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世, 4世祖, 4世之祖의 뜻 – 8
3. 그런데 ‘異義(이의)’ 주장은
1) 언어의 쓰임도 잘 모르고 함부로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은 ① ‘世(세) = 世祖(세조) = 世孫(세손)’을 같은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각 낱말의 뜻과 쓰임이 다른데 上代下世(상대하세)를 적용하여 읽도록 논리가 위와 같이 읽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이의’ 논리라면 잘못된 논리입니다.
② 현조부(=5대조)를 1세손으로 읽어야 하고 나를 ‘6세조’로 읽는 우매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1세인 현조부(⇒5대조)에 자리매김하여 1세손으로 읽고 6세인 나에게 자리매김하여 ‘6세조’로 읽으니 이런 논리가 어디에 있을까요?
2) 수리적 수치 면에서 잘못 읽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수학적 이치도 모르고 함부로 1世孫(1세손). 6世祖(6세조)를 읽는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현조부가 ⇒ 5대조부가 1세조이고 나를 6세조로 읽으니 이는 앞뒤를 바꾸어 읽었다는 뜻입니다.
동義(동의) 논리로는 나를 기준으로 나의 바로 윗대인 아버지가 1세조이고 *현조부님이 5세조 (⇒ 5대조부)가 됩니다.
그런데 ‘이의’ 주장에서는 나에게서 가까운 조상은 작은 수로 읽고 먼 조상은 큰 수로 읽고 있습니다.
나에게서 가까운 조상은 아버지이고 그 다음은 할아버지 그 다음은 증조부. 고조부 순입니다.
그러면 아버지가 1세조. 할아버지가 2세조. 증조부님이 3세조 등으로 나에게서 가까운 조상님이 작은 수이고 나에게서 멀어지는 조상님이 큰 수로 읽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현조부(⇒ 5대조)를 1세조로. 나를 6세조로 거꾸로 읽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3) 도덕적 면에서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꼴입니다.
*현조부님을 (⇒ 5대조) ‘몇 世孫(세손)’으로 읽고 나를 ‘몇 世祖(세조)’로 읽는 것이 용어를 잘못 읽고 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현조부님 (⇒ 5대조) 에게 ‘몇 世孫(세손)’이라는 용어를 붙여 1世孫(1세손)으로 읽어야 합니까?
주어진 계대에서 맨 윗대인 5대조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몇 世孫’이라는 어휘를 붙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6世祖로 읽어 ‘世祖(세조)’라는 어휘를 붙여 읽는데 나에게 어떻게 조상님을 가리키는 용어 ‘몇 世祖(세조)’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요.
도덕적으로 쓸 수 없는 낱말을 함부로 구사하고 있는 것이 ‘異義(이의)’ 주장입니다.
정리하면 同義(동의) 논리는 어떤 물음에도 논리가 정연하여 바른 답이 가능하지만 ‘異義論(이의론)’은 잘못된 논리가 많아 우왕좌왕입니다.
제일 좋은 실 예가 上代下世(상대하세) 의 사자성어입니다.
무엇한다고 이 원칙을 만들어 ‘이의론’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 해결에 필요하여 上代下世(상대하세)란 말을 만들어 쓰긴 썼는데 이것을 다른 내용에 적용시키려니(적용시키지 않을 수도 없고) 논리가 막히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과거 보학에서는 없는 말들로 1950년 ~ 1870년 사이에 ‘이의론’ 논리가 대세를 이룰 때 쓰이든 말입니다.
그로 보면 근래에 ‘세와 대는 이의‘ 논리를 설명하려고 만든 것입니다.
여하간 두 논리의 기본원리가 同義(동의)는 ‘1世=1`代’인데 異義(이의)는 ‘2世=1代’로 처음부터 世와 代를 읽는 방법이 달랐기 때문에 각각 갈 길이 달랐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