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암공파. 몇 세손? - 2
문의와 답변의 글은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홈페이지와 여러 카페와 블로그에 올라 있는 경주이씨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 . ‘궁금한 것’ 난에서 답변이나 소견. 수정 사항. 건의 등으로 올린 내용들입니다.
【족보가 있어요. 어떻게 보는 건지.. 보면 볼수록 헷갈려요..^^;】
소견)
족보를 보는 방법을 말하기 전에 족보의 형태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립니다..
족보마다 쪽(페이지)에 세로로 그은 선이 있는데 이를 단(段)이라 합니다.
족보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주로 1쪽을 6단(6칸)과 7단(7칸)으로 나눈 족보가 대부분입니다.
△ 그러니까 크기가 작은 족보인 경주이씨 익재공후 판윤공파보의 경우
- 4×6배판. 책 크기- 190㎜×260㎜ - 실지 195㎜ ☓ 265㎜는 1쪽을 6단으로 나누고 5世씩을 끊어서 기록하고
1단에는 인물명 아래에 윗 권수와 쪽수를 나타내고 마지막 6단(칸)에는 중시조세수의 인물명과 아랫대의 권수의 쪽수를 기록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표시하고 있습니다.
△ 족보 크기가 큰 족보인 대종보인 경우
- A4 - 국배판. 책 크기- 210㎜×297㎜- 실지 215㎜ × 305㎜는 1쪽을 7단으로 나누어 6세씩 끊어서 世수에 따라 휘(諱)와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단은 인물명과 윗대의 권수와 쪽수를 나타내어 윗대의 계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 7단(칸)은 역시 다음 아랫대 중시조세수의 인물명과 다음 권의 쪽수를 기록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족보의 맨 마지막 6단(작은 크기 족보)이나 큰 족보의 맨 마지막 7단(크기가 큰 족보)은 다음 대인 아들(6세나 7세)의 휘를 기록하고 다음 대의 쪽수(페이지)나 다음 권의 몇 쪽에 가면 6세나 7세의 행적이 기록되었음을 알려주는 인물명과 권수와 쪽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족보를 찾아보는 방법은 대종보일 경우 각 페이지 마다 7단(7칸)으로 되어 있는데 1단(1칸)에는 (承訓 周復 見上 二O五)로 휘 ‘周復(주복)’앞에 부친의 휘가 작은 글씨로 ‘承訓(승훈)’이라 기록하고 휘 ‘周復(주복)’ 아래에 見上 二O五(견상 205)라고 기록하니 이는 이 족보의 205쪽에 윗대가 있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글 표기는 세로 – 縱書종서로 표기)
1단의 기록의 예)
.........承
.........訓 - 아버지 휘
...........周......六
...........復
......................世
........二
........O 見
.......五 上 - 위 205쪽을 보라. - 윗대인 아버지를 찾는다.
2단 ~ 6단의 기록 예)
...........子.........七
...........偁
.........................世
7단의 기록 예)
子......子
申...........宣 ......十
..............................二
佑...........用
..............................世
二
一 見......同
O 下......板 ━ 같은 쪽을 보라
┗ 아래 210쪽을 보라.
12세 子 宣用(자 선용)은 아래에 동판(同板)이라 되어 있으니 같은 쪽 1단에서 찾아야 합니다.
차자인 12세 子 申佑(자 신우)는 이 권수 210쪽을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다른 계대에서도 7단(7칸)에는 (子 OO. 評一 一六) 이라 되어 있는 곳은 - 평리공파 1권 16쪽에 행적 기록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종보의 기록 경우에 족보가 크니까 1쪽을 7단으로 나누고(작은 족보는 6단) 1쪽의 1단에 쓰이는 행은 모두 46행으로 기록하도록 되어 있고 1행에 11자를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족보마다 범례가 있으니까 범례를 숙독한 후 족보의 휘(이름)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찾는 방법은 먼저 자신이 속한 대파명. 중파명. 소파명을 알면 쉽게 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파명보다는 중파명, 중파명보다는 소파명을 알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대파명 조차 모를 경우 대종보 48권 전부를 일일이 뒤져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도 찾고자하는 조부님과 증조부님이 파보에 등재되었을 경우입니다.
윗대부터 아버지 대까지 전 계대를 알 경우에는 윗대부터 찾아 내려오는 것이 쉽습니다.
다음 계대를 알려고 하면 1쪽의 맨 아랫단의 휘를 보고 옆에 쓰인 권수와 쪽수대로 다음 대를 찾아야 합니다.
益二 즉 2권의 끝에 (益三 二五八)의 기록이 있을 경우 - ‘익재공파편 3권 258쪽’을 찾아보면 됩니다.
반면에 아랫대부터 윗대를 찾을 경우 대파명만을 알 경우에는 조부님과 증조부님의 휘를 익재공파보 16권을 일일이 찾아야하니 번거롭기가 짝이 없습니다.
(見上 一七五 - 같은 권수 앞쪽 175쪽을 찾아보라.
總編 二二六 - 총편 226쪽을 보아라) 라는 뜻입니다.
중파명을 알면 그래도 많은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파명을 알아도 집안의 번창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권이 900~1000페이지로 되어 있고 6권의 족보가 간행되었을 경우에 낱장 하나하나를 넘기며 찾는 일도 보통이 아닙니다.
아랫대에서 윗대로 찾아 올라갈 경우에는 1쪽의 맨 윗단의 휘(諱) 아래에 견상 209(見上 二0九)를 보고 그 권수의 209쪽을 찾아보면 됩니다.
실지 족보를 들고 다른 인물을 기준으로 스스로 찾아 올라가면 쉽게 족보 찾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댓글 답변에서 [42세손이 맞습니다.]
소견)
중시조 42세는 ‘호’항렬을 '42세=42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42세손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중시조 42세' . '중시조 42세^ 손' . '중시조 42세 후손’으로 말하거나. '중시조의 41세손' . '중시조의 41대손'으로 말하는 것은 바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중시조 42세 ‘호’항렬을 ‘이의’ 논지로 ‘세=세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어 ‘42세=42세손’으로 읽은 것입니다.
‘세와 세손’은 그 뜻과 쓰임이 다른데 같은 뜻으로 읽었습니다.
중조 42세 ‘호’항렬은 ‘중시조님의 41세손(=41대손)’으로 읽어야 바릅니다.
‘동의’논지에서는 [세=대. 세손=대손. 세조=대조]로 등호(=) 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