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세거 경주이씨
‘디지털 부산역사 문화대전’에 올라 있는 경주이씨에 대한 내용입니다.
올린 글에 잘못된 내용이 많아 수장할 곳을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하였더니 몇 개의 수정요구에 한결같이 아래와 같은 답변을 주었습니다
[답변]
디지털 부산역사 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정 내용과 관련한 자료를 보내 주시면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의: 031-709-7240 / smplus@aks.ac.kr)
[정의]
이거명을 중시조로 하고, 이빈을 입향조로 하는 부산 지역의 세거 성씨.
[개설]
이씨(李氏)는 문헌에 451본 혹은 546본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시조가 밝혀진 성씨는 120본 내외이고, 그중 100여 본 정도가 현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 이씨 성이 언제부터 등장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보면 32년(유리왕 9) 신라 6부 촌장에게 사성(賜姓)한 6성 중의 하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라 왕실의 성인 김씨 성조차도 6세기 초엽인 법흥왕(法興王)에서 진흥왕(眞興王) 대에야 등장했다는 통설에 비추어 가장 오래된 성씨의 하나라고는 하나 그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성씨는 신라 진흥왕 때부터 사용되었다는 통설에 작자의 생각이 덧붙여 올린 글이다.)
그리고 현존하는 이씨가 100여 개 본이라고 하지만 그중 주류를 이루는 관향은 불과 30본 내외이다. 100여 본을 계통별로 분류하면 신라 6부 촌장의 한 사람으로 신라 유리왕(瑠璃王) 때 이씨로 사성 받은 알평계(謁平系)가 경주이씨를 주종으로 하여 여러 본관으로 분관되었다.
신라 때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는 전주이씨와 *거기서 분관된 가평· 재령· 아산 이씨 등이 있으며 ⇒ 거기서(전주이씨) 분관된 가평· 재령· 아산 이씨가 아니고 경주이씨에서 시조후손에서 분관된 성씨가 합천이씨. 차성이씨. 우계이씨이고 중시조 후손에서 분관된 성씨가 아산이씨. 재령이씨. 원주이씨. 진주이씨 장수이씨 이고 당나라에서 귀화한 연안 이씨, 김수로왕(金首露王)의 둘째 아들로 모성(母姓)을 따라 허씨로 했다가 당나라 현종(玄宗)으로부터 이씨로 사성 받은 인천이씨, 원나라에서 귀화한 청해 이씨 등으로 구분된다.
경주이씨 외에도 동래에 입향한 이씨는 안산이씨, 인천이씨, 차성 이씨 등이 있다.
[연원]
경주이씨는 초기 신라의 6촌 중 알천 양산촌(楊山村)의 촌장인 표암공(飄巖公) 알평을 비조(鼻祖)로 삼고, 신라 때의 인물로 진골 출신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을 *실질적인 시조라고 할 ⇒ 삭제. 1세로하고 중시조로 삼고 있다.
본관은 발상지 양산촌이 뒤에 경주로 바뀌었기 때문에 경주로 했으며, 경주의 옛 이름이 월성(月城)인 까닭에 월성이씨라고도 한다.
1988년에 중앙 대종회에서 명칭을 경주이씨로 통일하였다.
파계는 중시조인 이거명의 *17세손 ⇒ 15~21세(중시조의 14~20세손)에서 평리공파(評理公派, 16세 이인정), 이암공파(怡菴公派, 17세 이관), 익재공파(益齋公派, 17세 이제현), 호군공파(護軍公派, 17세 이지정), 국당공파(菊堂公派, 17세 이천), 부정공파(副正公派, 17세 이매), 상서공파(尙書公派, 17세 이과), 사인공파(舍人公派, 17세 이조), 판전공파(判典公派. 15세 이강). 월성군파(月城君派. 21세 이지수), 직장공파(直長公派. 19세 이양오). 석탄공파(石灘公派. 19세 이존오). 진사공파(進士公派. 19세 이존중). 교감공파(校勘公派. 19세 이존사) 등 14대파로 대별되고, 다시 아랫대로 내려오면서 중소 70여 파로 분파된다.
[입향 경위]
개성에서 경기도 고양, 충북 진천, 경북 상주 쪽으로 남하하였다.
고려 말기 이빈(李彬)은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후손으로 우봉(牛峰) 도리촌[황해도 금천]에서 왔다.
경주이씨는 익재공파의 한 파인 진사공파(進士公派) [진사공 이경(李鯨) 익재공파 24세] 용소 문중은 16세기 초반부터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용소 마을에 이거하였다.
기장군 일광면의 입향조는 익재공파 28세 이여장(李汝蔁)으로 임진왜란 이후 일광에 들어왔다.
1934년 조선총독부에 발행된 『조선의 성(朝鮮の姓)』의 동래군 조에는 경주이씨가 일광면에 22호가 살고 있다고 하였으며, 1937년 문기주(文錡周)가 편찬한 『동래군지』의 성씨 조에는 경주이씨가 세거(世居) 성씨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경주이씨는 해방 전후로 남구 용소 마을에 20여 호가 거주하였다고 한다.
2000년 인구 조사에서 경주이씨는 4만 3586가구에 14만 187명[남자 6만 9737명, 여자 7만 45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의 경주이씨들은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경주이씨 세거지,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경주이씨 세거지,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경주이씨 세거지, 사상구 주례동 경주이씨 세거지 등을 비롯하여 강서구 녹산동, 사상구 괘법동 등지에서 세거하고 있다.
◈ 잘못된 내용에 대하여 수정 요구에 대한 답변
[수정요구]
▲[대소 70여 파로 분파된다.]
⇒ 중소 70여 파로 분파된다.
- 대파가 14개 파이고 중소파가 70여 개 파입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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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요구]
▲[그러나 신라 왕실의 성인 김씨 성조차도 6세기 초엽인 법흥왕(法興王)에서 진흥왕(眞興王) 대에야 등장했다는 통설에 비추어 가장 오래된 성씨의 하나라고는 하나 그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유리왕 9년에 양산촌(혹은 양산부)에 이씨성을 사성했다는 기록에 의한 것인데 이를 부정하는 글은 삼가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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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요구]
▲[이거명을 시조로 하고...] ⇒ 이거명을 중시조로 하고...
▲[파계는 중시조인 이거명의 16·17세손에서...] ⇒ 파계는 중시조 15~21세(14~20세손)에서
▲[..... 석탄공파(石灘公派) 등 10대파로 대별되고....] ⇒ 직장공파(直長公派). 석탄공파(石灘公派). 진사공파(進士公派). 교감공파(校 勘公派) 등 14개 대파로 분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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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수정 요구하는 내용에 대하여 정정하려면 관련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였는데 이는 1987년도 간행 '경주이씨 대종보' 총
편에 있는 내용입니다.
위의 글을 쓴 분은 어떤 자료를 참고하여 이런 잘못된 글을 올리셨는지요?
남의 성씨에 대하여 잘못된 자료를 참고하여 올려놓고선 수정요청을 하니까 관련 근거 자료를 올리라네요.
잘못된 글보다는 차라리 삭제해 버리는 것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