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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때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는 이유?

녹전 이이록 2024. 5. 31. 07:57

제사 때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는 이유?

 

제사에서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는 이유?

 

△  인초

 

예전부터 내려오는 습관입니다.

 

영령 앞에 시골하는 것과 같지요.

 

사람집의 노크와 같지요.

 

효기

 

살아 있는 사람들이 상위에 있는 젓가락을 집을 때는 흔히 젓가락 끝을 나란히 맞추기 위하여 젓가락을 손으로 잡은 후에 젓가락 끝을 상위에다 대고 나란히 맞춘 후에 음식을 집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사 때 조상귀신이 직접 젓가락을 들고 제사음식을 집어 먹으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 되니까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대신 젓가락을 집어서 마치 산 사람이 젓가락 끝을 고르듯이 상위에 치는데 우리네 조상은 3을 가장 길수로 여겨서 술잔을 따뤄도 3번을 나눠 따르고 향 위에 술잔을 돌려도 3번을 돌리고 술잔을 올려도 초헌, 아헌, 종헌이라고 하여 3번을 올리며 씨름을 해도 3번을 하고 좌우간 3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사 때 젓가락을 치는 것도 역시 3번을 치게 되는 겁니다.

 

amor

 

또한 젓가락으로 3번 두드리는 것도 이와 같다.

 

즉 술을 향불에 돌리는 것은 땅과 하늘로 돌아간 조상의 기운(魂魄 : 혼백)을 불러들이는 행위(行爲)인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조상에게 드리는 술인데 그냥 올리면 정성(精誠)이 부족하니까 향과 접속시켜 더 공경하겠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예의

 

제사를 할 때 음식에 젓가락을 놓을 때 쇠접시에 3번 두드리는데요.

 

이것을 하는 이유는 조상을 불러들이기 위함이라고 예로부터 제사를 할 때는 이렇게 두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젓가락을 삐뚤삐뚤하게 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