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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 지내는 순서

녹전 이이록 2025. 1. 27. 08:33

 설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 (降神

혼백을 모신다.

 

제주(장자 또는 장손)가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차례를 돕는 사람)가 술을 따라주면 쌀을 담아둔 그릇 (모사기)3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상에 올린다.

 

제주만  2번 절을 한다.

 

2. 참신 (參神)

 

조상님 (봉사대상 )께 인사를 드린다.

 

빈 잔에 술을 가득 부어 올리고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을 하는데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2여자는 4번 절하기도 한다.

 

3. 헌작 (獻酌)

 

-  기제사는  3(초헌, 아헌, 종헌)이나 차례는 단작(단잔)으로 조상님께 잔을 올린다.

 

기제사는 축문을 읽으나 차례는 축문을 읽지 않는다.

제주가 직접 바로 술을 따르거나 집사자가 따라주기도 한다.

 

4. 계반삽시 (啓飯揷匙)

 

조상님의 식사를 돕는다.

 

()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젓가락은 적 (구이)이나 편에 올려놓는다.

설날 때에는 떡국에 숟가락을 올려놓고추석 때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5. 합문 (闔門)

 

조상님이 식사하실 시간을 드린다.

 

참례자는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리고 방이 좁아 어쩔 수 없는 경우 그 자리에서 모두 무릎을 꿇고 잠시 기다린다.

 6. 철시복반 (撤匙復飯음식 뚜껑을 덮는다.

 

숟가락을 거두고 음식의 뚜껑을 닫는다.

 

설날 때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렸다가 내린다.

 

7. 사신 (辭神)

 

차례에 모셨던 조상님을 배웅한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2번 절한다.

 

이때도 남자는 두 번여자는 네 번 절을 한다.

 

절을 한 후차례에 사용했던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8. 철상 (撤床) - 차례 모신 음식과 도구를 정리한다.

 

음복 (飮福) - 조상님께서 남기신 음식을 나눠 먹는다.

 

차례 음식과 차례 도구를 뒤에서부터 거두어 정리한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이 음복주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