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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가능할까요?

녹전 이이록 2021. 3. 18. 09:42

결혼이 가능할까요?

 

경주이씨 국당공파이고 여자입니다.

저는 있을 재가 가운데 글로 돌림자이고, 아버지는 끝자 돌림이십니다...

할아버지가 자 돌림이시구요..

 

그런데 사귀는 남자친구가 자 돌림의 국당공파네요....

저희는 몇 촌인건가요.....; 결혼이 가능할까요?;ㅠㅠ

 

답변) 이이록

 

같은 국당공파 이지만 아래 어느 후 손대에서 형제로 계대가 갈라지는 계대가 있을 텐데 이 계대를 알아야 촌수를 바로 계산 할 것인데 위 내용으로는 촌수를 계산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종친님은 중시조 41세이고 남자친구는 중시조 40세이니 두 분은 종친간으로 먼 숙질(아재- 종백숙부와 조카) 사이입니다.

 

국당공(중조 17세 휘 천) 이후에 윗대 조상님의 어느 ''수에서(중조 20. 중조 25세 등)  형제로 갈라졌는지를 알아야 촌수를 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시조 20세에 형제분으로 계대가 나누어졌다면 두 분은 43촌간이고 중시조 25세에 와서 윗대 할아버지께서 계대가 갈라졌다면 두 분의 촌수는 33촌이 됩니다.

 

법적으로 9촌 이상만 되면 결혼이 가능한 것으로 말하고 있긴 합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사고와 나이가 든 답변자의 생각이 다르니 뭐라고 드릴 말씀도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근친. 종친의 유전자 운운은 떠나서 수많은 다른 성씨의 배우자도 많은데 같은 동성동본의 종친끼리의 결혼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중시조 41세인 '' 종친님이 중시조 40.항렬의 남자 친구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면 이 아이는 엄마인 종친님과 같은 '' 항렬이 됩니다.
아직까지는 주위 여러분들의 시선과 질타도 생각하고 특히 양가 부모의 설득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여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댓글) 이재

 

답변 감사드립니다......신중히 고려해 보겠습니다..^^

 

추기) 이이록

 

법적으로 8촌 이내는 결혼이 안 되지만 9촌 이상이면 결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9촌 이상 동성동본 결혼은 아래의 경우와 같은 도덕, 윤리적 문제를 불러옵니다.

 

옛말에 관계를 잘 살펴보지도 않고 동성동본 결혼을 하여 며느리를 맞았더니 할머니뻘이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남사스럽고 이웃이 이 내용을 알게 된다면 민망한 일로 동네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38항렬의 여자와 41항렬의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38항렬 > 며느리 - <- 며느리는 손자뻘인 아버지를 시아버지로 맞았고

.......................................

39항렬 > 할아버지...

.......................................

40.항렬 > 아버지>- 시아버지는 할머니뻘인 며느리를 맞았다.

41항렬 > 아들 38항렬과 결혼 아들은 증조뻘 할머니와 결혼하고

42.항렬 아들은 엄마와는 고조할머니 뻘입니다.

 

중시조 38항렬 며느리는 손자뻘인 아버지를 시아버지로 맞았고 남편은 증조뻘 할머니와 결혼하게 되는 모양새이고 시아버지는 할머니뻘인 며느리를 맞게 됩니다.

 

41항렬의 남자와 38항렬의 여자가 결혼하면 그 사이의 낳은 아들은 42.항렬로 엄마와는 고조할머니뻘입니다.

 

39세 언니와 여동생이 9촌 이상 아재와 조카를 배우자로 맞았다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39세 언니 ───── 39세 여동생

..........................................

----------------------40세 아재(9)

41세 조카(10)

 

여동생은 40세인 아재뻘과 결혼하고 언니는 41세 아재의 조카와 9촌 이상으로 결혼하게 되면 여동생의 지위가 아재뻘과 결혼함으로 조카뻘과 결혼한 언니보다 숙모뻘로 지위가 낮아집니다.

 

결혼 전에는 여형제로 언니, 아우였으나 위와 같이 결혼함으로써 언니는 조카뻘이 되고 여동생은 숙모가 되어 아주 불편한 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동성동본 결혼은 될 수 있는 대로 지양하고 성씨가 다른 배우자를 택하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