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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子時) 시간 적용

녹전 이이록 2023. 1. 16. 09:33

자시(子時) 시간 적용

 

양력이든 음력이든 12시간제의 자시(子時) 시간대를 적용할 수 있고 24시간제를 적용하여 말할 수 도 있습니다.

옛날부터 음력만을 써 왔고 12시간제인 자시 시간만 써 왔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일시를 읽어 생활을 하다 보니 관습화 되어 지금도 음력과 자시 시간제를 적용하여 말 하는가 봅니다.

 

문제의 자시(子時)의 시간대는 매일 있습니다.

매월 크고 작은 달 1~ 29. 1~ 30일의 오후 1130분에 사망하는 분이나 태어나는 아기는 자시(子時)의 적용으로 1일씩 늦추어져 제삿날이 되고 생일이 되는 것입니다.

옛날 자시(子時)의 시간대는 지금의 24시간제를 적용하면 전날과 다음날로 나누어집니다.

 

현대시간인 24시간제를 적용하면 아래의 표와 같이 시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630....() 71

오후...............(자정)..............오전

11━━━━ 12━━━━ 1

23...............24...............124시간제

----------

............1130

----자시----┃– 자시는 그날의 첫시로 매일의 23~24시는 자시로 71일이다.

 

* 24시간제를 적용하면 밤 12시 즉 24시는 자정(子正)으로 자정이 되기 전까지는 () 630일이고 자정(12. 24시간제로는 24)을 넘겨야 다음 날이 () 71일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이 점입니다.

현대시간인 24시제로는 () 630일이 다음해부터 제삿날이 분명한데 왜 자시(子時)를 적용하여 다음해부터 71일을 제삿날로 하느냐? 는 것입니다.

 

보다 더 자세한 현대시간 24시간제로 따지면 () 630일이 제삿날이 되어야 하는데 자시(子時)의 시간대 적용으로 () 71일이 제삿날이 되어야 한다는 성균관 전례위원회의 답변에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이에 ch 선생이 아래와 같은 글을 주었습니다.

 

ch

글이 너무 장황하여 아래와 같이 역질문 합니다.

 

 1. 선생 댁에서는 기제를 초시인 子時(자시) 또는 당일 質明(질명) 중 어느 때 지내십니까?

 2. 茶禮(다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차례의 근거를 아십니까.

 3. 고조부를 4대조라 하면 ()는 어떻게 칭하여야 합니까.

 

△ leelok4828(이이록)

1. 문제의 핵심이 현대의 시간에 자시를 적용하여 말하기에 그렇게 하면 매일 오후 11시30분에 돌아가시거나 출생한 아기의 기일과 생일이 다음 해부터는 언제이냐? 는 것인데 비켜나 역질문을 하셨습니다.

자시(子時)를 따지지 않고 벽시계의 시간이 12시를 넘으면 제사를 모십니다.

2. 그렇게 할 말씀이 없으셔서 다례의 의미가 무엇이냐? 차례의 근거를 아느냐? 고 물으십니까?

4천만 민족이 모두 추석 차례라고 하는데 ‘추석은 차례가 아니다.’ 라고 글을 올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서 '추석차례'라고 기록된 글도 찾아 올려 드렸는데 새삼스럽게 추석의 의미가 무엇인가. 차례의 근거를 아느냐? 라고요.

3. 고조를 4대조라 하면 父는 어떻게 칭하여야 하느냐?

호칭이 있으면 호칭을 써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인데 뭘 물으십니까?

용례까지 올려드려도 이해를 못하시고.....

선생께서 댓글도 못 달게 하면서 올린 글에 잘못된 것을 지적하여 문의하였고 그리고 제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 ch

이이록 선생이 ch 선생께로 보낸 질문이 어림 세어 4.000여자가 되는데 번역본 주자대전의 일면의 자수가 약550여자가 되니 약 7면 반이 됩니다.

질문의 건이 몇 건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훑어 본 결과로는 크게 서너 건으로 요약됩니다.

질문이나 답변은 간단명료하여야 함은 기본 상식이라 생각됩니다.

요지는 서너 건에 불과한 질문을 이와 같이 장문으로 제시함은 상대를 무시하지 않고는 그와 같이 작문 짓듯 하여 답을 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는 유학이 전문인 성균관입니다.

사찰은 불경이 전문이고 기독교는 신구약성서가 전문입니다.

이 삼교 모두 자기 전문 내에서 사고하고 생활 자기 경서를 벗어난 자는 불교에서는 파계승이라 하고 기독교에서는 이단자라 할 것이고 유교에서는 지난 세월에서는 말기에 개종자가 있었으나 그런 자를 특별히 칭함은 없으나 요즘에 와서는 기독교와 같이 이단자라 하여야 하겠지요.

 물론 유자라고 하여서 24시간 사용에서 일자 변경시를 몰라 허둥댈 유자 없으며 세속의 일반적 만사를 그 속에서 생활한자들인데 모를 자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우리의 관습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예학의 본 터인 성균관이니 이리로 찾아와 질문하였으니 유학 내에서 답변함은 당연지사입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사찰로 질문하면 불경 내에서. 기독교로 질문되면 성서 내에서 답변됨은 지당하다 할 것입니다.

역 질문에서 子時(자시)에 제사한다 하고, 茶禮(다례)란 茶(다, 차)만 드리는 禮(예)라 하고, 父(부)를 1代祖(1대조)라 칭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러하니 an 선생이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주었습니다.

△ an

1) 추석은 차례입니다. 

수백 년 된 고유의 풍속이라는 점이 전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입니다. 
차례 : 지금은 예전(조선중후기)의 연중의 수많은 차례는 없어지고 현대의 일반 가정에서는 설과 추석 차례만 지내고 있는데, 주자가례에는 차례라는 말은 없으며 차례와 비슷한 형식의 의례로 참례와 천신례가 있습니다. 

본래의 차례(참례, 천신례 등)는 그 계절의 음식을 올리는 등 절차, 음식 등이 간략했으나 200여 년 전부터 지금처럼 기제사와 맞먹는 음식규모(제수)로 강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절사, 상분, 참례, 천신례 등 차례의 형태가 일정치 않다가 조선중기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의 차례로 통합 되었습니다.
2) 24시간제 등등은 전거나 유학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인식, 통용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1일 밤 1시 10분"이라는 표현이 1일을 말하는지 2일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분분합니다.
3) 6월  30일 밤 子시(현대 시각 :  6/30일 23시 ~ 7/1일 01시, 7/1일 子시)에 사망한 사람의 기일은 0시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4).  leelok4828씨(이이록)의 글이 좀 장황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선생 댁에서는 기제를 초시인 子時(자시) 또는 당일 質明(질명) 중 어느 때 지내십니까? 

“茶禮(다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차례의 근거를 아십니까. 

고조부를 4대조라 하면 父는 어떻게 칭하여야 합니까.” 등의 뚱딴지 같은 질문은 왜 하시나?

△ cho

茶禮(다럐)란 가례에서 매월 보름날 사당례로 不出主不設酒只設茶(불출주불설주지설차)의 예를 차만 올릴 뿐이니 예서에서는 이를 특별히 칭한 바는 없으나 속칭으로 茶禮(다례)라 이르는 듯하나 이는 국속에서는 차를 사용함이 없어 이 예법은 폐하고 아래와 같이 변형되었으니 우리의 예법에는 아예 차례란 없습니다.

다만 속설로 이상에서 살핀 바와 같이 그와 같이 이르고 있을 뿐입니다.

또 차례란 빙례로 빙례는 혼례를 의미하기도 하고, 예기에 빙례 예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