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 때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는 이유?
제사에서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는 이유?
△ 인초
예전부터 내려오는 습관입니다.
영령 앞에 시골하는 것과 같지요.
사람집의 노크와 같지요.
△ 효기
살아 있는 사람들이 상위에 있는 젓가락을 집을 때는 흔히 젓가락 끝을 나란히 맞추기 위하여 젓가락을 손으로 잡은 후에 젓가락 끝을 상위에다 대고 나란히 맞춘 후에 음식을 집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사 때 조상귀신이 직접 젓가락을 들고 제사음식을 집어 먹으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 되니까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대신 젓가락을 집어서 마치 산 사람이 젓가락 끝을 고르듯이 상위에 치는데 우리네 조상은 3을 가장 길수로 여겨서 술잔을 따뤄도 3번을 나눠 따르고 향 위에 술잔을 돌려도 3번을 돌리고 술잔을 올려도 초헌, 아헌, 종헌이라고 하여 3번을 올리며 씨름을 해도 3번을 하고 좌우간 3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사 때 젓가락을 치는 것도 역시 3번을 치게 되는 겁니다.
△ amor
또한 젓가락으로 3번 두드리는 것도 이와 같다.
즉 술을 향불에 돌리는 것은 땅과 하늘로 돌아간 조상의 기운(魂魄 : 혼백)을 불러들이는 행위(行爲)인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조상에게 드리는 술인데 그냥 올리면 정성(精誠)이 부족하니까 향과 접속시켜 더 공경하겠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 예의
제사를 할 때 음식에 젓가락을 놓을 때 쇠접시에 3번 두드리는데요.
이것을 하는 이유는 조상을 불러들이기 위함이라고 예로부터 제사를 할 때는 이렇게 두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젓가락을 삐뚤삐뚤하게 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