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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 처남’. ‘처형의 남편’은 형님

녹전 이이록 2017. 10. 30. 09:33

손위 처남’. ‘처형의 남편은 형님



["아내의 오빠"를 어떻게 불러야하나요.


또 하나 "처형의 남편"을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두 분 다 형님으로 불러야하나요.]


답변)


아래와 같은 관계에서 지칭어와 호칭어를 나타내어 보았습니다.


처남 ------------------매부(매제)

....................................┏ ←--- 동서 ---→ ┓┃

오빠 ━ ━ ━ ━ 언니 + 남편 ━ ━ ━ ━ ━ + (본인)

.....................................┗ ← 형님 --→ ○서방

형님 -------------매부. 매제. 서방


[아내의 오빠를 내가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 아내의 오빠나 아내의 남동생은 모두 처남매부 관계로 지칭어로는 처남이라 합니다.


아내에게 큰처남이 날 좀 보자고 하는데...”하는 것은 좋으나 큰처남을 보고 직접적으로 큰처남. 큰처남하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단 나보다 나이가 어린 처남이 둘이라면 큰 처남. 작은 처남이라고 불러도 괜찮지만 손위일 때는 처남이라고 부르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손위이고 아내의 오빠니까 편하고 쉬운 대로 형님이라고 부르는 경향입니다.


아내의 오빠나 남동생은 처남이라 지칭하고 처형의 남편이나, 처제의 남편은 동서라고 지칭합니다.


내가 손위 처남이나 손위 동서를 어떻게 부르는 것이냐? 는 것입니다.


처남’. ‘동서는 지칭어도 되고 호칭어로도 쓰입니다.


쉽게 부를 수 있는 호칭이 없다보니 지칭어를 호칭어로 쓰기도 합니다.


손아래 처남이나 동서는 처남” . “동서의 호칭으로 불러도 내가 손위이니 아무런 부담이 없으나 손위이거나 나이가 많은 처남이나 동서는 처남” . “동서라고 부르는 것이 부담이 되고 곤란스럽다는 것입니다.

나보다 손위거나 손아래이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싸잡아 처남’ . ‘동서의 호칭은 부르는 당사자로서는 곤란하다는 말이죠.


나보다 손위이고 나이가 많은 큰처남을 큰처남하고 부르거나 당사자를 맞대놓고 큰처남. 오래간만입니다.“ 라고 인사하는 것이 이상스럽지 않습니까?


국립국어원 학자들이 나보다 손위이거나 나이가 많은 처남이나 동서를 형님으로 불러도 좋다고 합니다.


함부로 말한 것은 아닐 것이고 연구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요?


손위이고 나이가 많은 처남이나 동서를 부르는 마땅한 호칭이 없으면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에 남자가 형님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있고 여자가 형님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문의는 남자가 형님으로 호칭할 때입니다.


형님이라는 호칭은 아내의 오빠. 손위 동서(처형- 아내의 언니)의 남편. 나의 형들. 형들의 친구를 형님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고 조폭 간에 서열이나 나이를 따져서 형님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가 형님으로 호칭하는 경우는 손위 시누이에게(나의 누나), 손위 동서를(남편의 형수) 이웃 간에 나이가 위인 친한 여자를 통칭 형님이라 합니다.


국어 국립원의 국어대사전에서 형님의 뜻풀이 입니다.


-(-) 명사


1의 높임말.

3아내의 오빠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4손위 시누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5손위 동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6나이가 든 친한 여자들 사이에서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위의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형의 높임 말.

*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아내의 오빠를 이르는 말.(남자)

* 아내가 손위 시누이를 이르는 말.(여자)

* 동서끼리 손아래 동서가 손위 동서를 이르는 말.(남자. 여자)

* 나이가 든 친한 여자들 사이에서 손아래 사람이 손윗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 보통 학교 선배. 직장이나 동네에서 나보다 나이가 많으나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 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로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아내의 오빠


아내의 오빠를 처남(妻男)“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릅니다.


그런데 손아래인 처남은 처남이라 해도 괜찮은데 손위인 아내의 오빠에게는 처남이라고 부르기가 조금은 거북스럽습니다.


그래서 남에게도 형님이라고 하는데 손위인 아내의 오빠에게 처남이라는 말이 있지만 형님이라고 호칭해도 좋다고 봅니다.


위의 국립국어원의 형님설명에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아내의 오빠를 이르는 말.]로 되어 있습니다.


아내의 오빠이니 만큼 손위이니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어쩌면 좀 어색한 점도 있으니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그냥 처남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2. 처형의 남편


자매의 남편을 서로 동서간이라 합니다.


처제의 남편처형의 남편으로 말합니다.


처제의 남편은 내가 서방’, ‘동서등으로 보통 호칭하고 처형의 남편은 처의 언니의 남편이니 당연히 손위로 보아 형님이라 함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처형 남편의 나이가 나보다 어릴 경우 내가 형님이라 호칭하는 것이 어색하니 큰 동서로 칭하는 것도 무난할 것입니다.