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선생의 전거를 들어 말한 답변
‘세와 대’에 대하여 KY씨께서 아래와 같이 문의하였습니다.
[이야기 할 때, 세, 대, 세조, 대조, 세손, 대손 등의 차이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전거로 말하지 않으면 반론을 펴지 말라’는 대유학자 C선생께서 전거를 들어 한 답변입니다.
올린 답변 내용으로 보아서 ‘세, 대, 세조, 대조, 세손, 대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는 올린 답변이고 잘못된 내용은 ▲[..............]로 나타내고 아래에 소견)을 올립니다.
▲ C
【◈ 世; 부사자립왈세(父死子立曰世), 부사자계왈세(父死子繼曰世), 부자상계왈세(父子相繼曰世) 등은 같은 의미로 *아버지의 뒤를 이은 관계를 세(世)라 하는데 하세(下世)로 칭(稱)할 때는 부(父)를 1세(世)라 하고 상세(上世)로 칭(稱)할 때는 자(子)를 1세(世)라 합니다.
세(世)와 대(代)는 동의(同意)입니다.】
*수정 – ‘세(世)와 대(代)는 동의(同意)’가 아니라 ‘세(世)와 대(代)는 동의어(同義語)’입니다.
▲[ 아버지의 뒤를 이은 관계를 세(世)라 하는데 하세(下世)로 칭(稱)할 때는 부(父)를 1세(世)라 하고 상세(上世)로 칭(稱)할 때는 자(子)를 1세(世)라 합니다.]
소견)
무슨 의미의 말일꼬?
‘하세(下世)로 칭(稱)할 때는 부(父)를 1세(世)라 하고 상세(上世)로 칭(稱)할 때는 자(子)를 1세(世)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말입니다.
부(父)가 나의 위인데 어떻게 ‘하세(下世)’로 칭(稱)하여 부(父)를 1세(世)라 하고 자(子)는 나의 아래인데 상세(上世)로 칭(稱)하여 자(子)를 1세(世)라 하는가?
아래와 같이 고쳐 읽어야 바르지 않습니까?
[하세(下世)로 칭(稱)할 때는 1세인 아버지에서 자(子)는 2세(世)라 하고, 상세(上世)로 칭(稱)할 때는 1세인 아들에서 부(父)를 2세(世)라 한다.]
▲[◈ *代; 부자(父子)가 서로 이어진 관계를 1대(代)라 하는데 1대(代)의 대상은 상대(上代)에서 자(子)이며. 대(代)와 세(世)는 *동의입니다.]
소견)
대(代)와 세(世)는 동의어(同義語)입니다.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도 [부자(父子)가 서로 이어진 관계를 1대(代)라 하는데 1대(代)의 대상은 상대(上代)에서 자(子)이며.]라고 하는지요?
‘부자(父子)’는 분명히 ‘부(父)가 1세(=1대)이면 자(子)가 2세(=2대)이고 자(子)가 1세(=1대)이면 부(父)가 2세(=2대)입니다.
‘부자(父子)’의 관계는 子는 父의 1세손(=1대손)이고 父는 子의 1세조(=1대조)입니다.
그렇다면 부(父) 1대(一代=一世)의 대상은 상대(上代)가 아니라 하대(下代)에서 2대(=2세)인 자(子)입니다.
▲[◈ 世祖; 상세(上世)로 고조지부(高祖之父) 이상의 윗대 선조(先祖)를 이릅니다.]
소견)
세조(世祖)는 ‘고조지부(高祖之父) 이상의 윗대 선조(先祖)를 이르는 말’이 아닙니다.
○ ‘5대조(高祖之父) ~ 나’의 계대
1세 - → 2세 - → 3세 - → 4세 - → 5세 - → 6세
5세조....고조.......증조......조..........부..........기(나)
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위의 표를 보면 세조(世祖)는 대조(代祖)와 같은 뜻으로 나를 기준으로 윗대 조상과의 관계를 헤아려 말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시조(혹은 중시조)는 나의 몇 세조(=대조)입니까?”
- “중시조는 나의 40세조(=40대조)입니다.”
“고조부는 나의 몇 세조(=대조)입니까?”
- “나와 5세 관계이니 나의 4세조(=4대조)입니다.”
즉 세조(世祖)는 조상과 후손 간 계대에서 항상 아랫대 후손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윗대인 아버지부터 순번대로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 代祖; 상대(上代)로 고조지부(高祖之父) 이상의 윗대 선조(先祖)를 이릅니다.]
소견)
대조(代祖)의 뜻이 ‘상대(上代)로 고조지부(高祖之父) 이상의 윗대 선조(先祖)를 이르는 말’이 라고 하였는데 그런 뜻이 아닙니다.
위 세조(世祖)의 설명과 같이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를 1세조(=1대조). 조부를 2세조(=2대조). 증조부를 3세조(=3대조). 고조부를 4세조(=4대조). 고조지부(高祖之父)를 5세조(=5대조). 고조지조(高祖之祖)를 6세조(=6대조)로 나타내니 아래 표와 같이 나타내어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를 1세조(=1대조)로 읽고 나타냅니다.
