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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님 제사를 하루에 모실 떄 축문 쓰는 법.

녹전 이이록 2024. 4. 6. 11:40

조부모님 제사를 하루에 모실 떄 축문 쓰는 법.

 

문의자의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조부모님 제사는 기제사로 모셔야 합니다.

 

각기 돌아가신 날이 다음해부터는 기일로 이날 새벽(전날 자정을 넘긴 시각부터) 밤중이나 이날 저녁 시간대인 밤에 제상을 차려 모시는 제사가 기제사입니다.

 

보아하니 조부모님 기일이 각기 다른데 이를 하나로 묶어 한 날에 제사를 모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전승되어 오는 우리 제사에 4(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봉사인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는 제사 방법은 일찍이 없는 방법입니다.

 

제사로 인하여 가정불화가 잦다보니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의 기제사 연 8회를 부부별로 하나로 묶어 연 4회로 부부합제라는 명목으로 제사를 모시는가 하면 심지어 4대봉사인 연 8회의 기제사를 한데 묶어 연 1회 조손합제로 모시는 경향도 보입니다.

 

도무지 기제사가 무엇인지 합제사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기제사를 한데 묶어 부부합제, 조손합제로 마음대로 제사방법을 뜯어 고쳐 모시는 것 같습니다.

 

기제사가 아닌 합제사는 별도로 있습니다.

 

5대조이상 윗대 조상님들을 10월 좋은 날을 잡아 선영의 묘소에서 낮에 묘제로 모시는 제사가 합제사입니다.

 

그래서 각기 기일이 달라 다른 날에 모셔야 하는 조부모님 기제사를 하나로 묶어 하루에 제사를 모시는 방법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축문도 없습니다.

 

제사를 모시지 않으려면 아예 제사를 모시지 말아야지 제사를 모신다고 하면서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하여 모시는 법은 후손된 도리가 아니고 효도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