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손 vs 대손의 차이는?
문의나 답변이 잘못된 내용은 원문에 *표시를 하고 붉은 색 ⇒ 다음에 바르게 수정합니다.
【아버지가 7일 전 돌아가셔서, 모레 돌무덤이 올라가고, 표지석이 올려 집니다.
그런데, ▲[*저는 표지석에, '〇〇공 29대손' 으로 적었는데, 문중 어르신이, '세손'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해줍니다.]
⇒ 그래서 '〇〇공 29세손'으로 바꿨고, 내일 돌에 새기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세손은, 왕위를 이를 아들의 맏아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서, 대손은, 대를 이을 아들이란 뜻인데, 제 친구는 혹시 니네 집이 왕손이냐고 묻네요. ~ 참고로, 우리 집은 종가집입니다.
〇〇김씨, 〇〇공파의 2번째 종가집 입니다.
김알지가 최초 시조이고 〇〇왕이 또한 중시조입니다.*
질문)
*〇〇공 29세손 vs 29대손의 차이점은?
*왕족이면서 종가집이란 뜻인가요?】
▲[*저는 표지석에, '〇〇공 29대손' 으로 적었는데, 문중 어르신이, '세손'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해줍니다.]
⇒ 저는 표지석에, 제가 ‘〇〇공 30대(=30세)’일 때 '〇〇공의 29대손' 으로 적었는데, 문중 어르신이 ''〇〇공의 29세손'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해줍니다.
‘대손’과 ‘세손’은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〇〇공 29세손 vs 29대손의 차이점은?]
⇒ 〇〇공의 29세손 = 〇〇공의 29대손. 같은 뜻입니다.
▲[* 왕족이면서 종가집이란 뜻인가요?]
⇒ 왕족이 아닌 서민이나 종갓집이 아니라도 ‘〇〇공의 29세손’ = ‘〇〇공의 29대손’이라고
읽고 씁니다.
답변)
△ HG
'〇〇대손'이나 '〇〇세손'이나 같은 뜻입니다.
기준이 되는 조상의 아들부터 '1대손, 1세손'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 헤아려 읽습니다,
문중 어르신이라고 해서 그런 용어를 모두 잘 아시는 것은 아닙니다.
왕위를 이을 왕자인 세손의 맏아들을 '세손(世孫)'이라고 하지만 '〇〇공 29세손'이라고 할 때의 '세손'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〇〇공 29세손'이나 '〇〇공 29대손'이나 같은 의미의 말이며 왕족이나 종갓집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〇〇공 29대손'중에서 종손의 경우에는 '〇〇공 29대 종손'이라고 합니다.
△ 이이록
표지석에, '〇〇공 29대손' 으로 적었는데, 문중 어르신이, '세손'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해줍니다. ‘○○공 29대손’이나 ‘○○공 29세손’이나 같은 뜻입니다.
문중 어르신들은 아직도 ‘세와 대’. ‘세손과 대손’, ‘세조와 대조’를 읽고 말하는데 ‘세와 대’. ‘세손과 대손’, ‘세조와 대조’를 다른 뜻으로 읽고 말하는 ‘이의론’논리로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와 대는 같은 뜻으로 읽고 쓰는 ‘동의론’ 논리의 기본 원칙은 ‘세=대’ . ‘세손=대손’ , ‘세조=대조’를 같은 뜻으로 읽고 쓰고 ‘이의론’의 기본 원칙은 [2세=1대]로 읽고 [세-1=대]. [세=세손]. [대=대조]로 읽고 [상대하세]와 [대불급신] 등의 사자성어로 된 원칙들을 적용하여 헤아려 말하는데 ‘上代下世’에서 ‘上代’는 위로만 읽어야 하니 ‘몇 代祖’로만 읽고 ‘下世’는 아래로만 읽어야 하기 때문에 ‘몇 世孫’으로만 읽어 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4대조 기제사 축문에 ‘5세손 아무개’라고 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문중 어르신이 ‘○○공 29대손’을 ‘○○공 29세손’으로 읽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지요.
족보에 올라 있는 여러 비문에 보면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공’은 아마 파시조인 모양입니다.
‘○○공’으로부터 문의자는 정확하게 ○○공 29세입니까? ○○공 30세입니까?
왜냐하면 29세를 29세손으로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입니다.
‘○○공 29세’이면 ‘○○공의 28세손’이고 ‘○○공 30세’이면 ‘○○공의 29세손’으로 말을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또 아래의 세 가지 말도 구분하여 바르게 써야 합니다.
▲[① ○○공 29세 , ② ○○공 29세손 , ③ ○○공의 29세손]
① ‘○○공 29세’는 윗대 조사님인 ○○공을 1세로 하여 문의자까지 헤아려 읽은 세수가 29세일 때 ‘○○공 29세’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조세수’나 ‘중시조세수’로 ‘나’를 말할 때 우리는 ‘시조 75세’ , ‘중시조 40세’ 등으로 시조나 중시조를 1세로 하여 ‘나’까지 헤아려 읽은 세수로 말합니다.
② ‘○○공 29세손’은 잘못 말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는 ‘○○공 29세’와는 다르고 ‘○○공의 29세손’으로 말하는 것과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공 29세손’은 ‘○○공 29세’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공의 29세손’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③ ‘○○공의 29세손’은 ‘○○공 30세’인 후손이 ‘○○공의 29세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조 75세’와 ‘시조의 75세’는 어떻게 다를까요?
‘시조 75세’는 시조를 1세로 하여 후손인 나까지 순번대로 헤아려 읽은 세수를 말합니다.
‘시조의 75세’는 ‘시조 76세’를 가리켜 말합니다.
‘중시조의 40세’라고 하면 중시조로부터 41세를 말합니다.
‘시조 75세’인 나는 ‘몇 세손(=대손)’으로는 ‘나는 시조님의 74세손(=74대손)’입니다.
‘중시조 40세’인 나는 ‘중시조님의 39세손(=39대손)’이라고 말을 합니다.
비문에 각자한다기에 염려스러워 한 말씀 올립니다.
‘○○공 29대손’을 ‘○○공 29세손’으로 바꾼다는 말씀인데 이 말은 바꾸든 바꾸지 않던 간에 같은 말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공의 29대손’, ‘○○공의 29세손’으로 말을 해야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몇 대손(=세손)은 “후손 누구는 조상 누구(기준)의 몇 대손(=세손)이냐?”로 묻고 답하니 “누구(기준)의 ~~ ‘에서 ”~ ~ 의“가 들어가야 합니다.
문의자께서는 ‘○○공 29세손(=29대손)’이라고 하였는데 “○○공 29세입니까?” . “○○공 30세입니까?”
문의자께서 ○○공으로부터 30세(=30대) 후손이라면 ‘○○공의 29세손(=29대손)’이라고 읽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공으로부터 30세이어야만 ‘○○공 30세’로 ‘○○공의 29세손(=29대손)’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읽었다면 바르게 읽은 것으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공 29세’를 ‘○○공 29세손’으로 읽어 말씀하셨다면 이는 잘못된 말씀입니다.
29세를 29세손으로 읽어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었다면 이는 잘못 읽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 29세’는 ‘○○공의 28세손(=28대손)’으로 해야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요즈음도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29세=29세손’으로 읽는 분들이 있어 말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