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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제사를 합치는 방법?

녹전 이이록 2024. 6. 29. 06:53

조부모 제사를 합치는 방법?

 

답변)

 

프리랜서

각각 지내면서 다음에는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 날짜에 한번에 같이 제사를 모시도록 하겠다고 알리고 지내면 될 것입니다.

 

홀기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부부가 모두 돌아가신 분들의 경우 양쪽 모두 제사를 지내되 제삿날에는 부부의 지방을 함께 모시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렇지 않고 제사를 두 번 지내는 게 귀찮아서 줄이고자 한다면 차라리 설날에 기왕 제사음식을 마련한 김에 그해에 제사를

지낼 모든 조상의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 버리면 편할 겁니다.

 

제사를 지내는 게 의의가 있는 게 아니고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데 의의가 있는바 차례나 제사 준비하기가 귀찮다면 음식을 장만하지 마시고 맑은 물 한 그릇을 떠 놓고 제사를 지내면 됩니다.

 

이이록

우리의 제사 예법에는 기제사와 합제사가 있습니다.

 

기제사는 4(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봉사로 연 8회 각각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로 하여 기일 오전 0시 이후 밤중이나 이 시간에 제사를 모시지 못하였으면 이날 저녁 시간대인 밤에 집에서 모시는 제사가 기제사입니다.

 

합제사는 5대조이상 윗대 조상님들을 10월 좋은 날을 택하여 선산의 묘소에서 모시는 제사가 합제사입니다.

 

또 설. 추석 명절 때 집에서 기제사 대상자 신위를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도 합제사 형태입니다.

 

그러면 조부모 제사는 조부와 조모 각각의 기일에 기제사로 모셔야 합니다.

 

조부모 제사를 하나로 묶어 합제사로 모실 수는 없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고조부모 양위분의 각각의 기제사를 하나로 묶어 1. 증조부모 1, 조부모 1, 부모 1회로 하여 연 8회의 기제사를 부부별로 묶어 연 4회로 줄이거나 부모이상 4대를 깡그리 한데 묶어 조손합제로 연 1회 제사를 모시는 집안도 있습니다.

 

제사를 모시지 않으려면 아예 모시지 않아야지 종전에 없는 제사 방법을 제 마음대로 새로 만들어 4대 봉사를 부부합제. 조손합제로 하여 제사를 모시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제사방법입니다.

 

조상님들께서는 기제사를 합제사로 하여 제사를 모시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