헤아리지 않는다.
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 권 선생
녹전님(이이록)의 지적을 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① [ 대(代)와 세(世)는 같으며 기준인 나(己)를 포함한다.]
② [ 대조와 세조는 같으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③[ 대손과 세손도 같으며 기준인 나를 포함하지 않는다.]
〇 이이록(투바위) .
이 글은 본인이 쓴 글이고 나의 블로그에 있는 글입니다.
성균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스크랲을 해 간 분이 블로그명도 없고 본인의 이름도 삭제해 버렸습니다.
누구나 읽고 복사하여도 괜찮지만 글쓴이의 이름은 빼 버리고 자신의 닉네임으로 하면 자신이 글을 쓴 양하여 올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