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재 이제현의 생애 – 5
익재 이제현에 대한 기존에 알려진 여러 가지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몇 가지 알아야 될 내용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 가계
* 원문을 그대로 올리되 잘못 서술된 내용에는 [*표시]를 하고 소견)으로 올립니다.
이제현은 경주 이씨 익재공파의 파조(派祖)이며 [*경주이씨의 중조(中祖)로 대접받는다.]
(소견)
(* ‘경주이씨의 중조(中祖)로 대접받는다.’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에서는 경주이씨 시조는 오직 한 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라 초, 6부 촌장 중 한 분인 알천 양산촌장 ‘알평(謁平)’이시고 중시조는 신라말경에 활동한 소판공 ‘이거명(李居明)’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익재 이제현(益齋李齊賢)은 경주이씨 14개 대파 중 ‘익재공파’ 파시조입니다.
익재 이제현을 ‘경주이씨 중시조 운운’하는 것은 경주이씨의 계통을 모르거나 위계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익재 이제현 가계)
조부 : 중시조 15세 열헌(悅軒) 이핵(李翮) : 문하평리, 사후 상서좌복야에 추증
조모 : 김해 김씨(金海金氏)
아버지 : 이진(李瑱, 1244년; 고려 고종 31 ~ 1321년 ; 고려 충숙왕 8)
어머니 : 진한국대부인 박씨(辰韓國大夫人 朴氏), 박인육(朴仁育)의 딸
형 : 이관(李琯). 대파 이암공파 파시조
형 : *채원(법명) - 아래 별도 서술
동생 : 이지정(李之正). 대파 호군공파 파시조
초배 : 길창국부인 권씨(吉昌國夫人權氏, 1288년 ~ 1332년), 권부(權溥)의 딸 - 3남 4녀
장남 : 이서종(李瑞種)
며느리 : 홍유(洪侑)의 딸 손자 : 이보림(李寶林)
차남 : 이달존(李達尊, 1313년 ~ 1340년, 전리총랑)
며느리 : 남포 백씨, 백이정(白頤正)의 딸 손자 : 이덕림(李德林)
손자 : 이학림(李學林)
손자 : 이수림(李壽林, ?∼ 1369년)
손녀 : 3명
3남 : 이창로(李彰路)
장녀 : 임덕수(任德壽 또는 任德秀)에게 출가
차녀 : 연안인 이계손(李係孫)에게 출가
3녀 : 의화택주 이씨(義和宅主李氏), 김희조(金希祖)에게 출가
4녀 : 이씨, 생몰기록 미상
계배 : 수춘국부인 박씨(壽春國夫人朴氏), 박거실(朴居實)의 딸- 1남 3녀 4남: 이창로(李彰路)
5녀 : 혜비 이씨(惠妃李氏, 공민왕 후비. 공민왕 사후 비구니(比丘尼)가 되었다.)
6녀 : 박동생(朴東生)에게 출가
7녀 : 송무(宋懋)에게 출가
3배 : 서원군부인 서씨(瑞原郡夫人徐氏), 서중린(徐仲麟)의 딸
8녀 : 김남우(金南雨)에게 출가
9녀 : 이유방(李有芳)에게 출가
△ 저서와 작품
저서 《익재난고》 :
17수의 고려가요를 한시로 번역하여 실렸는데, 이는 오늘날 고려가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익재집》
《역옹패설》
《효행록》
《국사 國史》: 미완성의 유고
《운금루기》 등
작품 : 기마도강도
◆ 열헌공(중흥조 중시조 15세 휘 핵) 부인 김씨
평리 성암공 전(評理誠庵公傳)에서 - ^외사씨 찬(外史氏撰) - 사관이 아닌 사람.
[*고려조(高麗朝)에 미치어 핵(翮)이 있으니 호(號)는 열헌(悅軒)이고 문하평리(門下評理)로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에 증직(贈職)되었으며 *부인 김씨(金氏)가 세 아들에게 친히 서사(書史)를 가르치어 모두 큰선비를 이루어 동국(東國)에서 이름을 떨치었다.
맏이는 인정(仁挺)으로 호는 성암(誠庵)이다.
문과(文科) 장원(壯元)으로 벼슬이 문하평리(門下評理)이다.
다음은 진(瑱)이니 호는 동암(東庵)이며 검교정승(檢校政丞. 臨海君)이요,
다음은 세기(世基)이니 호는 송암(松巖)이며 검교정승(檢校政丞) 대제학(大提學)이다.]
부인 김씨(金氏)가 세 아들에게 친히 ^서사(書史)를 가르치어 모두 큰선비를 이루어 동국(東國)에서 이름을 떨치었다.
- 열헌공의 부인인 김씨가 인정, 진, 세기 등 세 아들에게 직접 경서(經書)와 사기(史記)를 가르치어 과거에 급제시켰고 큰선비로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떨치었다.
◆ 체원(體元)에 대하여
1478년(成宗 9) 간행된 동문선(東文選) 제84권에 최해(崔瀣)가 쓴, 송반룡여대사서(送盤龍如大師序)에 보면, 익재공 이제현(益齋公 李齊賢: 1287-1367)에게는 법명(法名)을 체원(體元)이라고 하는 중형(仲兄)이 있었다.
"여공(如公: 체원을 말함)은 소년시절에 머리를 깎고 *선불(選佛)의 장소에 *고보(高步)하였으며, 태위상왕(太尉上王)에게 *지우(知遇)를 얻어 승직(僧職)을 높이고 명찰(名刹)을 제수 받았으나, 어버이가 늙었으므로 차마 좌우를 떠나지 못하고 탕약(湯藥)은 반드시 먼저 맛보았으며 죽은 뒤에도 더욱 형제간에 우애하였으니, 대개 그 효도(孝道)하고 우애하는 마음이 천성에서 우러난 것이다.........
사(師: 體元체원을 말함)는 *동암(東庵) 이문정공(李文定公)의 둘째 아들인데, 지금 왕부단사관(王府斷事官) 국상(國相) 익재(益齋)공의 형(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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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選佛)- 일반 사람 중에 부처를 뽑는 것. 선불장(選佛場)- 부처를 뽑는 장소.
*고보(高步)-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세력을 떨침
*지우(知遇)- 남이 자신의 인격이나 재능을 알고 잘 대우함
*동암(東庵) 이문정공(李文定公)- 중조 16세 휘 진(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