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위 처남의 부름말 - 2
△ KYK
전통적인 호칭은 논란이 많으나 기준 자체는 간단명료합니다.
* 기본은 본가는 남자간의 관계를 기준으로, 처가 쪽은 사회적 관계 즉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한 것으로 "나이 어린 (아재)할아버지는 있어도 나이어린 형님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곧 처갓집은 사회적 관계로 파악하는 전통에 따라 그냥 처남으로 부르면 됩니다.
다만, 전통어법에는 어긋나지만 자신보다 나이 많은 경우에 형님이라 부르는 정도까지가 최대 양보 폭입니다.
▲[*기본은 본가는 남자간의 관계를 기준으로, 처가 쪽은 사회적 관계 즉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소견)
옛날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유교적인 남녀 불평등. 성차별 등으로 시집식구들이 처 가족과는 대면조차 어려운 먼 관계로 여겨 이들과 소통하도 하지 않을뿐더러 만나지 않으니까 서로간의 호칭도 발전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가와 처가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져 매우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형제의 동서간. 자매의 동서간이 오늘날에는 매우 가깝습니다.
거기에 남녀평등과 남녀 형평성을 고려하여 남녀의 차별이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기에 불편한 호칭도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처남을 ‘형님’이라 부르는 것이 처남. 매부 간에 무난합니다.
근대에 와서 ‘기본은 본가는 남자간의 관계를 기준으로, 처가 쪽은 사회적 관계 즉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라는 말은 옛말이고 이런 기준을 없애야 남녀 불평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처가 쪽은 사회적 관계 즉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는데 손위 동서보다 손아래 동서가 나이가 많다고 하면 손위동서가 손아래 동서보고 형님이라 해야 된다는 말인데 가당찮은 말입니다.
△ 러시
*손위 동서라고 형님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동방예의지국 이라고 형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옛날에는 여자가 시집가면 친정에 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동서간은 왕래가 없었습니다.
tv드라마 작가들이 잘 몰라서 그리 쓰다 보니 많이들 보고 그리 부르던데 *굳이 따지자면 나이 많은 쪽이 형님입니다.
서로 존대가 맞는 거 같네요.
서로 존대가 맞습니다.
나이 어린 할아버지는 있어도 나이 어린 형님은 옛말에도 없다고 합니다.
▲[*손위 동서라고 형님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소견)
◈시가
..........┏ ← 동서(형님)----동서 → ┓┏ ← 동서(형님)----동서 → ┓
형 ╋ 아내 ━ ━ ━ ━ ━ ━ 나 ╋ 아내 ━ ━ ━ ━ ━ 남동생 ╋ 아내
...........┗ ← 동서(형님) ---------------------------- 동서 → ┛
◈ 처가
............┏ ← 동서(형님)----동서 → ┓┏ ← 동서(형님)----동서 → ┓
언니 ╋ 남편 ━ ━ ━ ━ ━ ━나 ╋ 남편 ━ ━ ━ ━ ━ 여동생 ╋ 남편
............┗ ← 동서(형님) ----------------------------- 동서 → ┛
위와 같이 시가의 남편 형제들의 아내들끼리는 서로 동서 간이되 윗동서는 형님이라 부릅니다.
그러면 처가에도 여형제의 남편끼리는 동서 간이고 제일 윗동서를 형님이라 부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옛 관습에 젖어 시가는 사회적 관계로 나이로 따진다는 등 옛말로 구분지어 말한다면 여러 말이 오고갑니다.
시가나 처가나 남형제와 여형제의 아내나 남편을 동서라 하고 나이 차이는 거기에 맞추어 형님이나 동서라말하면 될 것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나이 많은 쪽이 형님입니다.]
소견)
윗동서가 아랫동서보다 나이가 어리다면 아랫동서가 나이가 많으니 윗동서가 아랫동서에게 형님이라고 해야 되는데 될 법이나 한 말입니까?
시가는 남형제의 순위대로 처가에서는 여형제들의 순위대로 위계가 서야 합니다.
형님과 동생의 순서가 바뀔 수 없고 누나와 누이의 순서가 바뀔 수 없듯이 그 배우자의 순서도 바뀔 수 없습니다.
다만 손위와 손아래를 떠져 나보다 나 어린 윗동서에게 형님이라고 하기가 거북하면 동서로 호칭하면 서로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손위 처남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형님이라고 부르기가 거북하면 처남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안된다. 안된다가 아니고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형제간의 우애로 지켜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