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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와 대 – 6

녹전 이이록 2022. 10. 13. 07:38

 세 와 대 6

 

세와 대에 대하여 정리한 아래와 같은 글이 모 카페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원문에 *표시를 하고 아래에 [*,,,,,,,,,,]로 나타낸 뒤 뒤에 바르게 수정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세()와 대()를 혼돈하기 쉽다.

 

*시조(始祖)1세로 하여 차례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 세이며, *자기를 뺀 나머지를 차례대로 따지는 것을 대라 한다. *() ()간은 세로는 2세가 되지만 대로는 1대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조 30세손은 시조로부터 29대손이 되는 것이고 시조는 29대조가 되는 것이다.

 

()와 대()는 같은 뜻(異義語이의어)으로 1=1. 2=2. 3=3....10=10....... 30=30.....100=100대로 헤아려 읽습니다.

 

세와 대는 아래와 같이 헤아려 읽습니다.

 

5대조고조-증조-----()------증손-현손-5세손

6........5........4........3......2......(1).........2......3........4......5......6....

6........5........4........3......2......(1).........2......3........4......5......6....

 

[*시조(始祖)1세로 하여 차례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 세이며, *자기를 뺀 나머지를 차례대로 따지는 것을 대라 한다.]

시조(始祖)1세로 하여 차례대로 아래로 헤아려 읽는 것이 이기도 하나 한 계대에서 기준을 1=1대로 하면 그 윗대로든 아랫대로든 2=2. 3=3. 4=4....등으로 헤아려 읽는 것이 =단위입니다.

 

[* 자기를 뺀 나머지를 차례대로 따지는 것을 대라 한다.]

한 계대에서 자기를 뺀 나머지를 차례대로 따지는 것을 라 한다는 말은 잘못 설명된 말입니다.

한 계대에서 기준을 ‘1=1라 하면 그 다음은 위로든(기준 윗대) 아래로든(기준 아랫대) 2=2. 3=3......등 같은 뜻으로 헤아려 말합니다.

 

[* () ()간은 세로는 2세가 되지만 대로는 1대가 되는 것이다.]

세와 대는 같은 뜻이니 ‘1=1, 2=2. 3=3....’등으로 부자간(父子間)2세이고 로도 2대입니다.

 

[* 시조 30세손은 시조로부터 29대손이 되는 것이고 시조는 29대조가 되는 것이다.]

시조 30세는 시조 30대이고 시조의 29대손(=29세손)이 되는 것이고 시조는 후손 30(=30)29대조(=29세조)가 되는 것입니다.

 

시조 1- - - 30

시조 1- - - 30

(기준) - - - - 29세손

(기준) - - - - 20대손

29세조 - - - - (기준)

29대조 - - - - (기준)

 

세와 대가 같은 뜻으로 쓰인 역사적 근거 이병직 박사(전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나라 선종(宣宗) 도광(道光) 26(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나올 때 이것을 감히 바로 읽지 못하고 달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것이다.

 

이 책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당태종의 이름이 이세민이기 때문에 당나라 사람들은 이를 감히 읽을 수 없어 모든 글에서 자로 바꾸어 읽었다.

이를 학술적인 용어로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했다.

 

자를 피해 자로 바꾸어 섰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잘 다스려진 세상을 치세(治世)’라 하는데 이를 치대(治代)’로 고쳤다.

 

이 처럼 세()자만 바꾼 것이 아니라 민()자도 바꾸어서 본래 민부(民部)’라 쓰던 것을 호부(戶部)’라고 했다.

이때부터 몇 라는 말도 몇 로 바꾸어 쓰게 되었다.

 

- 당태종의 이름이 이세민(李世民)이었으므로 당나라 280여 년간은 두 자는 피휘(避諱)하여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와 같은 뜻인 자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나라가 망한 이후에는 이 두 글자를 피휘(避諱)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으므로 이 두 자가 함께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世 代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고 =로 같은 뜻으로 읽고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