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성동본 금혼 이유

녹전 이이록 2021. 10. 2. 09:45

동성동본 금혼 이유

 

동성동본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글이 꽤나 있습니다.

 

몇몇 분이 아래의 문의에 답변을 올렸습니다.

 

동성동본이 결국 성도 같고 같은 본관에 있는 사람들이란 건데 한 가족과도 다름없는 그런 관계였던 건가요? 어르신들이 다들 반대하는 이유랑 법적으로도 금혼을 했던 이유가 뭐죠?

 

답변)

 

Y

족내혼이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그거랑 관련이 있었을 것 같아요

 

E또 속냐

같은 가문이잖아요.

지금은 5, 6촌 넘어가면 남남인데 예전에는 친척들이 더 끈끈했던 것도 있구요.

 

에수

관습 때문이겠죠.
동성동본 좀 웃긴 게 아예 남남인데도 본관이 같으면 결혼을 못함.
어차피 대부분은 가라로 본관 쓰고 있을 텐데 말이져.

 

bini

본관이 같아도 한 집안으로 안 보고 남남인건가요??

 

에수

본관 같다고 다 같은 가문은 아니져.

올라가보면 대부분은 어차피 족보도 없는 농민 집안임.
그리고 알지도 못할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조상이 같으면 사실상 남이죠.

 

이이록

 

현행법으로는 핏줄이 가까운 8촌 이내는 결혼금지이고 9촌 이상이면 결혼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8촌이든 9촌이든 50촌이든 100촌이든 두 사람이 동성동본이면 후손들로서는 시조나 중시조는 뿌리이고 후손들은 가지들입니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동성동본이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해될 것입니다.

 

옛말에 동성동본 따지지 않고 결혼을 시켰더니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할머니뻘이었다.

 

자매(언니와 여동생)를 같은 파이든 다른 대파이든 언니는 저쪽 집안 조카에게 시집하고 여동생은 저쪽 집안 아저씨에게 시집을 갔으니 친정에서는 자매간이지만 시댁 쪽에서는 여동생이 숙모가 되고 언니가 조카 부인으로 이쪽 집안에서는 호칭이 바뀌어 혼란스러워 진다.

 

9촌 이상의 동성동본이 아래의 표와 같이 결혼하였다.

같은 익재공후 판윤공파로 남자는 중시조 38항렬이고 여자는 중시조 40.항렬로 결혼한다면 촌수는 34촌 항렬로 보아 남자(중시조 38항렬)는 여자(중시조 40항렬)의 할아버지뻘이고 여자는 남자의 손자뻘입니다,

이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중시조 39항렬 로 엄마 40항렬보다 한 항렬이 빠릅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관계가 맺어 집니다.

 

21세 판윤 이지대

22석림------------원림(16대조. 16)

23---------------------↗----

------------------------------

37-------------↗------------

38----↗---------------- 아버지

39--의 아들()-------

40-----------------------(18대조. 18) - 어머니

 

16+ 18= 34

384034촌입니다.

 

아빠는 39항렬이고 엄마는 40항렬이면 아들은 아버지 항렬 다음이니 항렬이 되어 어머니 항렬보다 한 항렬이 앞서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아들이 어머니 향렬보다 한 항렬이 앞섭니다.

 

9촌 이상은 법적으로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결혼할 수 있다고 하나 세수. 항렬. 촌수로 호칭이 뒤바뀌어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혼기에 접어든 분들은 다른 성씨에서 배우자를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