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忌祭事(기제사)와 合祭事(합제사) 祝文(축문)

녹전 이이록 2022. 11. 23. 08:51

忌祭事(기제사)合祭事(합제사) 祝文(축문)

 

기제사(忌祭)를 합제(合祭)로 하라는 제사 예법이 어디에 있는가?

기제사는 기제사이고 합제사는 합제사로 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기제사는 나를 제주로 하여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를 4대 봉사로 하여 집집마다 3대 봉사. 2대 봉사. 1대 봉사로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로 하고 기일내로 제사를 모시는 것이고 합제사는 나를 제주로 하여 5대조 이상의 윗대 조상의 신위를 모시고 선산의 무덤 앞에서 일가친척들이 묘에서 낮에 모시는 제사입니다.

 

기제사는 집안마다 4대 봉사(4대조 고조부모. 3대조 증조부모. 2대조 조부모. 1대조 부모)로 연 8회 기일 새벽이나 이 날 오후 저녁시간대에 모시는 제사입니다.

 

집안마다 4대 봉사. 3대 봉사. 2대 봉사. 1대 봉사로 기제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합제사는 5대조 이상 윗대 조상님 신위를 모두 모시고 선영의 묘소에서 낮에 묘제로 모시는 제사입니다.

그리고 설날과 추석 때 기제사 대상자 신위를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도 합제사입니다.

 

기제사와 합제사를 온전히 구분하여 제사를 모셔야 합니다.

그런데 금일에 와서 산업화의 발달로 부부가 직장생활을 하게 되므로 가정에서의 제사 모시는 일이 큰 가정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이의 해결방안으로 나온 것이 고심 끝에 제사 예법에 대하여 잘 알지를 못하는 분들이 설날이나 추석 차례 때 합사하여 제사를 모시는 것을 보고 기제사를 묶어 합제사로 한 것입니다.

 

이는 기제사가 무엇인지, 합제사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한데 묶어 제사를 모셔도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제사를 세수별 부부합제. 조손간 공동합제로 부부의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고 조상과 후손(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8)을 모두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는 등 예전에 없었던 변칙적인 제례를 새로 만들어 내어 이집, 저집에서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忌祭合祭告辭(기제합제고사)

4대 봉사 기제사를 부부별이나 조손별로 한데 묶어 합제사로 모시거나 이러한 기제사. 합제사에 대한 축문은 없습니다.

 

維 歲次干支 月干支朔  日干支 孝玄孫 某某 敢昭告于

 顯高祖考 某官 府君

 顯高祖妣 某封 某氏

 顯曾祖考 某官 府君

 顯曾祖妣 某封 某氏

      伏惟 忌祭 每當諱日 各設奉行 於禮至當

     (복유 기제 매당휘일 각설봉행 어례지당)

      今 家勢不逮 (合祭事由例 : 尊靈納骨 또는 墓苑造成 )

     (금 가세불체 합제사유예 : 존영납골 또는 묘원조성 등 )

      以 某月某日 合祭奉行 不勝感愴 荒墜先訓

     (이 모월모일 합제봉행 불승감창 황추선훈)

      惶恐無地 謹以 酒果 敢告厥由

     (황공무지 근이 주과 감고궐유)

 

엎드려 살피건대 기제는 돌아가신 날에 받들어 행함이 예의에 합하오나 지금 가세가 그렇지 못하여 일로 정하여 제사를 합하여 봉행하겠사오며, 이에 슬픈 마음을 이기지 못하옵고 선조님의 가르침을 황추시켜 두렵기 그지 없아오나 삼가 주과를 올리면서 그 사유를 고하나이다.

 

合祭祝(합제축) - 합제로 모실 때의 축문

 

維 歲次干支 月干支朔  日干支 孝玄孫 某某 敢昭告于

 顯高祖考 某官 府君

 顯高祖妣 某封 某氏

 顯曾祖考 某官 府君

 顯曾祖妣 某封 某氏

歲序遷易 祭日復臨 歲日合祭 追遠感時 不勝永慕

      (세서천역 제일부임 세일합제 추원감시 불승영모)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향)

 

  해가 바뀌어 제삿날이 다시 돌아와서 일 년에 한번 합제를 올리오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옛일이 생각되어 오래도록 흠모함을 이길 수 없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바라옵건대 흠향하시옵소서..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 년에 한번 합제를 올리오니....’ 라는 축문은 잘못된 말입니다.

 

현대 제사 축문

 

기제사 축문

   2022     11    19

아들 00는 어머님(아버님) 신위 전에 삼가 고 하나이다.

어머님께서 별세 하시던 날을 다시 당하오니 추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 하시와 흠향 하옵소서

 

   2022   10   1

손자 00는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부모님신위 전에 삼가 고 하나이다.

합제사를 맞이하여 제수를 올리게 되니 선조님의 높으신 은덕이 느껴지며 추모의 정이 더욱 간절하여 집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 하시와 흠향 하옵소서        

 

*2대 봉사를 할 경우 부모님과 조부모님은 기제사로 모시고 증조부모와 고조부모는 선산의 묘에서 묘제로 모시는 것입니다.

* 합제사 축문 부부별로, 조손별로 기제사를 한데 묶어 합제사로 할 수 없습니다.

 

추석 명절 축문

              

후손 00는 여러 선조님의 신위 전에 삼가 고 하나이다.

오곡이 무르익은 추석 절을 맞이하여 여러 선조님의 높으신 은덕이 새삼 느껴지며 추모의 정이 더욱 간절하여 집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하시와 흠향 하옵소서   

 

시제 축문

              

효현손 00은 고조고비의 신위 전에 삼가 고 하나이다.

고조. 고비의 시제 (기일)을 맞이하니 높으신 은덕이 새삼 느껴지며 추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 하시와 흠향 하시옵소서.

 

아버님 기제사 축문

아버님 기일에 어머님 신위를 모시고(합설) ○○12월 신유일에

아들 ○○는 아버님, 어머님께 아뢰옵니다.

계절이 바뀌어 아버님 제사 날이 돌아와 아버님, 어머님을 생각하니
하늘 같이 넓고 끝이 없는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이에 삼가 맑은 술과 제수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