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세)와 代(대)는 同義(동의) - 1
좋은 글이기에 아래와 같이 복사하여 알립니다.
1. 관찬정사(官撰正史)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世와 代는 同義(동의)'라 하였다.
삼국사기 열전(列傳) 김유신(金庾信) 조(條)에 '首露(수로)는 金庾信(김유신)의 十二世祖(12세조)'라 하였다.
가락선원세보에 김유신은 시조인 수로(首露)로부터 13世이고, 수로는 유신으로부터(위로 헤아려) 13世인데 유신의 12세조라 하였음은 12대조와 같다(同義)는 뜻이다.
북한에서 간행한 삼국사기에도 ‘12세조’를 ‘12대조’라 번역하였다.
◈ 가락선원세보 <계대>
(1世)金首露王- (2世)居登王- (3世)馬品王- (4世)居叱彌王- (5世)伊尸品王- (6世)坐知王-
(7世)吹希王- (8世)知王- (9世)鉗知王- (10世)仇衡王- (11世)武力- (12世)敍玄- (13世)庾信
2. 고려왕실세보, 조선왕실 世譜(세보)에도 ‘世와 代는 同義(동의)'라 하였다.
① 고려 34代 공양왕(恭讓王)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본초(本抄)에 신종(神宗)의 7대손으로, 고려성원보(高麗聖源譜)에 공양왕은 신종의 7세손으로 되어있다
.
신종(神宗)은 11世이고 공양왕은 18世이니 공양왕은 신종부터 헤아리면 8世인데 7세손이라 함은 7대손과 같다는 뜻이다.
< 宗(신종)으로부터 系代(계대) (1世) 神宗 - (2世)恕 - (3世) 絪 - (4世) 瑛 - (5世) ** - (6世) 王柔 - (7世) 鈞 - (8世) 瑤 : 공양왕. 또 왕씨세보(王氏世譜) 원파기(源派記)에 원조(遠祖)는 중국의 고대 황제(黃帝)로 여러 번 성(姓)이 바뀌었는데 역성(易姓) 1世가 전성(前姓)의 몇 세손이라 밝혔다.
< 王氏世系(왕씨세계)는 1世 왕조명(王朝明) - 25世 왕수긍(王受兢) - 58世 차무일(車無一)로 이어진다. >
역성1世 차무일(왕몽王夢이 차무일로 姓, 名 바뀜)은 왕수긍으로부터 34世인데 왕수긍의 33세손이라 함은 '世와 代는 같다'는 뜻이다.
② 선왕실 전주이씨 선원선계록(璿源先系錄:1603)에 시조 翰(한), 2代 自延(자연), 3代 天祥(천상)이라 하고,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 : 1678)에는 始祖翰(시조 한), 2世 自延(자연), 3世天祥(천상)이라 하였다 (2代=2世),
시조의 부인 김씨는 태종무열왕의 10세손 군윤(軍尹) 김은의(金殷義)의 여(女)로 되어있다.
경주 김씨족보에 은의는 태종무열왕부터 11世인데 10世孫이라 함은 '世와 代는 同義(동의)' 라는 뜻이다.
◈ 경주김씨 <계대>는 (1世)太宗武烈王- (2世)文注- 3世)大忠(大惠)- 4世)恩仁- (5世)惟靖- (6世)奈興- (7世)慶徵- (8世)榮- (9世)宗儒- (10世)宮- (11世)殷義.
3. 시보(始譜)에 '代' 를 쓴 성씨도 代를 世로 바꿔, 1代를 1世로 쓰고 있다.
대부분의 성씨는 시조를 1世라 하는데 전주이씨(全州李氏)를 비롯하여 문화류씨(文化柳氏). 진성이씨(眞城李氏). 광주이씨(廣州李氏). 벽진이씨(碧珍李氏). 경주이씨(慶州李氏). 영일정씨(迎日鄭氏). 함안조씨(咸安趙氏). 진양하씨(晉陽河氏). 청주정씨(淸州鄭氏) 등은 시보(始譜)에 시조를 1代라 하였다.
