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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제사

녹전 이이록 2025. 1. 9. 08:15

음력 1023일 돌아가셨는데 제사는 언제 지내는지요?

 

모 카페에 올라 있는 문의에 올린 답변들입니다.

 

표시의 답변 아래 잘못 올린 내용은 고쳐 올린 글입니다.

 

선숙

그러면 22일 날 지내시면 됩니다.

돌아기시기 전날 지내요.

* 1023- 기제사는 23일 오전 0시부터 여명이 오기 전 밤에 지냅니다.

 

지매

음력 1023일 돌아가셨다면 제사는 원래 음력 1022일 준비해서 돌아가신 날인 음력1023일 영시(오전)에 지내는 게 맞습니다.

 

* 1022일 오후 11시까지는 22일이나 22일 자시이후는 23일로 읽어 매일의 자시 시간을 바르게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전 농경사회의 관습이고 이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음력 1022일 오후 9시경에서 10시 정도에 음력 1023일 오전 0시에서 새벽 해뜨기 전과 이날 저녁이후 밤에 지냅니다.

 

앞에 말은 바르게 답변해 놓고 뒤에 올린 답변은 잘못된 답변입니다.

기일은 음) 1023일 오전 0시 이후부터 오후 24시 이전인 밤에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정보

돌아가신 날을 "기일"이라고 하며, 이 기일에 지내는 제사이므로 "기제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제사는 기일의 이전에 지내도 안 되고, 기일을 지나서 지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아버님 돌아가신 날인 "기일은 음력 1023" 이라고 해야 합니다.

* 기일에 기제사를 모셔야 하는 것으로 바르게 답변하였습니다.

 

봉산

음력으로 1022일 밤 11시 이후 부터 제사를 모시면 됩니다.

기일[忌日] : 꺼려서 조심해야 하는 날.

22일 자시부터 23 제삿날을 의미합니다.

* 기일은 음) 23일이고 이 날 기제사를 지냅니다.

 

음력 23일이란 23일 오전 0시 이후부터 이날 정오를 지나 오후 12시까지(24)입니다.

23일 오전 0시 이후부터는 23일이니 기일이고 이 시간대 이후에 기제사를 모셔야 합니다.

* 음력으로 1022일 밤 11시 이후는 2223일 자시이기 때문에 이날이 기일입니다.

 

P

기제사 날짜가 1022일이 되네요. ㅜㅜ 그날 지내시면 됩니다.

돌아가신 날이 23일이니 23일이 기일이고 기일에 기제사를 모십니다.

 

) 1023일이 기일입니다.

23일의 시작은 22일 오후 11시부터로 이후 오전 0시 이후이고 이 시간부터 제사를 모셔야 하니 전날인 22일 오후부터 제사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22일 오후 11시부터 제사를 모셔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지금도 유명 유학자님들이 음력 기일은 자시를 적용하여 기일을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음력 일자만 사용하였고 시간은 12시간제인 ~ 해시제만 있어 이를 적용하여 읽다보니 자시제를 적용하여 기일을 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시가 오후 11시 이후부터 12시 이전으로 이 시간부터 다음날 첫 시각이 되니 현대시간으로 23일 오후 1130분에 돌아가신 분의 기일은 자시제를 적용하면 24일이 되어 보통 기일을 24일로 말합니다.

 

위의 여러 답변은 23일이 기일인데 22일에 모여 제사 준비를 하고 이날(22) 11(자시)에 제사를 모시는 것으로 잘못알고 22일이 기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매일 있는 자시(子時)는 지금의 시간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1시까지인데 이 중 오후 11시부터 12시 이전 자시제(~ 해시의 112간제)22일 오후 11시인 자시는 23일의 첫시 입니다.

 

H

음력 1023일에 돌아 가셨다면 전날인 1022일 낮에 제사 준비를 하셔서 그날 밤 11시가 넘어서 제사를 지내시면 됩니다.

결국 1023일 첫 시간인 '자시'에 지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다음날 출근 문제로 저녁에 일찍 지내야 된다면 1023일 낮에 준비하셔서 그날 저녁 11시가 되기 전에 지내시면 됩니다.

 

어떤 경우든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돌아가신 날이란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송림

우선 제사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음식을 마련하고 제를 올리는 것이지만 그런 자리를 마련하여 가족 친지들을 모이게 하고 우애와 친목을 다지게 하는 조상들의 슬기로움과 지혜가 담긴 우리의 관습입니다.

제사 날짜는 돌아가신 분에게 진수성찬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래서 돌아가기 전 숨이 붙어있는 전날로 정한 것입니다.

 

왜 한밤중에 제사를 모시는가?

농경 시대에는 대부분 낮에 일을 하니 바쁜 농사철엔 시간내기엔 어려움이 따르고 일이 끝나는 시간도 각기 다르다 보니 초저녁보다는 밤이 낫습니다.

 

옛적엔 음식물을 보관하기 어렵다 보니 특히 한 여름엔 음식이 상하기 쉬워 그 날로 음식들을 모두 먹어 치워야 합니다.

초 저녁상 물린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뭘 먹기도 그렇고 한밤중이면 어느 정도 소화가 된 뒤이고 밤에 먹는 음식이라 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추 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조상들의 지혜로움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변했고 돌아가신 전날이던 돌아가신 날이던 상관없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제사날로 가족끼리 정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일을 정한 것은 날짜를 잊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형제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 보니 전 가족이 모일 수 있게 제삿날이 든 날짜 주의 주말에 제사를 모시는 가족들도 제법 있습니다.

 

이이록

문의자의 문의가 문의자와 관계있는 분이 음력 1023일에 돌아가셨는데 다음해부터 제사일이 언제이냐?” 라고 물었습니다.

음력 23일에 돌아가셨으니 다음해부터 매년 음력 1023일이 기제사일 입니다.

기제사란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로 하여 모시는 제사입니다.

 

살아계신 전날이 기일이 아니고 돌아가신 날이 기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음력 23일에 돌아가셨으니 이 날이 기일로 매년 이날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음력 23일은 달력을 보면 전날 음) 22일 오후 12(자정)가 지나면 23일 오전 0시부터 23일이 시작되어 이날 정오(12)를 지나고 오후 12시까지가 23일입니다.

 

음력 23일은 전날 음) 22일 오후 11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를 ‘자시’라 합니다.

23일이 시작되어 이날 정오(12)를 지나고 오후 12시까지가 23일입니다.

시간으로는 24시간이고 이가 하루입니다.

 

) 23일에 돌아가셨으니 23일이 시작되는 오전 0시부터 제사를 모시되 동트기 전까지 기제사를 모시고 만약에 23일 오전 0시 이후 밤중이나 새벽에 제사를 모시지 못한 경우에는 이 날(23) 오후 저녁시간대인 밤에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제사 축문에 諱日復臨(휘일부림)이라 하여 돌아가신 날이 다시 오다.’ 라는 뜻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돌아가신 날은 음력 23일이니 이 날 중으로 제사를 모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 그러나 자시제 22일 오후 11~ 23일 오전 1를 적용하면 기일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