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선생의 주장에 대한 소견 - 8
세와 대의 논리에서 S선생의 논지는 [2대=1세]로 읽었습니다.
'이의'논지의 [2세=1대]로 읽는 논지와는 반대 논지입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논지입니다.
이에 다른 여러 선생께서 선생의 새로운 논지에 반론을 제기하니 S선생께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단어도 "先者(선자)는 陽也(양야)요 後者(후자)는 陰也(음야)라 분명하게 世代(세대)라고 할진대 世(세)=陽(양)이 되고, 代(대)=陰(음)이 되니 世(세)는 陽數(양수)요, 代(대)는 陰數(음수)이니 世는 붙은 것이고 代는 떨어진 것이 아니요. 이 답답한 양반님!!
아, 어쭙잖은 지식으로 남이 해 놓은 것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도 이해 못하면서 이곳저곳에 넘나들면서 심기를 건드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상종 하지 맙시다,]
소견)
세와 대를 파자하여 설명을 하는데 이 논지를 이해하지도 이해할 수도 없으니 반론의 글을 올리니 조금은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양반님’ . ‘더 이상 상종하지 말자.’는 등의 말을 올렸습니다.
한자어 世와 代를 파자하고 음양으로 나누어 世(세)는 陽數(양수)요, 代(대)는 陰數(음수)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어떤 음양이론에서 [世는 붙은 것이고 代는 떨어진 것이다.]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S선생은 자신의 주장인 ‘2대=1세’만을 고집하며 논지를 펼치지만 이 논지는 필자가 보기에 ‘2세=1대’로 읽는 ‘이의’논지를 스승으로 배울 때 반대로 이해하여 배운 논지로 보입니다.
그러니 선생 혼자만의 독특한 논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세와 대를 [2대=1세]로 읽는 사람은 없습니다.
[2세=1대]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이의‘논지도 1945년 해방이후에 몇몇 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어 지금까지 60여년을 교육되어 널리 알려진 논지이나 [2대=1세]로 읽는 논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는 논지입니다.
▲ [배움이라는 것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내가 하나를 알고 있으면 남은 둘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學文(學問. 學聞)을 하여야 합니다.]
소견)
위 말씀은 누구나 새겨들을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S선생님의 [2대=1세] 논지는 ‘동의론(同義論)’도 아니고 ‘이의론(異義論)’도, ‘3론(三論. 성현설?)’도 아닌 새로운 논지입니다.
처음 접하는 논지로 고조 ‘4세조’를 ‘고조 5대조’로 읽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몇 대조’로 읽는 것이 같은 논지는 L선생의 ‘3론’과 S선생의 ‘2대=1세’론입니다.
S선생의 ‘5대조=고조’와 L선생의 ‘5세=5대=5세조=5대조=고조’로 읽는 것과 같습니다.
고조를 ‘5대조’로 말하는 논지가 L선생의 ‘3론’과 S선생의 ‘2대=1세’론입니다.)
S선생의 논지는 ‘代는 한 칸 한 칸 읽고 世는 건너뛰어 읽는다.’고 하였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토론자들이 알고 있는 ‘同義(동의)’와 ‘異義(이의)’논지의 世와 代의 뜻과 그리고 ‘4대조와 5세조’의 관계가 아닌 5대에 4세로 읽고 ‘5대조에 4세조’로 읽는 논지로 이해됨으로 더 헷갈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논지에 ‘내가 하나를 알고 있으면 남은 둘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라.’는 말씀은 잘못된 말씀입니다.
# 사전의 뜻
*학문(學文)- 서경, 시경, 주역, 춘추, 예(禮), 악(樂) 따위의 시서ㆍ육예를 배우는 일.
*학문(學問)-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힘. 또는 그런 지식.
- 배운 것을 묻는다. 묻는 것을 배운다. 학문은 묻는 것이다. 스승과 제자가 문고 답하는 것이 학문이다. - 학문이라 하면 학문(學問)을 의미합니다.
*학문(學聞)- 학문은 귀로 듣고 배운다. - 사전에 없는 말
▲ [세는 무엇인가?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1촌이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부자지간은 一寸 = 부자지간은 一世. 그 아버지가 낳은 형제간은 二寸. 할아버지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낳은 형제간은 四寸 兄弟. 할아버지는 二寸 = 할아버지와 그 孫子는 二世 이다.
그러나 대수는 3대가 되는 법이다.]
소견)
선생은 世(세)와 寸數(촌수)를 같은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부자지간은 ‘一世’로 읽고 부자지간을 ‘一寸’으로 읽으니 '1세=1촌'으로 같은 뜻으로 읽고 있습니다.
父子(부자)에서 아버지가 1세(=1대)이면 아들은 2세(=2대)입니다.
아들을 기준으로 아들이 1세(=1대)이면 아버지는 2세(=2대)입니다.
그리고 직계는 촌수로 말하지 않습니다.
나와 형제 2촌. 나와 백숙부 3촌 등을 읽기 위하여 ‘나와 아버지 1촌’만은 예외적으로 읽고 말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와 그 孫子(손자)는 二世이니 할아버지는 二寸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게대로는 할아버지 1세(=1대) – 아버지 2세(=2대) - 손자 3세(=3대)입니다.
이 직계 계대는 촌수로 말하지 않고 ‘손자는 할아버지의 2세손(=2대손)’이고 ‘할아버지는 손자의 2세조(=2대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위 글에서 할아버지와 그 손자가 왜 2세가 되는지는 선생의 논지 [2대=1세]로 읽기 때문에 대수는 3대가 되고 세수는 2세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지 직계에서는 나와 아버지 1촌만 읽고 나와 조부. 나와 증조부. 나와 고조부. 나와 현조부님을 2촌. 3촌. 4촌. 5촌으로는 읽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2대조. 3대조. 4대조. 5대조...등 '몇 代祖(대조)'로 읽습니다.
▲ [世란 무엇인가? 世는 寸數(촌수)와 같은 것이다,
我(아 – 나)의 父親(부친)은 한촌(한 칸),이고, 祖父(조부)는 두촌(두 칸)이며, 曾祖父(증조부)는 세촌(세 칸)이며, 高祖父(고조부)는 네촌(네 칸) 인 것이다.]
소견)
위와 같이 世(세)와 寸數(촌수)를 같은 뜻으로 읽는 자체가 잘못된 논지입니다.
왜냐하면 직계는 나와 아버지 1촌만은 나와 형제 2촌을 읽기 위하여 예외적으로 인정해 줄 뿐 나와 조부 두촌(두 칸). 나와 증조부 세촌(세 칸). 고조부 네촌(네 칸)으로 촌수로는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世(세)와 직계의 寸數(촌수)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즉 직계는 촌수로 말하지 않기 때문에 조부 2촌. 증조부 3촌, 고조부 4촌으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촌수는 직계에서는 '나와 아버지 1촌'외는 읽지 않으며 그 다음은 계대별로 나와 형제 2촌. 나와 백숙부 3촌. 나와 종조부 4촌. 나와 종증조부 5촌. 나와 종고조부 6촌 등으로 아래 후손대로 1마디를 1촌으로 하여 촌수를 헤아려 말합니다.
조부는 2대조(=2세조). 증조부는 3대조(=3세조). 고조부는 4대조(=4세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