[이때 世祖의 祖는 조부(祖父- 할아버지)가 아니고 조상을 의미하는 뜻입니다.]
○ ‘7세조 ~ 나’의 계대
1세 - → 2세 - - - - - → 3세 - → 4세 - → 5세 - → 6세 - → 7세 - → 8세
8세........7세...................6세........5세.......4세........3세........2세........1세
7세조.....6세조...............5세조.....고조......증조......조..........부..........기(나)
7세조.....6세조...............5세조.....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7대조.....6대조...............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기준)
┗8세지조(7세조.7대조)...┗6세지조(5세조.5대조.高祖之父)
▲[◈ 世孫; 세손(世孫)이란 원칭(原稱)은 왕통(王統)을 이어질 적손(嫡孫)을 이름인데 사서인(士庶人)들의 후손(後孫)을 이르기도 합니다.]
소견)
보학상의 세손(世孫)은 대손(代孫)과 같은 뜻으로 읽고 씁니다.
조상과 후손 간 계대에서 항상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인 아들부터 순번대로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 ‘5대조(高祖之父) ~ 나’의 계대
1세 - - → 2세 - - → 3세 - - → 4세 - → 5세 - → 6세
기(나)......자.............손...........증손.......현손.......내손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代孫; 현손(玄孫) 이하의 후손(後孫) 계대(繼代)를 이름에 쓰입니다.]
소견)
‘대손(代孫)이라는 용어가 현손(玄孫) 이하의 후손(後孫) 계대(繼代)에 쓰인다.’가 아닙니다.
대손(代孫)은 세손(世孫)과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조상과 후손 간 계대에서 항상 윗대 조상을 기준으로 하되 기준은 헤아리지 않고 기준의 아랫대인 아들부터 순번대로 헤아려 읽은 수 뒤에 붙여 읽는 용어이자 단위입니다.
○ ‘5대조(高祖之父) ~ 나’의 계대
1세 - - → 2세 - → 3세 - → 4세 - → 5세 - → 6세
기(나)......자...........손.........증손......현손......내손
(기준)......1세손......2세손.....3세손....4세손....5세손
(기준)......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 나를 기준으로 현손은 나의 4세손(=4대손)입니다.
▲[◈上代下世; 상대하세(上代下世)란 씨족(氏族) 계대(繼代) 관계 칭(稱)에서 위로 이를 때는 몇 대(代)라 이르고 아래로 이를 때는 몇 세(世)라 이른다는 설(說)이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상세하세(上世下世)라 이르기도 합니다.]
소견)
‘이의론’에서 논리를 짜 맞추기 위하여 사자성어 ‘상대하세(上代下世)’의 원칙을 만들어 읽었으니 ‘代는 위로 世는 아래로 읽는다.’는 뜻으로 ‘위로는 몇 대조’로 읽고 ‘아래로는 몇 세손’으로 읽는 것입니다.
축문에 ‘4대조 조상’에 ‘5세손 후손’이라고 쓴 축문이 있다고 하던데 이것이 그 예입니다.
본디 ‘이의론’의 기본 원칙이 [2세=1대]로 읽기 때문이고 또 ‘대불급신’하여 ‘4대조에 5세손’으로 읽는 것입니다.
1940년 이후에 세와 대는 뜻을 달리 읽는 새로운 ‘이의론’이 몇몇 학자들에 주도되어 교육으로 보급되었는데 ‘이의‘논리로 읽어지지 않은 용어는 이를 억지로 논리에 끼어 맞추어 읽었으니 ’대불급신‘. ’상대하세‘의 사자성어를 만들어 적용한 것입니다.
▲[◈上代下代; 대부분의 축식(祝式)에서는 상대하대(上代下代)로 칭하고 있습니다.]
소견)
상대하세(上代下世)가 아닌 상대하대(上代下代)의 예문을 아래에 올렸습니다.
전거로 올린 아래 글이 上代下代의 글로 본디 이렇게 표기하여야 합니다.
(祝式云云五代孫某敢昭告于顯五代祖云云)
- 이는 ’이의론‘의 논지가 ’상대하세(上代下世)‘로 읽어야 되는데 전거에 ’5대손에 5대조‘이니 이는 ’5세손에 5세조‘로 읽고 말하여도 되는 것입니다.
본디 ’동의론‘은 ’상대하세‘니 하는 원칙이 없습니다.
1940년 이후에 ’이의론‘이 생겨난 뒤에 세와 대를 읽기 위하여 만들어 낸 사자성어로 된 원칙일 뿐입니다.
해방이후에 새로운 이론으로 널리 퍼진 ’이의론‘과 아무 내용도 아닌 중국 대만의 사이트에 올라 있는 것을 가져와 이대로 따라야 한다는 이준설 선생의 ’3론(성현론)‘ 때문에 더 혼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전부 무시해 버리고 우리 조상님들께서 사용하였고 기록으로 남긴 세와 대는 “동의론(同義論)”논리로 읽고 말하고 사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