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때 지방과 제사 때의 지방쓰기 다른 점?
이래와 같은 문의에 두 분의 답변이 바르게 올리셨습니다.
[명절 때의 지방쓰기와 제사 때의 지방쓰기가 다른 점은 무엇이며, 명절 때 지방은 부, 조, 증,고 중 몇 분까지 지방을 써서 모셔야하는지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
△ 도깨
지방은 지방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가문마다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가문마다 제사지내는 방법이 다 달랐습니다.
지금의 홍동백서니 하는 것은 특정 한 가문의 제사방식일 뿐인데 사람들이 그게 정해진 원칙인양 오해한 거죠.
음식 놓는 방법부터 종류까지 다 다르니 당연히 지방도 다르고요.
그리고 원래 제사는 고조부님까지 모시는 겁니다.
즉 님에게 할아버지가 살아계시면 할아버지의 고조부님에게는 6대조까지 지내게 되는 거죠. 즉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는 그
분들 다 모시는 거고 기제사도 각분마다 다 따로 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에 그건 사실 힘들죠. 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이니 위패니 그런 것 보다 차라리 영정사진을 하나 놓는 것이 낫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니까요. 솔직히 옛것대로 고집한다면 입 안에 사당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사를 지금보다 더 중시하던 조선시대 때도 집안 형편에 맞추어 제사를 지냈었습니다.
△ 고리
지방은 명절 때 쓰는 것이나. 제사 때 쓰는 것이나 같습니다.
부, 조, 증조, 고조부모 까지 차례를 지냅니다.
질문자의 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 할아버지의 고조부모까지이고 할아버지는 안계시고 아버지가 계시다면, 아버지의 고조부모까지이고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안계시다면, 질문자의 고조부모까지 차례를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