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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代’와 ‘世’는 어떻게 다른가요? - 2

녹전 이이록 2021. 2. 24. 09:11

는 어떻게 다른가요? - 2

 

M님이 올린 이의론주장의 답변을 읽고 D님이 아래와 같은 글을 반론으로 올렸습니다.

 

D - 반론

 

M님의 답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또는 世孫(세손. 代孫대손)世祖(세조. 代祖대조)의 해석에는 辭典的(사전적)字句 (자구) 解釋(해석)이 아닌 족보상에서 그 쓰임새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는 각 씨족의 족보상에서 시조를 1또는 1(0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로 하여 아래로 내려오는 次序(차서)입니다.

즉 족보상에서 자기가 20이면 그 씨족 내에서 자기는 20로 통용되는 것이고, 족보상에서 20이면 20로 통용되는 것으로 는 족보상에서 시조를 1또는 1로 하여 내려오는 자손들의 次序(차서)일 뿐입니다.

 

世祖세조(=代祖대조) 또는 世孫세손(=代孫대손)은 자기 氏族內(씨족 내)에서, 어느 特定先祖(특정 선조)부터 또는 後孫(후손)으로부터, 相對後孫(상대 후손)이나 先祖(선조)位置(위치)特定(특정)하는 祖孫間(조손 간)關係計寸(관계 계촌)을 나타내는 呼稱(호칭)으로서, 他氏族(타 씨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用語(용어)들입니다.

 

同義論(동의론)異義論(이의론)

 

M님의 답글 내용 요지는 XXX20()XXX19()과 같습니다.는 것은 <19代孫=(19+1)世孫>으로 ≪○○世孫=代孫+1, 한글학자 한 모 선생이 주장하시는 이른바 異義論(이의론)입니다.

 

한글학자 한 모 선생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異義論(이의론)에 대하여 世孫(세손)=代孫(대손)과 통용하는 쓰임새를 학자들은 同義論(동의론)이라고 합니다.

 

한글학자 한 모 선생이 ≪○○世孫(세손)=代孫대손)+1이라고 주장하기 이전에는 異義論(이의론), 同義論(동의론)에 대한 논란이 없었습니다.

 

각 씨족은 자기 족보에서 선조들이 사용하여 온대로 사용하여 왔을 뿐입니다.

 

그런데 한글학자 한 모 선생이 ≪○○世孫세손=代孫대손+1이라고 주장한 이래로 같은 씨족 내에서도, 선조들이 이제까지 사용해온 世孫(세손)代孫(대손)의 쓰임새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同義論(동의론)異義論(이의론)에 대하여 甲論乙駁(갑론을박)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소생은 전의이씨로 우리 족보가 1574년에 창성된 이래 11번 족보를 발간하였는데 그중 현존하는 족보 8회분을 모두 살펴보고 世孫(세손)代孫(대손)의 사용 용례집을 B5 용지로 50여 쪽 분량의 世孫(세손)=代孫(대손)用例集(용례집)을 작성하여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 씨족에게는 당당하게 世孫(세손)=代孫(대손)이라고 同義論(동의론)을 주장할 수 있으나 타 씨족에게는 그 씨족의 족보를 섭렵하지 못하였으므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7. M 님에게 드리는 말씀

 

각 씨족 별로 사용하여 내려온 세손과 대손의 사용실례를 구별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답글을 올리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세와 대는 어느 선조나 자기를 단독으로 표기할 때 쓰이는 것입니다.

<> 19世 某某公(모모공),  20世 某某(모모)

 

世孫(세손. 代孫대손), 世祖(세조. 代祖대조)는 자기 氏族內(씨족 내)에서, 어느 特定先祖(트정 선조)부터 또는 後孫(후손)으로부터 相對後孫(상대 후손)이나 先祖(선조)位置(위치)特定(지정)하는 祖孫間(조손간)關係計寸(관계 계촌)을 나타내는 呼稱(호칭)으로서, 他氏族(타 씨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某某公(모모공)19世孫(세손. 代孫대손)) 某某(모모), 某某公(모모공)某某(모모)19世祖(세조. 代祖대조)이시다.

 

위 글에 대하여 異見(이견)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K님은 아래와 같이 에 대하여 한자어를 파자하여 아래와 같은 답변을 올렸습니다.

 

K

는 사람 인 변에 '주살 ()''()'에서 '()''주살 익()''벨 별(丿)'의 차이로 '어린 아이''()'에 비유하고 성년식을 치룬 어른은 '()'에 비유하였답니다.

어른을 대신하여 ()를 이을 아이가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세조를 대신하는 아이는 당연히 1대가 되고 세조는 0대가 됩니다.

= + 스물 으로 3십을 말합니다.

영어로 Generation[세대]를 말합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아비와 지식의 나이의 차가 30년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물론 장가를 빨리 가서 서른 살 전에 득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서른 이후에 주로 대를 이을 장남을 얻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쩠던 3십년을 말합니다.

= + = 3x 으로 서른 살의 차이를 말합니다.

참고로 '화살 ()''어린 화살 또는 짧은 화살 ()''위의 창 ()''주살 ()'과 병행하여 '어른''어린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위에서 대를 이을 아기를 말하여 다음과 같은 한자는 아기를 업는 강보대신에 袍袋綺[포대기]에서 ()는 어린아이를 말하는 ()()의 합으로 어린아이를 싸는 배넷 저고리나 襁褓[강보]의 다른 말인 포대기[袍袋綺]를 말합니다.

아기처럼 벌거벗은 모양을 '벌거벗은 '과 아기처럼 옷을 입지 않거나 수염이나 머리가 벗겨진 모양을 '대머리'에서 []도 어원이 같아요.

 

수염이나 벗겨진 머리처럼 싹쓸이를 말할 대 토벌[討伐]한다고 하고 집을 짓기 위해 숲에 있는 나무를 베어내고 '나대지[裸垈地]'를 마련할 때 '나대지'에서 ()= + 가 됩니다.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어른이 되었을 때 나 자신을 ''라고 할 때도 성인의 상징인 ''가 들어 있어요.

물론 어린아이가 나를 말할 때나 여자가 나 자신을 지칭할 때나 자시자신을 낮추어 말할 때는'()'를 씁니다.

위에서 ()()의 차이와 ()()의 차이와 ()()의 차이를 아시겠죠.

 

* 세와 대를 읽는  '이의론'의 기본 원칙

 [2세=1대] . [세-1= 대] . [위로 대=대조, 아래로 세=세손]. [상대하세]. [대불급신]

 

 *세와 대를 읽는  '동의론'의 기본 원칙

[세=대] . [세손=대손] . [세조=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