이후 대다수가 < 시조 1代 >를 < 시조 1世 >로 바꿔 표기하고 있다.(1世=1代).
'世와 代는 異義(이의)'라 하는 성균관 등은 2世인 시조의 아들이 代로 치면 1代가 된다고 한다.(2世=1代).
성균관 등의 주장이 옳다고 한다면 위의 성씨의 시보는 처음부터 계대 표기가 잘못이라는 말이 된다.
진성이씨 이황(李滉)은 도산보(陶山譜 : 1600)에 7代황, 임자보(壬子譜 : 1912)에는 7世황으로, 영일정씨 정몽주(鄭夢周)는 11代 몽주를 11世 몽주로, 진양하씨 하륜(河崙)은 11代 륜을 11世 륜으로 표기하였다.
이는 '世와 代는 同義(동의)' 라는 뜻이다.
4. 우리의 선조와 거유(巨儒)들도 '世와 代는 同義(동의)' 라 하였다.
김종직(金宗直). 이황(李滉). 이이(李珥). 송시열(宋時烈). 허목(許穆). 기대승(奇大升). 조식(曺植). 윤증(尹拯) 등 52인의 거유들이 지은 37성씨의 비문 시장(諡狀) 등 90수(首)에 나오는 <O세손. O세조>로 표기된 사항을 각 가문의 족보에 표기된 인물 계대와 대조 검증한 결과 '世와 代는 같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예컨대 진성이씨 퇴계 이황은 중형 이해(李瀣)의 묘갈명(墓碣銘)을 撰述(찬술)하였는데 '瀣六世祖碩(해 6세조 석)' : 시조 碩(석)은 瀣(해)의 6世祖'라 하였다.
진성이씨 系代 : (시조)碩- (2世)子脩- (3世)云候- (4世)禎- (5世)繼陽- (6世)埴- (7世)瀣/ 滉.
해(瀣)는 시조로부터 7世이고, 시조 석(碩)은 瀣(해)로부터 7世인데 瀣(해)의 6세조라 함은 6세조와 6대조는 같다는 뜻이다.
성균관 등의 주장대로 7世 瀣(해)를 포함하여 헤아리면 시조 석은 해의 7세조가 되어 이황이 묘갈명을 틀리게 찬한 것이 된다.
5. 韓(한)· 中(중)· 日(일)의 漢字辭典(한자사전)과 國語辭典(국어사전)에도 '世와 代는 同義(동의)' 로 되어 있다.
모든 한자사전에 보학에 쓰이는 '世'와 '代'의 자해(字解)와 용례(用例)는 ’동의(同義)‘이다.
① 대만발행 漢文大辭典20冊 <世: 父子相繼曰世, 代: 父子相繼 亦曰代>
② 일본발행 大漢和大辭典13冊 <世: 父死子立曰世, 父死子繼曰世, 父子相繼曰世, 代: 世>
③ 대만발행 大辭典 <世: 自父到子爲一世, 代: 父子相繼爲代>
④ 대만발행 辭源 <世: 父子輩叫一世>
⑤ 대만발행 辭彙 <世: 父子相繼爲一世>
⑥ 中文大辭典-中國文化大學 刊行
<代; 遞代也 次第相易也, 世也 王者易姓受 命爲一世 亦曰代 父子相繼亦曰代,
世: 三十年曰世, 十十十=世,
父子 相繼曰世, 一世 : 第一世也
⑦ 康熙字典 ~ 世: 代也 , 代: 世也
⑧ 訓蒙字解 ~ 世: 代也 代: 世也
⑨ 東亞漢韓辭典 ~ 世=代, 一世: 한 世代가 다음 世代로 바뀌는 동안, 30年
⑩ 詳解漢字字典 ~ 世: 일평생, 代代, 代: 대수(世也) 三世: 祖, 父, 子의 三代,
'世'는 十이 세 개 모여서 된 글자. (十十十 =世) <李柱燁(이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