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대손? 무슨 파?
daum 경주이씨 관련 모 카페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 왔기에 필자가 올린 답변입니다.
【제가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단신 고향을 떠나 살았습니다.
아는 것이라고는 경주이씨 뿐으로 몇 대손. 무슨 파인지 모릅니다.
*본적 – 경북 상주군 ○○면 ○○리.
*아버지- 이상○. 오빠- 이◇희.
오빠의 아이들이 여쭈어 볼 때도 답을 못하고 그간 속울음 몇 번이나 울었답니다.】
답변) 이이록
▲[*본적은 경북 상주군 ○○면 ○○리]
소견)
위의 글 내용만으로는 ‘무슨 파’인지는 전연 알 수 없습니다.
주민등록 등초본. 호적 등초본과 제적등본 등을 때어 증조부. 조부. 아버지의 휘와 이름을 한자. 한글로 아는 데까지 찾아서 명기하고 생년월일도 기록하여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록하여 둡니다.
본적지 동네에 가서 윗대 어른들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는지 알아봅니다.
가족 중에 윗대 어른들이 한 말을 기억한 중에 조그마한 내용이 있어도 참고로 기록하여 둡니다.
이러한 조그만 내용으로 계대와 파를 알 수도 있습니다.
예)
[‘팽이공파’라고 들었는데 ... ]
- 이런 경우 알아듣는 파명이 금방 떠오릅니다.
장파(큰 집)인 ‘평리공파’입니다.
‘평리공파’를 ‘팽이공파’라고 잘못 들은 것이지요.
▲[* 아버지 – 이상○. 오빠 – 이◇희]
소견)
위의 내용만으로는 파명은 전연 알 수 없지만 항렬은 바르게 사용하여 ‘항렬’과 ‘몇 대손(=세손)’은 헤아려 읽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경주이씨 항렬제차'표에 보면 중조 39세는 [相O(상)] - 중조 40세는 [O熙(희)]로 항렬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면 아버지 ‘휘 상○’. 오빠는 ‘◇희’이니 항렬 제차에 맞는 항렬자인 것 같습니다.
'相(상)'자 항렬은 중시조 39세이고 '熙(희)' 항렬은 중시조 40세입니다.
그러면 중조 40세인 '희' 항렬은 ‘몇 세손(=대손)’으로는 ‘중시조님의 39세손(=39대손)’으로 읽고 말하는 것입니다.
중시조 40세를 40세손으로 즉 ‘40세=40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이의론’을 적용하여 잘못 읽은 것입니다.
우리 경주이씨 조상님들께서는 각종 비문(유허비. 중수비. 묘단비. 사단비. ○○공전. 묘비문. 묘비명. 묘지명. 신도비명. 묘표음기. 묘갈명. 행장. 저서 등)에 ‘동의론’ 이론인 ‘세=대’. ‘세조=대조’. ‘세손=대손’ 으로 등호(=) 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쓰는 논지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 아래는 ‘동의론’의 세. 대. 세손. 대손. 세조. 대조로 읽은 표입니다.
○ 중시조 37세 ~ 41세까지의 항렬
1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41세 – 중시조세수
1대...............36대.........37대........38대........39대.......40대.........41대 – 중시조대수
소판공.........圭..............鍾.............雨............相.............熙.炯,,,.,...在
거명.............규..............종.............우............상.............희.형........재
중시조........고조부....증조부...,조부........부.............오빠(나)..자
.....................(1세)........2세...........3세..........4세...........5세...........6세 – 고조(1세). 계대세수
.....................(1대)........2대...........3대..........4대...........5대...........6대 – 고조(1대). 계대세수
40세............5세..........4세...........3세..........2세..........(1세).........2세 – 나(1세)
40대...........5대...........4대...........3대..........2대..........(1대).........2대 – 나(1대)
(기준).........35세손...36세손....37세손...38세손...39세손....40세손 – 중시조의 몇 세손
(기준).........35대손...36대손....37대손...38대손...39대손....40대손 – 중시조의 몇 대손
39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1세손 – 나(오빠)의 몇 세조
39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1대손 – 나(오빠)의 몇 대조
*오빠는 중시조 40세 ‘희 형’ 항렬로 ‘중시조님의 39세손(=39대손)’이다.
◆ ‘이의론’으로는 아래와 같이 읽습니다.
○ 중시조 37세 ~ 41세까지의 항렬
1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 41세 – 중시조세수
..................... 35대........36대........37대.......38대........39대..........40대
소판공.........圭.............鍾.............雨............相.............熙.炯,.,,.,....在
거명.............규.............종.............우............상.............희.형,.........재
중시조........고조부....증조부...,조부........부............오빠(나)....자
(기준)..........36세손...37세손....38세손...39세손...40세손......41세손 - 下世
39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 ..上代
*‘이의론’으로는 아래로(下世하세)는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중시조 40세. ‘희.형’ 항렬인 나(오빠)는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40세=40세손이라 하고 위로는 나를 기준으로 하되 2세=1대를 적용하여 증조부를 3대조. 고조부를 4대조. 중시조를 39대조로 읽는다.
* '이의론'에서는 ‘몇 대손’과 ‘몇 세조’라는 말은 읽고 쓰지 않는다.
아래로 ‘몇 세손’과 위로 ‘몇 대조’로만 읽어 사용하는 것이 ‘이의론’ 논지의 기본이다.
* 어떤 글에 보면 위로 ‘몇 대조’로는 말하여도 ‘몇 세조’는 윗대 조상님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용어라는 설명으로 ‘몇 세조’로는 읽거나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몇 세조'라는 용어는 윗대 조상님에게 쓸 수 없는 경망스러운 잘못된 용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의론'에서는 고조부 4대조에 제주 5세손으로 축문을 써서 기제사로 모십니다.
* 이 ‘이의론’ 논지에서 위로는 몇 대조로 말하고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만 말합니다.
즉 아래로는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몇 세손’으로만 읽거나 말하고 위로는 ‘대불급신’하여 ‘대=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어 ‘몇 대조’로만 읽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웃기는 주장이 ‘이의론’ 논지로는 고조부인 4대조 기제사 축문에 제주를 ‘5세손’으로 표기하여 읽는 것이다.
‘동의론’ 논지로 고조부 4대조(=4세조)에 제주인 나를 4대손(=4세손)으로 표기하여야지 ‘4대조에 5세손’이라는 말은 올라갈 때는 4계단 내려올 때는 5계단인 이치에 맞지 않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